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풍경
사람들은
저마다 가꾸고 단장하고
제멋대로 만들어놓고
자랑도 하고
또 그것이 아름답다고 한다
하지만 제아무리 아름답고 찬란한 것도
생긴 그대로,
자연 그대로
생긴 그대로가 더 아름답고 향기로운 것을
어리석은 인간들만 모른다
어쩌랴,
스스로 빛나는 광채에 눈이 멀어
눈앞도 구별 못하고
자연의 섭리조차 짓밟아가며
역린의 칼을 드는 우매한 인간이여,
그 인간들의 측은한 삶이여
삶의 비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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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집필실
세상 풍경
최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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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
23.02.03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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