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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전공 상대평가에 관한 인문학도의 생각...
흐유 추천 2 조회 395 11.02.15 16:58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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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2.15 17:15

    첫댓글 같은 인문학도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같은 입장이에요. 이제는 뭐라고 표현해야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머리아프네요. 이 정도로 학생의견 밟아버릴 줄은 몰랐습니다. 우리 학교 그 누가 깔봐도 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했는데 그것마저 회의감이 밀려오네요. 학교측이나 총학측이나 분명 학생들을 이끌어가는 입장임에 틀림이 없는데 단편적인 시각만으로 상황을 몰아가는 것 같아 굉장히 실망스럽습니다. 부끄러워서 어디 말도 못꺼내겠네요, 다른 학교 친구에게 말해봐도 뭐 그런 경우가 다 있냐는...그 누가 봐도 말도 안되는 억지스러운 상황이에요.

  • 11.02.15 17:26

    졸업을 앞둔 학생으로서 대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글이지만, '학점 인플레 현상이라니요? 절대평가라고 해서 모든 학생들에게 점수를 퍼다주는 나태한 교수란 없습니다.'란 문장에 딴지 좀 걸겠습니다. 물론 저희과 교수님들 같은 경우 그런 교수님은 안계십니다. 하지만 다른 타 단과대를 다니는 많은 친구들, 후배들을 통해 들은 사실과는 괴리가 크네요. A학점은 웬만큼 받고...아무리 못해도 B0 이하는 안나온다는 그 친구들은 과가 경영대부터 자연대,농대, 공대를 막론하네요. 안그런 과도, 안그런 교수님들도 물론 계시다는걸 잘 압니다만, 그렇지 않은 과가 존재하고 어느 과에선 학점이 4.0이 넘어도 장학금 하나 탈 수가 없다는데...

  • 11.02.15 17:29

    저희과는 4.0? 거기에 미치지도 못하는 학생이 대다수. 3.5 정도면 장학금 하나라도 탈 수 있는 곳인데 대체 저런 과는 왜 존재할까요. 학점 인플레이션이라는게 별다른걸 말하는것이 아닙니다. 졸업을 앞두고 사회로 나가는 입장에서 학교와 학생 측이 서로 발전해 나가는 모교가 되기를 바랍니다.

  • 작성자 11.02.15 19:41

    친절하게 써주신 답글 감사히 잘 읽어보았습니다. 일단 어느 과 소속이신지 말씀이 없으시니 각 과의 특수성을 고려해 점수를 부과해야한다는 제 의견을 다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 인문학은 점수부여를 교수의 역량에 맡기는 것이 차선입니다. 점수를 무작정 퍼주어서는 안되지만 무조건 평가절하도 할 수 없는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이지요. 저희 과에 경우 교수님들은 3.3에 평균을 맞추어 그 이상은 점수입력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조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경우 그리 학점인플레라고 볼 만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의 과에서 점수를 짜게 준다고 타 과의 점수하향을 강요할 권리는 없지 않겠습니까

  • 작성자 11.02.15 19:45

    아, 사족으로 각 과의 특수성이라는 것은 평가제재가 얼마만큼 객관적일 수 있는가를 두고 한 말입니다. 학생의 성취가 얼마만큼 이루어졌느냐는 측정치가 관찰가능한 시험인지 아닌지 말입니다. 가령, 자연과학에서 요구하는 간결한 답과 인문학에서 요구하는 서술형의 답은 그 성격이 많이 다르겠지요. 시험문제에 대한 답을 틀렸다, 맞았다 구분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 제 과에선 문학과 어학으로 나뉠 때 비교적 어학이 맞고 틀리고를 재단하기가 쉬워서 엄정하게 채점이 이루어지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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