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남자친구와 오래도록 사랑할 수 있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DIV> ■ 기록사항      1) 나이 : 20대 후반    2) 성별 : 여    3) 신분 : 회사원     남자친구와 저는 7살차이. 그래서 그런지 저를 좀 애로 보는 경향이있어요. 물론 제가 좀 빈틈이 많은 성격이긴 해요.   갑작스럽게 만들어진 소개팅에서 처음 만났는데 저는 그냥 별기대도 없이 심심풀이로 나갔고 남자친구가 약간 아저씨필 나는 스타일이라서 이성적인 호감보다는 편한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전 그때 2년정도 만나는 애인이 있었기 때문에 제 마음속에 그 사람빼고는 들어올 자리도 없었구요.   소개팅 다음날 이 사람에게 카톡이 매일 오는 거에요. 별 관심도 없다가 애인이랑 사이가 좀 안 좋은 시기였는데... 성격이 완전히 틀린 이 사람에게 점점 끌리게 되었죠. 이 사람. 여자를 많이 만나봐서 그런지 여자의 심리를 너무 잘알고 행동해요. 정말 자상하죠. 화려한 언변술과 자상함에 끌려 사랑이 시작되었고 한달정도 이 사람이 기다려준 덕에 전 애인과 쉽게 정리가 되었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사람 금빠사 같아요. 만난지 한달정도 밖에 안된 저한테 정말 많이 빠져살고 있거든요. 성격도 완전한 b형이구요!! 사실 두려워요. 이 사람이 언제 콩깍지가 벗겨져서 떠나버릴까봐.. 헤어지는 일이 두려운게 아니구요, 사랑이 식은 후 냉정하게 뒤돌아서는 그 감정을 눈앞에서 지켜보는게 두려워요. 전남친과 정말 많이 사랑했고 제 모든 열정을 다 받쳐 사랑했는데 결국 제가 지쳐서 떠나버린거잖아요. 그래서 전 사랑이 영원할 리 없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죠. 그래서 그런지.. 이 사람을 사랑하면서도 제 마음을 덜 주게돼고 뭘 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다 부질없다는 생각에 그냥 자포자기해요. 경험에서 우러나온 행동들을 보이고 있죠.   전 이남자가 저에게 이렇게 빠져있는 이유중에 하나는 제가 임자가 있었던 몸이라 소유욕과 쟁취심이 발휘한 것에 있다고 봐요 또 하나는 저의 백치미. 세번째는 이 남자가 저에게 반한 주특기, 눈웃음.     b형남자친구와 오래도록 사랑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