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치고는 괜찮았어요..
독립영화가 아닌가.. 글타고 상업영화라 하기엔...
박지영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인데요.. 지나친 오지랍이다 싶기도 했습니다..
억척스러움에 어쩔 수는 없구나 싶기도 했지만, 뭐랄까.. 현실에서는 도저히...
개연성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영화의 주제도 잘 모르겠구요..
뭐, 저의 짧은 식견인지라..
중반까지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종반 마무리가 영 ...
넘 빨리 끝내려고 하는 느낌이라랄까요..
주인공 박지영의 지나친 히어로 정신은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네요..
억지스러움을 덥기엔 부족했습니다..
스포일 지는 몰라두.. 벤츠 하나는 반전이긴 했습니다..
끝이 좀 보이는 영화이기는 했어요..
뭔가 새로운 거.. 새로운 시각 뭐 그런 것을 기대했다면 오버일까요..
이솜양의 이쁨은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대충의 줄거리를 이야기 하자면, 고시원에서 공부하는 사시준비생 404호에 살고 있는 이익수... 이익수의 엄마 양미경은 어느날 아들에게 전화가 와서 사시 2차 시험이 5일 밖에 안남은 시점에 수도세가 120만원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이에 양미경은 도저히 납득이 안되어 고시원을 찾아오게 되고, 깡패같은 놈들이 있는 관리사무소에 찾아가 따지게 되는데 403호와 둘이 반반 나누어 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수도 검침원이 혹시나 403호가 혼자가 아니라 둘이 산다면 3분의 1인 76만원만 내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403호에 대하여 조사를 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입니다..
지나치리 만큼 집요하게(제 생각에는 오지랍이라 생각되는...) 403호에 대하여 파헤치면서 402호(이솜 분)와 이야기를 나누고 관리사무소의 개태와 연계해 범죄를 파헤칩니다..
결말의 아쉬움이 있기는 하지만, 새로운 영화였고.. 마무리 종반을 제외하면 흡입력도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마무리 종반의 아쉬움이 너무 강하네요..
하지만 버뜨!!!!
배우들의 연기력 하나는 인정합니다..
족구왕을 감독했던 이요섭 감독의 영화인데요..
족구왕에서의 재기발랄함이 없어진 것 같아요...
스릴러라기엔 지나친 웃김이 있습니다.. (아.. 개태.~~~)
아무런 부담없이 보실 수 있을 것 같구요..
족구왕을 재미있게 보셨다면 추천....
난 무조건 재미있는게 좋아 하시면 비추천...
그나저나 박지영 동생 박희진 아나운서는 요즘 뭐하시나...
제 개인적 별점은 2개 반이었습니다..
뭐.. 인터넷으로 다운 받아 본 주제에 왈가왈부 할 자격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만, 보실 분들은 참고하시라구요..
첫댓글 개봉당시엔 그닥 땡기지 않았는데
시간 남아돌면 봐봐야겠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