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소식 / 풍년화가 만발했습니다
경칩절기 까지 지냈지만 아직은 조석으로 쌀쌀함을 느낍니다.
더구나 서울은 북쪽이기 때문에 남녘에 비해 봄소식이 늦어질 수밖에 없지요.
가만히 앉아 꽃소식을 기다리기 뭣해 임시 공휴일인 9일에 서울보다는 약간 남쪽인 태안을 찾았습니다.
찾아간 곳엔 풍년화가 한창 만발해 있어서 실컷 들여다 보며 열심히 셔터를 눌렀습니다.
그런데 일찍 피는 꽃이라서 그런지 향기가 없는게 좀 아쉬웠습니다.
아마도 아직은 벌 나비가 찾아올 때가 아니어서 그런가봅디다.
노랑색과 자주색 두가지 색깔의 풍년화가 피었는데 이 꽃 역시 아주 이른봄, 그러니까 우수 절기가 오기전에 꽃잎을 열지요.
올해는 유난히 꽃송이가 많고 색깔도 분명해서 꽃의 이름처럼 풍년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첫댓글 덕분에 발빠르게 풍년화를 접하네요
풍년화가 만발 한 것을 보니 올해 농사 풍년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