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 전남 해남

[산기수]

삼봉(415.2m)-만대산(493.1m)-금강산(488m)-우정봉(309.5m)

◈산행일 : 2019년 01월 11일 금요일    ◈산행시 날씨 : 맑음→하산시 구름 

  ◈마창백두산악회와 함께(47명)

   ◈산행출발 및 도착지(원점산행) : 금강저수지 공영주차장--전남 해남군 해남읍 해리 2길 20-11(해리 산17-2)

◈산행코스 : 금강저수지 공영주차장-삼봉-헬기장-만대산-금강재-419m봉-금강산삼거리-금강산-금강산삼거리-축산성

-우정봉-금강저수지 둘레길-공영주차장 (10.25km) 

◈소요시간 : 4시간 55분(11:08-16:03)

◈해남 금강산은 한반도 서남쪽 끝머리에 자리잡은 해남읍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다.

한양과 멀다는 이유로 이곳은 귀양지로 이름을 날린 고장이다.

그러나 귀양 온 양반들이 심어놓은 문화와 유적은 오랫동안 이어져 유배문화의 본산이 된다.

그 때문일까. 해남의 산들에는 독특한 정서가 스며있어 산을 찾는 이들마저 시 한 수 읊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만든다.

비록 작은 산이지만 기암과 괴석으로 된 암장들이 포진해 있는

금강산 정상에서는 해남읍내와 인근의 목포, 강진, 진도, 완도, 장흥, 영암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메모 : 08시 마산역출발--내서경유--남해고속도로(10)이용--강진TG로 나와 2번,13번국도를 이용하여 해남읍까지 간 뒤,

 11시05분 KT&G해남지점에서 100여m 떨어진 금강저수지 공영주차장 도착

11시08분, 금강골로 이어진 도로따라 올라가면서 산행시작함 

오늘은 크고 작은 봉우리 열 대여섯 개를 넘나 들어야 하는데

오르내림이 짧고 길이 좋아서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힘들지 않은 산행이다 

1분후, 우측으로 등산로 초입이 있고,

좌측 아래로는 금강저수지가 있다

잘 정비된 등산로 따라 10여분 오름짓을 하여 

쉼터 정자를 지나고, 계속 올라가니

우측으로 우슬경기장 갈림길이 나오기도 한다(11:30)

11시42분, 삼봉(415.2m)   주차장에서 34분 소요.

해남읍내가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좋은 곳이다

남쪽 아래로는 우슬경기장이 자리하고 있으며

북서쪽으로는 금강산 정상 부분이 조망된다

삼봉에 있는 삼각점 확인후

만대산, 금강산을 향해

4분 가량 더 오르다 보면

금강산 등산로 안내판과 함께

해송를 보호하기 위해 데크을 조성해 놓은 곳도 있다

10분 가량 더 이어가서 

12시01분, 헬기장을 만난다

만대산 정상이 1km 남았다

명품소나무도 만나고

옥천영신임도 갈림길도 만난다(12:08)

눈길을 끌어 당기는 기암들도 간간이 만나는데, 첫번째가 삼형제바위다

앞쪽은 삼단바위처럼 보이는데 

뒤쪽에서 보면 삼형제다

심심찮게 기암들이 나타난다

12시22분, 깃대봉(458.4m)통과

깃대봉에서 본 금강산 정상

12시28분, 만대산(493.1m)정상.  주차장에서 1시간 20분 소요.

정상은 전망테크가 조성되어 있어서 조망하기가 참 좋은 곳이다

이곳 만대산 정상에서 모처럼 회원 모두가 한 곳에 모여서 식사를 한다(12:30/13:04)

식사후, 이정표에서 남은 거리를 확인하고 

금강산 정상을 향해 계속 이어간다(13:06)

20여 분이 지났을 무렵

갈림길 이정표가 나오는데(13:27)

좌측은 '금강저수지 1.6km'하산길이고, 금강산 정상(2.6km)은 우측이다

다시 12분뒤, 좌측으로 주차장(2km)내려가는 길이 있는 갈림길 안부를 지난다(13:39)

이곳이 개념도 상의 금강재다

25분 가량 더 걷게 되면

이정표가 없는 갈림길의 419m봉에 올라서게 된다(14:03)

좌측으로 방향을 꺾어서 계속 걷다 보면

쉼터 갈림길이 나오고(14:18)

좌측으로 지나온 능선과 만대산이 뚜렷하게 잘 보인다

헬기장을 만나면 정상은 0.4km로 가까이에 있다(14:24)

3분뒤 우정봉삼거리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지나고(14:27)

다시 5분 후에는 금강산 삼거리라고 되어 있는 갈림길을 만나는데(14:32)

금강산 정상 찍고 이곳으로 다시 되돌아 내려와서 주차장으로 하산해야 하는 분기점이다

100m남은 금강산 정상 가는 길

14시36분, 금강산(488m)정상 도착.  이곳 역시 전망데크가 조성되어 있다

6년전 처음 이곳을 찾아 왔을 때는 날씨가 좋아 멋진 조망들을 마음껏 즐겼는데

오늘은 미세먼지(?)로 인해 별로다

<멀리 흑석산,월각산, 월출산 방면>

<해남읍>

<멀리 덕룡산,주작산,두륜산 방면>

<지나온 만대산과 삼봉>

정상에서 잠시 시간을 보낸 뒤, 금강산 삼거리로 되돌아 내려간다

14시47분, 금강산 삼거리에서 우측의 주차장방면으로 하산이다

금강산성인 축산성 따라 내려가서

금강샘 갈림길을 지나고(14:57)

우정봉삼거리에서 우정봉을 향해 좌측으로 방향을 꺾는다(15:00)

작은 봉우리 2개를 넘은 후

15시21분, 우정봉(309.5m)도착

우정봉에서 본 금강저수지와 해남읍

우정봉 100m 아래에 멋진 전망바위가 있다

이후 800m가량은 아주 급하게 쏟아지는 내리막으로 오늘 코스 중 가장 난코스다

15시43분, 금강저수지 둘레길 상단의 임도에 내려선다

임도 따라 30여m 내려가다가 좌측으로.....

화장실과 흙먼지털이기를 만난다(15;47)

금강저수지 둘레길 출렁다리

도로와 나란한 저수지둘레길 따라 내려가다 보면

금강체련공원도 있고

해촌서원도 있다(15;56)

주차장 직전에서 본 금강저수지

16시03분, 원점회귀한 금강저수지 공영주차장에서 산행종료

[대사]

남도의 전형적인 육산 탐방길이 너무 좋았고요
잿빛 하늘을 빼면 조망도 좋았고요
즐거운 산행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산기수]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