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두 발로 직립 보행을 하는 순간부터 척추 질환의 위험을 내재하고 있고, 특히 최근에는 고령화,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 증가 등으로 누구나 한 번쯤은 허리 통증을 경험하곤 합니다. 하지만 허리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서 모두 허리 디스크가 원인은 아니랍니다. 허리 통증은 원인,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허리 통증이 가장 특징적인 증상이고 혼동하기 쉬운 대표적인 척추 질환이 허리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척추 전방 전위증이랍니다.
●허리 디스크 증상과 원인
허리 디스크의 정확한 병명은 추간판 탈출증으로 척추 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추간판이 피막을 찢고 탈출하면서 허리 통증과 다리 저김, 당김 등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몸을 앞으로 숙일 때 허리 통증과 일련의 증상이 심해지고 전체의 통증보다는 특정 부위에 통증이 심하게 느껴집니다.
허리 디스크의 원인은 척추 사이 판의 노화, 잘못된 자세, 틀어진 골반, 외부 충격 등으로 평소 척추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허리 운동을 하면 허리 통증이나 허리 디스크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척추관 협착증 증상과 원인
말 그대로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허리 통증이 나타나거나 다리가 저릿저릿한 증세를 일으키는 허리 질환입니다.
척추관은 뇌에서 팔다라까지 이어지면서 신경이 지나는 통로로 선척적으로 척추관이 좁게 태어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척추관이 노화하면서 관절이나 인대가 비대해지고 불필요한 뼈가 자라면서 척추관을 누르기 때문에 발병합니다.
척추관 협착증의 특징적인 증상 역시 허리 통증으로 허리 디스크와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허리디스크와는 달리 앉아 있을 때 통증이 덜해지고 걸을 때 다리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척추전방전위증 증상과 원인
척추 전방 전위증은 척추관 협착증과 유사해 혼동하기 쉬운 질환으로서 여러 가지 이유로 척추 만지다 주저 않아 허리 관절과 주변 근육이 약해지고 척추 관절이 불안정해지면서 척추가 어긋나서 발병합니다.
경우에 따라 척추관협착증이나 허리 디스크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퇴행성 질환으로서 주로 중장년층에 나타나는데 외상으로 인해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허리 뼈가 앞으로 튀어나와 척추관 내 신경이 심하게 늘리면서 다리가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고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저리거나 아플 정도로 보행 장애가 생기기도 합니다. ================================================================ 지금까지 허리 통증중 서로 오인하기 쉬운 허리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환자 분들은 위와 같은 질환의 차이점을 구분하기 어렵고 원인 질환에 맞는 적절한 대처를 하기 어려우므로 허리 통증, 저림, 근력 약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정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