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분석심리학자인 융은 집단 무의식을 설명하면서 '원형(Archetype)'이라는 독특한 개념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인간 내부에 존재하는 조상이 경험한 어떤 흔적을 의미하고 있다. 인간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무의식이란 조상이 공통으로 가졌던 흔적이라는 것이다. (김용신, 나는 누구인가, 살림, 2013, p. 24)
마인드 컨트롤 뇌해킹과 관련해서 기억의 전수를 통해 인간 사회를 노예화하려한다는 역정보가 있다. NSA가 흘린 역정보이다.
이 범죄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빠지게 함정을 파놓은 것이다. 여기에 칼 융의 원형이론까지 동원되었다.
칼 융은 조상의 경험의 흔적이 후손들에게 DNA에 남겨진다고 주장을 하였다. 그래서 융학파는 전 세계 민족의 원형을 추적연구했었다.
나는 5남매 형제인데 5명이 전부 전혀 다른 생각과 성격을 가지고 있다. 5명이 같은 부모 같은 환경에서 자랐는데 어떻게 다른 생각과 성격을 가지고 살까? 여기서 교육에 대해 알아야한다.
이슬람 속담에 자식은 부모보다 그 시대를 더 많이 닮는다는 말이 있다.
일례로 유아 때 프랑스로 입양된 한국인을 보면 자신의 정체성, 언어, 정서, 습관, 사고방식 자체가 프랑스 사람이지 한국인의 흔적이 전혀 없다. 성장 환경이 그 사람의 기억이기도 하면서 자아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지 본래부터 부모 조상에게 물려받는 경험의 흔적이라는 것은 없다.
뱀에게 물린 조상이 있어서 후손들이 뱀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와는 달리 뱀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게 조상이 뱀에게 물렸나 안 물렸나에서 결정되었다고 보는 것이 융의 주장인데, 유아 입양아를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혈연적 조상들의 기억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기억, 즉 자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아정체성이 형성되는 것이다. 한 집안의 형제들도 전혀 다른 삶을 사는데, 경험은 쌍둥이에게도 하루하루 다른 것이기 때문에 전혀 다른 삶을 산다. 기억이나 기억의 흔적을 물려받는 것이 아니다. 이것을 경험이라고 할 수도 있고 교육이라고 할 수도 있다. 무엇을 경험하는 것은 어릴 때 집안에서 그리고 학교에서 교육된 것과 함께 개인의 기억과 인성 형성에 작용한다.
신은 있는가? 한국에는 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신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게 왜 차이가 나는가? 같은 조상의 후손들인데 신의 관념도 제각각이다. 유일신을 믿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무신론자들이 있다. 한 사회 안에서 존재하는 이 차이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유일신은 수입된 신이다. 서양이나 이슬람권에서 태어난 사람은 유일신을 어릴 때부터 접했기 때문에 신이 있다고 생각을 한다. 반면에 우리 민족 고유의 의식에는 유일신이 없다. 저승을 예로 들어도 마찬가지이다. 이승이 아닌 저승에 지옥은 있는가? 삼국유사 어디를 찾아봐도 우리 민족은 지옥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저승은 이승이 아닌 곳일 뿐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 반면에 유일신을 믿는 사람들은 지옥이 있다고 믿는다. 교육된 것이다. 성장하면서 접해서 알게 되고 그에 따라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고 있는 것이다. 나는 신이 있다고 믿고 성장했다가 세계 신화와 종교를 공부하면서 신은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신은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성장 환경과 교육된 것이 그 사람의 생각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그 생각에 따라 살아간다. 신이 있고 없고는 개인적인 것이지 참과 거짓의 문제가 아닌게 된다.
유일신을 믿는 사람들도 연옥이라는 관념에 도달하면 또 분열된다. 죽은 사람이 천국으로도 지옥으로도 가지 않고 심판을 기다리는 연옥이라는 곳은 중세 유럽의 발명품이었다. 본래 유일신교에는 연옥이 없었다. 유일신교도 다양해서 어떤 유일신교에서는 연옥이 있다고 하고 어떤 유일신교에서는 연옥이 없다고 한다. 객관적으로 보아서 무엇이 옳은 것인가? 이걸 믿음의 문제이니 우선 믿고 나서 생각하라고 강요를 하는 것이 기독교이다. 연옥이 있다고 먼저 믿고 그리고 연옥에 대해 생각하라는 것이다. 지옥도 마찬가지이다. 우선 그렇게 믿고 믿는 범위 내에서만 생각하라는 것이다. 안 그러면 이단되고 지옥불에 떨어져 고통받는다고 협박을 한다.
서양은 유일신교의 나라들이고 거기서 태어난 사람은 신이 있다고 교육받고 자라서 신이 있다고 믿는 것이고, 우리 고유의 의식에는 유일신이 없었고 저승의 의미도 별로 없었다. 하늘로 돌아간다는 정도로 저승의 의미가 있을 뿐이다. 천국, 지옥, 연옥 다 없다. 있다는 사람들은 그것을 듣고 그렇게 믿는 것이지 본래부터 천국, 지옥, 연옥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마인드 컨트롤 뇌해킹 범죄가 세대를 이어 계속된다면 결국 말 잘 듣는 인류가 될 것이라는 NSA 역정보를 접해서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 세계와 역사는 너무 방대해서 아무리 공부를 해도 전체적인 관점을 갖기는 어렵다. 하지만 사기꾼이 누구인지 분간할 정도의 지식을 가지려면 청소년기의 지식, 학교 교육 지식만으로도 충분하다.
NSA가 지어낸 역정보에는 외계인이 있다는 것도 있다. 아주 알 수 없는 이상한 단어들을 만들어서 과학적 상상력을 더해 외계인이 있다고 역정보를 T.I들에게 흘린다. 여기에 홀린 T.I들은 외계인의 존재를 믿게 되고 인공환청 중에 외계인의 메시지가 포함되는 경우가 있다. 적은 NSA-국정원인데 이것을 생각하지 못하게 만들려고 이런 역정보를 무수하게 만들어냈다. 외계인이 있다고 믿어버리면 그 다음은 그 안에서 사고하게 된다. 이러면 현실을 현실로, 마인드 컨트롤 뇌해킹 범죄를 마인드 컨트롤 뇌해킹 범죄로 못 보고 인공환청에서 들려오는 외계인의 메시지에 말려들어 벗어나지를 못한다. 신의 목소리도 있고, 각종 목소리들(인공환청)이 다 있다.
시간 이동, 공간 이동은 불가능한 것이다. 역정보에는 시간 여행과 관련해 정말 유치하게 지어낸 대본들이 나돈다. 문제는 과학 지식이 많은 사람은 오히려 이런 유치한 대본을 읽으면서 뇌해킹을 이해를 못하다보니 유치한 대본으로 사고가 말려들어 10년이고 20년이고 시간을 낭비한다. 온갖 현란한 단어들과 개념들이 난무하는 이 유치한 대본을 읽은 누군가가 이것을 자기 생각으로 바꿔 또 퍼뜨린다. 그러면 거기에 낚인 T.I들이 또 발생한다.
사기꾼들의 수법은 상대가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던져놓고 사기를 걸어온다는 것이다. 귀신이 씌웠다라고 해버리면 어떤 사람은 안 믿고 어떤 사람은 믿는다. 믿은 사람은 낚인 것이다. 여기에 온갖 거짓말이 이어지면서 한 번 속으면 사고 체계 속에 귀신이라는 개념이 자리잡고서 정상적인 사고와 판단력을 방해한다. 사고 체계 속에 외계인이 자리 잡게 되면 사고 전체를 좌우하게 된다. 시간 이동이 사고 체계 속에 사실이라고 자리잡게 되면 정상적인 판단력을 벗어나 말도 안 되는 사이비 과학적 사고를 자가 발전하게 된다. NSA의 역정보는 이것을 노리는 것이다.
신, 외계인, 시간 이동, 공간 이동 등에 대한 NSA의 역정보가 번역된 글들이 많은데 읽다가 너무 유치해서 어이가 없는데 많은 T.I들은 있다고 속아넘어가 믿고 있다. 이런 경우 정상적인 대화 불가능이다. 대화하려 노력을 했으나 시간낭비라는 결론이 나왔다. T.I들은 이 정도로까지 사고 체계에 혼란을 겪는다. 뇌해킹 자체를 이해하는 것이 너무 어려워 사기성 역정보에 낚인 사람들이다. 여기에 그렇다고 썼다. 벗어나는 것은 스스로의 노력 뿐이다. 얘기 걸어봐야 안 먹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