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척 피곤하다.
며칠 딸내미가 수능땜에 퇴근이 늦어 애기랑 시름하다 보면 저녁에는 파김치가 된다.
아무리 이쁜 천사도 장시간 같이 있음 이뿌기는 커녕 힘들기만하다
주말엔 약간 보고싶고 뭘하나 쬐금 궁금하긴 하다만ㅎ....
애기도 사춘기가 있다더만 요새 반항을 조금씩한다,
착하고 이뿌기만 했던 늠이 밥도 간식도 안먹고 약간만 머라해도 집어 던지고
먹는 음식으로 저지레하고 뜻대로 안되면 어디서 배웠는지 들어누워 운다..
우유병을 주면 잠시 같이 누워서 먹다 나는 자고 애기는 우유를 뿌리면서 다닌다ㅎㅎㅎ.
그 덕에 여름내내 하루에 한번꼴은 이불세탁을 했다
아침에 베란다에 화분들을 보면 "꽃들아 안녕" 고사리같은 예쁜 손으로 빠이빠이를 한다.
내가 화분에 물을 주면 지가 준다고 한다. 근데 잠깐 한눈을 팔다보면 거실에 장식해놓은 마른 조화에 까지 물을 주고 있다.
애기는 매번 燥花에다 물을 주고 난 칠색팔색한다. 물뿌리개를 가지고 있음 난 나의 조화를 사수해야된다.ㅎㅎ
이방 저방 다니면서 지는 어질고 난 치우고 달래고 시다바리하다보면 "아이구 힘들어~"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방송에 계모의 악행으로 애가 맞아 죽고 어린이집 교사가 애기들에게 학대하는 기사가 간혹 나오지만
내새끼,내손주 키우면서도 잠깐잠깐 성질이 폭발할때가 있다.
참아야지 참아야지`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손이 나가고 큰소리가 나온다.
얼마전 내 아끼는 자개3층장을 그앞에 세워둔 산소발생기로 계속 치고있었다
하지말라고 했는데도 더 세게 치는거였다.
나도 모르게 아주 큰소리로.... "하지마"!!!!~고함을 질렸는데 그때 마침 지엄마가 들어왔다.
부모자식간에도 그상항을 변명해야 되는일이 생겨 좌우건 지새낀 지가 키워야되는데 싶었다.
요샌 내성질도 애기성질도 나빠질까봐 어질러도 신경끄고 그냥둔다.
딸내미 퇴근시간쯤에 치우다보니 우리딸은 지새끼가 아주 조용히 노는걸로 안다
언젠가 아침에 출근하면서 "엄마는 좋겠네~이렇게 예쁜 도균이랑 하루종일 놀아서"...하더라ㅎㅎ
어젠 저녁이 되니 혓바늘도 돋고 목안까지 헐었다.
작은 딸내미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고 전화했지만 아프다고 거절했다가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다시 만나서는
주꾸미에 맥주한잔 했었다.
나도 매번 힐링이 필요해^^^^^^^
첫댓글 손주도 아주 어릴때 이쁘다더군요, 내친구 하나가 외손주 낳았을때 그렇게 좋아 하면서 눈에 넣어도 안아프겠다고 하더니
요즘은 커서 말도 잘 듣질 않고 하니 귀찮다고 하더이다. 친정 어머니들 손주 키워 주기가 결코 쉬운일은 아닐 것입니다~~
병원에서 잠깨어 참 재미나게 글을 읽습니다 ^^
머잖아 우리집에 닥칠 일이라 약간 공포에 떱니다
우야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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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도균이 넘귀엽던데 보고 싶네요~제지레를 지지만 그래도 이쁘죠??애기보기가 일하기보다 더 힘들대요~~
거부할수 없는 핏줄이니까 키우지 ㅡ
아~이구 ㅡㅡㅡㅎ
제지레 할때도 한때니까 ㅡ
언니 아잣~!!
일상의 생활이 재롱잔치라 생각 하시고 즐겁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그림이 그려지둣 스케치한 모습이 남이 보기엔 귀엽기만 하네요.
자식보단 손자가 할머니랑 궁합이 맞다는 생각을 되뇌어 봅니다.
그래서 내리 사랑이란 말도 있는것 같고 역학서에도 그렇게 기술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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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가 되면 저런일도 있구나~@@@,,, 즈검마항케 주삐야지 사서 고생하능거 가토~!,,,ㅋㅋㅋ...===33=3=333333333333333333
힐링하러갑시다,,,오는주말에,,지리산으로가몬 더조코,,,,지금 지리산에서 내려가는 길임더...
방금 오른쪽 발목 통깁스감고 집에 왔어요..그렇게 오고 싶었던 집인데 휠체어없이 목발짚으니 너무 불편해요
익숙해지는데 또 쫌 걸리겠죠? ^^
다람쥐처럼 쏘다닐때 알아봐쓰,,욧!!
괴론시간들도 곧 지나가겠죠....
손주 돌보는 할매네예 ^^*
저도 언능 손주와 노는 할배가 되었으면.....
멋진 할배가 되기를 바래 봅니다....고우리 할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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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균이 할매의 "육아 일기" 잘 보고 갑니다.
친구2 보시면서 힐링 하시세예.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