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뎐무가 급상하던11일 태풍을 뒤로하고 일본 동경으로 짧은 여행 다녀왔습니다.
처음가보는 일본이라 약간의 설레임을 가지고 떠난 여행이지만 날이 더워 무지 힘들었습니다.
11일 오전 10시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2시간만에 나리타공항에 도착 게이세이 스카이라이너 타고 우에노도착..
거래처가있는 칸다역으로 이동 2시간동의 긴?인사와 상담마치고 숙소가있는 신주쿠로 이동했습니다.
도쿄는 거리에서 금연이라 지정된 흡연장소에만 가능해 흡연장소가보일때마다 한대씩 피워주었죠.ㅋㅋ
생각해보니 신주쿠역 프린스호텔에서 2박을하는동안 가장시원했던곳은 호텔방이었습니다.ㅎㅎ정말 덥더군요..
짐풀고 더위에 지쳐 당일은 신주쿠만 돌아보기로했죠...돈키호테,루미네est,마루이시티,이세탄백화점도 둘러보고
유명하다는 가부키초도 둘러보고..돈키호테근처에 한인상가들이 많이있어서 간단하게 라멘에 볶음밥먹고 돼지오빠라는
한인아줌마가운영하시는 식당에서 순두부,계란말이에 소주한잔했습니다.소주한병이 1,050엔..헉..
2차로 이자카야에서 한잔더...헉!!!덴장..먼 안주가 이리조금나와??기본안주로 나온 콩도 돈을 받더군요..280엔..
엔화를 한화로 생각해서는 절대 돈 못쓰겠습니다.모든게 너무 비싸요..2명이서 18,800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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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방창가에서 본 신주쿠거리
피곤한전날이었지만 아침에 내리쬐는 강력한 햇살에 자동으로 눈이 떠졌으나 그시간은 새벽5시10분...
헉~~~~일본은 해가 무지빨리뜬다는걸 모르고 창가에서 자다 봉변당했죠...
아침일찍호텔식사 마치고 본격적인 도쿄관광에 나섰지요..
아사쿠사로 이동 도쿄에서 가장오래된 사찰 센소지를 둘러보고 스미다강에서 수상버스를 타고 오다이바로 갔습니다.
강바람이 시원할줄알았던 수상버스는 바닷물이섞인 강이라 전혀시원치않았죠..
도쿄크루즈앞에보이는 아사히맥주본사건물 참신기하게 생겼더군요..옥상에있는 조각상은 덩?모양인데 맥주거품을 연상해서
만든거라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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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소지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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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소지 기념품상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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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맥주본사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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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안맞아 환승한번하고 도착한 오다이바..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쬐금맞고 비너스포트라는 쇼핑몰로...
천장이 마치 하늘과 똑같이 만든 유럽풍의 쇼핑몰이 무척 신기했고 한국여자들도 많더군요...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한국말...여기가한국이야 일본이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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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포트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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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주행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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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이 선호하는 버버리 블루라벨
메가웹도 둘러보고 레인보우 브릿지도 보고 무인전철인 유리카모메를 타고 도쿄타워가있는 아카바네바시로 출발...
반나절을 돌아다녔는데 날이 더워 정말 힘들더군요..일본도 태풍의 영향으로 오후에는 비바람이 불었습니다.
강풍으로 도쿄타워 특별전망대는 못가고 150m대전망대까지만 올랐습니다.야경을 못봐서 쫌아쉬웠지만 그래도 높은곳에서 내려다보는 광경은 가슴을 시원하게 뻥 뚫어주는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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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 보이는 도쿄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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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산한 태아들의 석상..바람부는날 아가의혼령이 찾아와 바람개비를 돌린다고한다.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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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타워 대전망대에서 바라본 주차장과 공동묘지..먼 묘지가 이런데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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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 보이는 도쿄레인보우브릿지....
숙소로 돌아와 잠시 휴식을 하고 하라주쿠로 향했죠..다리를 절면서..ㅋ
젊은여성이 많더군요..근데 절실하게 느낀거지만 역시 한국여자가 제일 이쁜거 같습니다.남자들도 한국남자가 더 낫구요..
서태지때문에 유명해졌다는 엔젤스하트에서 크레페도 먹어보고...생크림이 좀느끼해요..
넘 발이 아파 더이상은 힘들어 다시 신주쿠로 왔습니다.호텔앞에있던 LABI 전자쇼핑몰에서 여러전자제품 구경하고
한국마트에서 소주와 안주사다 호텔방에서 한잔했습니다. 한병에 250엔..ㅎㅎ이자카야술값이 너무 비싸더군요..
한류열풍때문인지 케이블방송에서 한국뉴스와 드라마방송이 나와 잠깐떠난 한국이지만 사건사고 다알수있었습니다.
앙선생님의 타계소식도 들었구요..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구름잔뜩낀 아침을 맞이하며 식사마치고 일찍 체크아웃하여 우에노로 갔습니다.저녁7시 비행기라 4시스카이 라이너 미리 예매해두고 짐은 우에노역 보관함에 맡기고 우에노공원부터 돌았습니다.너무 넓어 진짜 왕짜증났지요..다리 발 너무아픈데...
동물원도 있고 박물관도있고 먼 공원이 이리 넓은건지..대충 둘러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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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공원 광장에있는 동상
점심은 스시를 먹었습니다.128엔짜리가 대부분이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또 먹구싶네요..
회전테이블에 마주보고 앞에앉은 여자2분 한국아가씨들이더군요..각자무려 10접시나..헉..
난혼자 무려 12접시..ㅋㅋㅋ돌미역국도 먹어주고 가루녹차도 맛있었습니다.
남데문시장과 비슷한 아메요코시장도 둘러보고 넘 더워 백화점들러서 에어컨나오는 천장밑에서서 땀도식히고..
서점에 들러 시계에 관한 서적도 몇권사고..택시타고 아키하바라로 갔습니다.일본택시 첨타봤는데 문도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더군요.ㅎㅎㅎ
발이 넘 아픔관계로 택시 타봤죠..
서울의 용산전자상가와 비슷한 아키하바라..주로 남자들만 있는도시같아요..
점심먹고 식후땡도 못했는데 아키하바라는 전체가 금연도시라 흡연장소가 없었습니다.ㅠㅠ
결국 비싼돈주고 커피샵가서 냉커피마시며 빡빡 몇대 피웠죠..ㅎㅎ
게임과 만화의 나라..그중에서도 아키하바라...잠깐돌아봤지만 운동화,가방,옷이 구멍나고 밥도 굶지만
게임과 애니메이션에 빠진 젊은이들..심심찮게 봤지요...어떻게 저럴수있을까하는정도로요...
열차시간에맞춰 우에노로 다시 향했고 스카이라이너 타고 나리타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델타항공이 미국항공이고 동경환승노선이라 승객대부분이 미국사람이 많았는데 보딩중 내앞에 어마어마한 거구의 흑인여자가
있어..에이 설마 내옆자리는 아니겠지..했던 걱정이 현실로 되버렸습니다.ㅠㅠ
와..정말이지 미치는줄알았죠..승무원에 말해봤지만 여유좌석이 없어 자리 이동이안된다고하더군요..
그리고 더 미치는것은 옆에서 나한테 머라 쏠라쏘라하는데..국적이 남아프리카더군요...세계여행중이라고..
그딴걸 왜 나한테 말해주는거야!!!난 어깨도 펴지못하구 있는데..ㅠㅠ
몸이 그러면 일등석을 타던지..왜 남들한테 피해를 주냐고...정말 장난아니 거구였습니다.ㅠㅠ
이그..비지니스석으로 할껄...돈이 먼지...
차라리 내가 돈마니 벌어 담에는 일등석타야지..ㅎㅎㅎ
짧은 여행을 뒤로하고 사요나라 도쿄~
언제다시 가볼지는 모르겠으나 여러모로 인상깊은 나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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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밍요금이 폭탄수준이라 테이터는 OFF .. NTT DOCOMO자동로밍..
돌돌아~동화면세점 못갔다...화장품 5만원권 상품권 받았어야했는데...아까비...벤츠카드있으신분들은 다 아시져?
첫댓글 성욱씨~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저는 일본여행이라곤 호텔앞 백화점 폐점시간에 맞추어..식품코너에서 50%세일하는 스시..사시미..그리고 사케 한잔 사가지고 들어와..보온병에 덥혀서 먹은 기억밖에 없어서..아주 신선하게 보았습니다. 나도 일본여행 해 보고싶어요.. 아참...뉴욕은 소주 더 비싸요.. 예전 묵던 호텔에 한국식당이 있었는데 17불 받았어요..너무 상심치 마시길..^^
전 동훈형님이 넘부러운데요..일하시면서 세계곳곳을 돌아보실수있으니까요..내년봄에는 유럽 도전해볼라구여.ㅎㅎ소주는 어디가나 비싸네요..역시 한국이 제일 살기좋은곳인거같아요..감사합니다 형님~
MB 카드로 화장품 샀어야 했는 데...흐미 아까운 거!!! 외국나갈때 데이터통신은 잠궈놓구...WIFI를 써주는 센스~ ㅎ...일본 초밥은 마약을 넣었는 지...왜케 맛있는 지!!! 인천공항에선 PP카드로 워커힐과 Hub라운지 돌아주고 탑승하는 센스도 필요한데 ...나리타에서는 입국심사전에 VIP라운지를 들어가주는 센스도 잊지 말아야 ㅎ
그러게 나두 아까워..근데 일본은 와이파이 뜨는곳이 별로 없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