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암 궁현스님 49재

[황산스님]

수도리에 도착하니 10시 40분이더라구요...

수도리에서 수도암은 대형버스는 올라가지 못합니다.

다행히 봉고차가 내려왔고,,  지허스님 지묵스님까지 내려와서 신도들을 태우고 올라갓습니다.

저와 나머지 불자님들은 걸어올라갔구요..

예전엔 별로 가파르지 않았는데 오늘은 왜이리 가파른지...  멀기도 머네요....  땀도 주룩주룩 흐릅니다.

등산해본지도 가물가물 할만큼 오래돼다보니 힘이 듭니다..

절에 올라가니 이미 법회는 시작 했더라구요....

법당앞 의자에 앉아 스님들의 추모사와 법문을 듣습니다.  처음 부터 듣지 못하고 미황사의 금강스님의 추모사와 혜국스님의 법문

 49재, 마지막으로 원오스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스님들이 간절한 말씀에 슬픔과 감동의 물결입니다.  전국각지에서 수많은 수행자들이 모였습니다.

궁현스님께서 20여년간 선원엘 다니면서 전국 곳곳에서 용맹정진의 선풍을 진작시키고 청정한 수행은 많은 수행자들의 숭배대상이었지요..

큰 별을 잃은 슬픔이 온도량에 가득한듯 합니다.

의식이 끝나고 스님들이 공양할 시간에 불자님들에게 수도암에대한 설명을 하엿습니다.

우리가 준비해간 음식을 맛있게 먹고 저는 문도들이 모여 있는 방에 가서 회의를 했지요. 

수도리에 3시에 다시모여 청암사에 향하엿습니다.

청암사를 구석구석 돌아본건 저도 처음인듯합니다..

운치 있고 잘 꾸며진 도량이고 소가 누워 있는 형상의 도량이라 그런지 마음이 푸근 합니다.

돌아오는 길 칠곡휴게소 숲속에 자리를 깔로 옹기종기 앉아  저녁을 먹었습니다..  씨레기국과 김치 풋고추, 포도, 사과등을 먹는데 왜이리 맛있는지 배가 아플 지경이었습니다.

행사를 준비하신 불자님들이 너무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참, 사진은 부산에 젊은 거사가 찍은겁니다..  사진관을 하는 거사입니다.

[선법행]

원효큰스님, 황산스님 뵈니 더 숙연한 맘이 듭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

[언제나함께]

() . 나무아미타불...........

[김영우]

황산스님, 먼곳에서나마 스님의 성불에 기도드립니다.

[사목]

궁현스님 가시는 길에 차한잔 올렸습니다 부디 다음생엔 건강한 몸 받아서 성불하시길 발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