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동무

[조윤섭]

오늘은 한글 날,나라의 주권을 일본군국주의자에게 빼앗기고 또 되찾은 일과 무관한  문화의 날이라 경쾌한 공휴일이다.

6시,태극기 달아 사랑의 문화 평화의 문화를 내세운다.

7시,강아지 끌고 나가 응가 쉬시키고 겸해 산보하니 바람이 쌀쌀하다.

8시,어린 것들 위생을 생각하며 청소하고

9시,손녀들의 배웅속에 집을 나선다

10시,고양운동장4거리에서  운동동무들을 만나 두대에 나눠타고 오늘의 운동장 심학산으로 향한다.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심학산입구쪽 도로며 길가 공터들이 온통 차량 투성이다. 빠꼼이 삼식선생의 안내로 교회입구 그늘에 내렸다

두어시간 평탄한 둘레길을 앞서거니 뒤서거니 이런저런 대화속에 걷다보니 땀도 나고 때때로 발길을 멈추고 다과를 즐기고 정보도 교환하고  조언도 주고 받으며 경험도 나누니 좋다.정상에서 바라 본 한강 임진강 개풍의 풍경이 일품이다. 강도 交河요  남북도 교류로다.

도토리 산답게 식당도 묵집이 대세라 묵요리에 막걸리를 반주로 하니 가볍다.김해 신상 설효 원성  이명 정삼 조윤 일곱이다

오후 2시반 귀가, 운동 한 번 잘했다. 

[가람(이명찬)]

저도 아주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supra(지형민)]

즐거운 시간 보내셨다니 저도 기분이 덩달아 좋아지네요^^

[조윤섭]

맞아 풍류지객이 빠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