광주 고려인마을은 광주정착 고려인동포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통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하여 꿈나무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5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장학금을 받은 고려인자녀들은 청소년문화센터와 마을 인근 초·중·고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로 30여명이 장학금을 받고 미래를 향한 희망을 꿈꾸게 됐다.
그동안 고려인마을은 학기 초 대학에 입학한 자녀에겐 100만원의 장학금을 초·중고 학생들은 각 20만원의 장학금을 학기별로 지급해 왔다.
기금은 고려인마을 특화거리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마을지도자들과 지역사회 인사들의 후원금으로 마련했으며, 마을 산하 인재육성 장학회를 통해 수혜자를 선발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단법인 광주전남발전협의회(회장 김중채)의 지원으로 중·고생 15명이 각 5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또 고려인광주진료소는 통역봉사자로 섬기는 고려인마을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뿐만 아니라, 오방 최흥종목사 기념사업회와 광주 한마음장학재단, 광주 빛고을장학재단, 박관현기념재단 등은 특별한 관심을 갖고 매년 고려인마을 자녀를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며 광주정착 고려인동포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신조야 대표는 "낯선 조상의 땅에 돌아와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고려인마을 자녀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장학금을 지원해주신 마을지도자들과 지역사회에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고려방송: 안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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