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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18일
안녕하세요 해피트리입니다.
오늘은 오월의 여행자를 위하여 가파도'청보리축제'로 안내합니다. 긴 겨울 동안 바닷바람만이 찾아드는 황량한 들판에 가파도 사람들은 청보리 씨앗을 뿌리고 이듬해 봄을 기다립니다. 청보리가 피어 나는 오월이 오면, 섬은 푸른바다위에서 초록의 섬으로 다시 태어나고 축제의 한마당을 펼칩니다.
가파도
-사진 출처 제주도청-
'푸른 바다 물결과 청보리의 속삭임'이란 주제로 청보리밭 걷기, 청보리밭 보물찾기, 청보리밭 체험 프로그램과 선상 낚시,보말까기대회등 어촌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열리게 되는 가파도 청보리 축제는 5월에 열리는 축제의 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올레 10-1코스이기도 한 가파도는 주변 경관이 빼어나고,고인돌 군락지도 볼거리중의 하나입니다.
가파도는 대정읍 모슬포에서 남쪽으로 5.5㎞ 떨어져 있고, 우리나라의 유인도 중에서 가장 낮은 섬입니다. 마라도보다 약 2.5배 더 큽니다. 이 섬의 주민들은, 현재 약 600여 명 정도이고, 주로 어업에 종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주변 바다는파도가 거칠어서 1653년 네덜란드의 선박 스펠웰호의 가파도 표착은 널리 알려진 사건입니다. 그 배에 승선하고 있던 헨드릭 하멜은 고국으로 돌아간 뒤에 '난선 제주도 난파기와 조선 국기'를 저술하여 서양에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소개했고 현재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 아래의 용머리해안 입구에는 "하멜의 표착기념비"가 있습니다.
가파도에서 보는 마라도
주민들은 주로 어업에 종사하지만, 겨울철에는 보리, 여름철에는 고구마를 주로 생산합니다. 특히 고구마는 대부분 대정읍 전분공장으로 반출되며, 수익성이 높아 가계소득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연안 일대에는 자리돔 어장이 형성되었으며, 이밖에 갈치·소라·성갈게·오징어·전복·해삼·해조류 등이 철따라 잡힙니다.
가파도의 특징 중의 하나는 돌담입니다. 돌을 다듬어서 쓰는게 아니라 바닷가에 널려진 돌을 주워다 울타리를 쌓고 방풍벽을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풍경은 제주본섬하고도 다른 풍경입니다.
섬은 외로움의 상징입니다. 그 외로운 섬에 가는 것은 더 외로워지려고 가는지도 모릅니다. 외로움은 마음에게 말을 걸테니까요...
가파도 동쪽으로 한라산을 비롯하여 산방산,송악산,군산,단산.고근산이 병풍처럼 둘러져 비경을 보여주는 섬입니다
올레 10- 1코스 가파도는 걸어서 1시간이면 충분히 돌아 볼 수 있는 작은 섬입니다. 그래서, 섬의 올레길은 걷는다기 보다는 머루르는 길이라 할 수 있답니다. 오르막이 없고 길이도 5km로 짧아서 누구나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가는길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 대정(모슬포)행 직행버스(평화로 경유)-모슬포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으면 모슬포항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서회선 일주도로 버스-모슬포 농협사거리정류장-5분 정도 걸어 가면 모슬포항
가파도행 여객선- 하루3회-오전9시,오후12시,4시 풍랑이 심해 예기치않게 발목을 잡으므로 배시간과 폭풍주의보를 확인합니다.
가파도행 선박문의-064-794-5490 콜택시 전화번호- 064-794-5200
제 3회 가파도 축제 기간- 2011년 5월6일~5월 8일 장소- 가파도일원 주최- 서귀포시 주관- 가파도 청보리 축제위원회 문의-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064-760-2656 대정읍 064-760-4085 선박이용- 오전 9시~오후6시 선박요금- 왕복 성인 1만원 12세미만 5천원
-사진 평생학습센터카페회원 꽃낭자님- 올해는 아직 못 가봤어요..다녀와서 다시 보여드릴께요^^ |
출처: 어느 개인 날 원문보기 글쓴이: 해피트리
첫댓글 정말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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