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목) 경기둘레길 36코스~37코스 도리마을-장호원터미널

[산사]

경기둘레길 36코스와 37코스를 하루에 이어서 걷기로 마음을 정하고 이른 아침 여주역으로 출발한다.
오전 7시9분 7호선 도봉산역에서 출발하는 전철을 타고 약 50분후 논현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
약 20분후 판교역에서 다시 경강선으로 환승하여 여주역에 도착하니 오전 9시17분이다.
36코스 들머리인 도리마을로 가려면 여주역에서 오전 8시50분에 출발하는 120번 버스를 타면된다.
37코스 들머리인 현수1리 버스정류장으로 가려면 오전 8시10분에 출발하는 929-3번 버스도 있는데
버스를 이용하려면 오전 6시이전 집을 출발해야 하므로 실행에 옮기기가 쉽지않다.

도보일자 : 2022년 9월1일(목)

도보코스 : 도리마을회관-세물머리 소원탑-신선바위(마고할미바위)-삼합교-현수1리버스정류장-청미천-장호원버스터미널

도보시간 : 오전 10시30분~오후 4시15분

여주역에서 택시(20,500원)로 이동하여 도리마을회관에 도착후 도보를 시작합니다

도리마을회관에서 신선바위길 방향으로 출발합니다

삼합교에서 여강길은 삼합교를 건너가지만 경기둘레길은 장안3리 마을로 직진합니다

금빛자원을 지나 현사교를  건너 우측 쉼터에서 빵 2개로 점심

현수1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도보를 계속 이어갑니다. 정미천 좌측으로 뚝방길을 따라 갑니다

당진양수장 좌측으로 돌아갑니다

물에 잠긴 징검다리를 무모하게 건너갑니다. 한발은 징검다리를 딛고 한발은 자전거 레일 위를 밟고

한발, 한발 천천히 건너갑니다. 징검다리는 이끼가 잔뜩 끼어서 무척 미끄럽습니다. 우회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하나를 건너가니 자전거 레일이 있는 징검다리가 계속 두번째, 세번째까지 나옵니다.

후회해도 하천 가운데에서 어쩔도리가 없읍니다. 되돌아 갈수도 없이 앞으로 갈수 밖에 없읍니다. 

마지막에는 레일도 없고 물살은 더 빠르고 세차서 그야말로 죽기를 각오하고 건너야 합니다.

두손으로 징검다리를 붙들고 앉은 자세로 엎드리다시피 기어서 엉금엉금 옆으로 건너갔읍니다.

장호원터미널 무인발권기에서 동서울행 버스표를 구입하여 오후 4시30분 승차, 동서울까지 무려 2시간이 소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