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중계동 104번지에 위치해 ‘백사마을’이라 불리던 곳.
이 마을은 1976년 정부가 서울 도심 개발을 위해 용산, 남대문, 청계천, 안암동 등의 판자촌에서 살던 사람들을
이주시키면서 본격적으로 조성됐다현재는 대다수의 주민들이 떠나고 대부분 연세많은 독거노인들만 남아있고
힘든 겨울나기를 하고 있다
백사마을은 산자락에 자리를 잡아서 비탈길이 가파르고 땅을 개간하지 않은 상태에서 마을이 조성된 듯
집과 집 사이 간격이 1m도 채 되지 않아 골목길은 성인 1명이 드나들기에도 비좁다.
집은 8평 정도가 기본~~
첫댓글 눈이 내리고 많이 추웠던날 !!
지난해부터 골목길시리즈를 테마로 한 출사를 이어가려 <백사마을>을 선택하였다
멋진 설경이 아니지만 ㅎㅎ
지난해 익선동 골목길.덕수궁돌담길 에 이어 세번째....
옛스러움이 정겹기는 하나
그곳에 힘들게 살고 있는 분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비의나그네 이제껏 살아오셨으니 이력도 나겠지만
무엇보다 이주가 진행중인데 떠나지 못하는 주민들의 미래가 안타깝지요
글을 읽노라니 마음이 추워집니다
그러면서 생각나는 글귀~~
백사마을 입구와 경계진 도심 의 차이는 부와 빈곤의 경계선이었습니다
백사마을 처음 들어 본곳이라 어딘가 했네요~고단함이 배어 있는 동네 그래도 하늘색이 정말
아름다운 동네. . ^^
30 여년 살아왔을 정겨움이 묻어난 곳이겠지요
비록 환경이 어려운 곳이지만 ..
주인 없는 집들은 휑허니 공허함이 깃든곳
그나마 푸른하늘은 빈부의 차이를 떠나 함께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백사마을 이란 이름이
낯설기는 하네요
서울가까운곳에 있음에도
아~이런 곳이 있다는게
세상에......
그나마
벽화로 그려진
그림 덕분에
밝은기운은 도는데
연세높은 어르신들이
사시기에는
많이 불편할듯 하네요
블버님
촬영 하시느라
애썼어요
덕분에 몰랐던 것을
알았다는 점ㅎ
땡큐요
많이 불편하지요
마을버스도 올라가지 않는곳
그 오르막길을 꼬부랑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수없이 지내온 30 여년
@블루버드 직접 아픈 모습 보고와서
한참 뇌리에 남겠네요
애쓰셨어요
서울백사마을
이렇게사진으로보니
새삼어릴적부산의달동네
들이생각이납니다.
이제는개발의물결에
사라져가겠지만이추운겨울
고단한
그들의모습에
마음이쓰려옵니다.
과거모습들에서 보았을듯한 풍경들
백사마을이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라 하나
비슷한 형태의 주거지는 여전히 우리곁에 공존하고 있습니다
재개발 이야기가 언제적인데 아직도 그 모습 안타깝네요.
2009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재개발에 하겠다고 나섰지만 사업성 문제로 포기하고 있다가
지난해7월부터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새 사업자로 나서서 2024년 완공계획으로 진행된다지요
노원구 중계동엔 아파트단지만 있는지 알고 있었어요. 이런 곳이 서울에 또 남아있군요. 벽화가 그려진곳은 모두 관광지로만 알고 있었는데 독거노인들의 힘든 겨울나기 장소라니 저도 맘 한켠이 아파오네요.
현재 300 여가구가 남아 살고 있다네요
아파트단지와의 경계선
그 짧은 거리를 두고 공존하고 있었습니다
따뜻한 겨울나기가 되기를 ...
아직도 많은분들이 삶의 피곤함을 쉬어가는 곳인데 요즈음 얼마나 추우실까 생각하니 가슴이 짠합니다 개발돼면 이분들은 또어디로 쫓겨나시지 않을까.
없는자들에겐 겨울나기가 어렵지요ㆍ따뜻한봄이 어서 오기를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사진 보니 드라마 세트장 같아요~
그곳에 어르신들이 살고 계시는군요~
우리 팬클럽도 연탄 나르러 한번
다 같이 갔으면 좋겠네요~
몸살 나십니다 ㅎ
벽화 사진 보고 또 봅니다. 천천히~
환경미화 프로젝트로
그린 벽화들
그속에 마을의 역사도 공존하고
있었습니다~~
분명 여기도 서울특별시가 맞긴 한거죠!!!???
몇해전 종로구 백사실계곡에 가서 여기가 서울 종로구가 맞는지....놀라웠던 기억이 납니다.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는 청정지역인 그곳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고단함과 애환이 곳곳에 남아 있네요
정겨움도 묻어나구요
강추위에 담아오신 겨울 이야기
이제야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컨디션은 회복되셨는지요? ㅎㅎ
저는 이제서야 감기 반납 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