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K리그 수원 VS 광주]-(승)
리그 6연승으로 선두를 달리는 수원이 광주를 상대로 7연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수원의 현재 상황은 리그 7연승을 쉽게 장담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수원은 이관우, 조원희, 김남일의 몸 상태가 좋지 못해 경기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며 게다가 백지훈은 올림픽팀 차출로 컨디션에 문제가 있는 상태. 중앙 라인이 온전히 경기에 나서기 어렵다. 김진우, 홍순학 등이 대신 경기에 출전하겠지만 주전의 대신하기엔 역부족이다. 하지만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상대가 다름 아닌 최하위 광주라는점이다. 물론 지난 컵대회에서 한 번의 패배를 당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수원의 7연승은 어느 정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6경기 K리그 울산 VS 제주]-(승,무)
6강 플레이오프 안정권에 들어선 울산은 2위 성남을 승점 6점차로 쫓고 있다. 우승을 목표로 하는 울산으로서는 3위보다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을 노리는 상황이다. 6경기에서 6점 차이를 뒤집기란 어려워 보이지만 성남의 상태를 고려한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다. 그런 의미에서 하위권에 있는 제주전은 울산에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1승 1무 1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번 시즌 제주가 울산을 상대한 결과를 놓고 본다면 무승부도 예측할 수 있다.
[7경기 K리그 부산 VS 인천]-(패)
인천은 부산에 9경기 연속으로 패배를 당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인천은 후반기 무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문학에서 벌어진 경기는 인천이 어이없는 실수로 2골을 헌납하며 무승부로 끝났다. 인천은 현재 6강 안정권에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부산과의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부산의 수비가 최근 안정되는 추세라 쉽게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 인천은 방승환의 상승세가 눈에 띄고 부산은 한정화의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다소 힘든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 되지만 인천의 승리가 예상된다.
[8경기 K리그 성남 VS 전북]-(승)
AFC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두 팀이 대결한다. 성남은 최근 페이스가 많이 떨어지면서 슬럼프에 빠지는 듯했지만 대전을 잡으며 한숨 돌린 모습이다. 전북은 연속해서 승리를 거두지 못할 뿐 아니라 득점마저 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최근에 얻은 1골은 상대팀의 자책골이었다. 그만큼 전북은 스태보와 제칼로의 득점포가 살아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체력적인 문제로 페이스를 잃은 성남이 2주간의 휴식으로 다시 본연의 모습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여 성남의 승리를 예측해본다.
[9경기 K리그 서울 VS 대전]-(무)
서울과 대전이 올 시즌 네 번째 대결을 앞두고 있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1승 2무로 서울이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서울은 부상선수들의 여파로 6강행이 불투명한 상황으로 매 경기를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 대전은 6강행은 어려워졌지만 새로운 감독 부임 이후 비교적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양 팀은 승부를 떠나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서울은 부상으로 넉 달간 팀을 떠났던 박주영의 합류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대전은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는 고종수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을지의 여부가 주목된다. 외국인 선수 두두와 데닐손의 대결도 흥미로울 전망이다.
[10경기 K리그 포항 VS 전남]-(무)
나란히 2연패를 당한 제철가 형제가 6강 길목에서 맞닥뜨렸다. 두 팀의 승점 차는 불과 2점으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파리아스 감독도 허정무 감독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화끈한 경기가 될 것이다. 포항은 최근 경기마다 자책골을 내어줄 정도로 수비라인의 정비가 시급한 상태다. 전남은 2경기째 터지지 않는 득점포에 갈증을 느끼고 있다. 포항은 따바레즈의 부상으로 공격라인에도 금이 간 것이 염려스럽다. 전남은 특별한 부상선수 없이 포항을 상대할 예정이다. 두 팀의 치열한 경기는 승부가 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본다.
[11경기 프리미어 에버튼 VS 맨체스터U]-(무,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버튼에게 초반 상승세의 최고 걸림돌이 될 듯 하다. 특히 에버튼이 초반에 순조로운 레이스를 펼치고 있긴 하나 상대적으로 스케줄의 이득을 본 것도 사실. 이런 면을 살펴봤을 때 이번 맨유전은 에버튼에게 중대한 경기임에 틀림없다. 맨유라는 상대가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나 야쿠부 아예그베니, 토마스 그라베센의 합류는 큰 힘이 될 것이 틀림없다.
시즌 초반 웨인 루니와 C.호날두의 부상과 결장으로 부진에 빠졌던 맨유가 토트넘, 선더랜드전 2연승으로 다시 어깨를 펴고 있다. 아직 만족스러운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진 못하지만 반가운 소식이 있다. C.호날두가 3경기 징계를 끝마치고 팀에 복귀하는 것. 선더랜드전 복귀골을 신고하며 팀에게 승점 3점을 안긴 루이 사하에 이은 두번째 희소식이다.
에버튼에게는 팀분위기와 홈이라는 이점, 맨유는 상대적으로 우세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수준급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에버튼의 수비를 맨유가 뚫을 수 있을지는 의문. 하지만 이는 에버튼에게도 해당하는 이야기다. 승부를 꼭 예측하라면 무승부 혹은 맨유의 근소한 승을 예상해본다.
[12경기 프리미어 포츠머스 VS 리버풀]-(패)
포츠머스의 시즌 초반 분위기는 썩 좋은 편이 아니다. 시즌 전 평가와는 달리 아직까지 1승 밖에 못 거두고 있는 상황. 칼링컵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게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전환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아스날에게 1-3으로 패하며 또 다시 침체되어 있다. 다행인 점은 새롭게 합류한 존 우타카가 단연 두드러지는 활약을 보이고 있으며 새롭게 변화한 전술도 서서히 틀이 잡혀가고 있다.
올 시즌 리버풀의 초반 기세가 무섭다. 항상 우승후보로 꼽혀왔음에도 2% 부족했던 모습을 보였던 리버풀은 초반부터 엄청난 기세로 승점을 쌓아가고 있고 그 결과 현재 1위를 질주중. 특히 고질적 약점으로 지적되던 공격력이 불을 뿜고 있다는 점은 호재다. A매치를 치르고 온 주축 선수들의 체력 저하가 걱정거리이긴 하나 견고한 스쿼드가 좋은 방패막이 될 것이다.
포츠머스의 최근 분위기를 봐서는 홈이점도 큰 힘이 되진 못할 것이다. 특히 스피드에 있어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준 리버풀의 공격력은 포츠머스 수비에게 큰 위협이 될 것이며 팀에게 승리를 안겨줄 것이다. 리버풀의 우세를 예측해본다.
[13경기 프리미어 토트넘 홋스퍼 VS 아스널]-(패)
풀럼전에서 3-3 무승부로 다 잡은 승리를 놓친 토트넘. 아직까지 제 폼(Form)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정비가 되지 못하고 있는 수비 조직력은 여전히 토트넘의 불안요소 중 하나. 그러나 반가운 소식도 있다. 최근 팀에 복귀한 가레스 베일이 호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것. 특히 기존 수비수 이영표와 공존하고 있다는 점이 마틴 욜 감독을 흡족하게 만들고 있다.
시즌 전 예상 순위를 고려했을 때 아스날의 현 성적은 놀라울 정도다. 앙리의 이탈로 인해 4위는 지키되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초반 3승 1무로 리버풀과 공동 선두를 지키고 있는 것. 특히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위시한 젊은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 부진에 빠졌던 알렉산드르 흘렙이 살아난 것도 큰 몫을 하고 있다.
현상황을 봤을 때 북런던 더비는 토트넘에게 두 배 그 이상의 부담감을 안겨줄 것이다. 성적에 대한 압박감, 경기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더비라는 점, 기본적으로 강호로 분류되는 아스날이라는 점 등은 홈팀임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이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이유들이다. 특히 매번 북런던더비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토트넘. 올 해도 힘들어보인다.
[14경기 프리미어 버밍엄 시티 VS 볼턴]-(승,무)
승격팀 중 가장 기대가 모아지던 버밍엄 시티. 그러나 2-3 첼시전 패배 후 단 1승을 추가하는데 그쳐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올리비에르 카포, 미카엘 포르셀 등이 형성하고 있는 공격라인은 합격점을 받고 있으나 수비가 문제다. 프랑크 퀘드루, 리암 리지웰 등 새얼굴들이 많은 4백 라인은 아직까지 정비되지 못하고 있는 모습. 수비 조직력 강화가 버밍엄의 시즌 초반 키(Key)가 될 것이다.
볼턴은 시즌 초반 실망감만을 안겨주고 있다. 샘 알러다이스 감독의 이적 후 과거의 끈끈한 팀컬러를 잃어버린 볼턴은 예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 특히 수비적인 팀컬러였던만큼 주축 수비수 탈 벤 하임의 이탈은 크게만 느껴진다. 니콜라스 아넬카의 개인 능력에 의존하고 있는 공격력도 한계가 있을 것이다. 새미 리 감독의 고민은 커져만 가고 있다.
볼턴의 부진은 버밍엄에게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합격점을 받고 있는 버밍엄의 공격은 볼턴에게도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볼턴도 아넬카를 주축으로 한 공격력은 만족스러운 수준이라 불안한 버밍엄 수비 라인을 상대로 큰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다. 결국 누가 더 견고한 수비라인을 구축하느냐가 관건. 필자는 무승부 내지 버밍엄의 승리에 걸어본다.
[15경기 프리미어 웨스트햄 VS 미들즈브러]-(승,무)
개막전 이후 3경기 2승 1무를 달리고 있는 웨스트햄. 드디어 본 궤도에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고대하던 크레익 벨라미가 데뷔골을 터뜨렸다는 점은 웨스트햄과 본인 모두에게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루카스 닐을 중심으로 한 수비 라인도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는 상태. 공수 균형이 맞아들어가고 있는 웨스트햄은 당분간은 쉽게 지지않을 태세다.
미들즈브러의 최근 상승세는 개막 후 기록한 2연패를 잊게 만든다. 마크 비두카에 이어 주축 공격수 야쿠부 아예그베니마저 에버튼으로 이적시키긴 했으나 새롭게 가세한 미도가 연일 골행진을 터뜨리며 공백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중앙 수비수 데이비드 휘터도 에마누엘 포가테츠의 빈 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는 상황. 개럿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지휘력이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는 증거기도 하다.
양 팀 모두 상승세에 있어 승부를 쉽게 예측하기 힘들다. 특히 양 팀 모두 어느 한 포지션에 치우쳐 있지 않고 공수에 걸쳐 안정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는 점이 더더욱 그렇게 만든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많은 선수들로 구성된 웨스트햄이 패기의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조금 더 우세한 경기를 치를 수 있지 않을까? 무승부 혹은 웨스트햄의 접전 끝 승리가 예상된다.
[16경기 프리미어 선더랜드 VS 레딩FC]-(승)
토트넘과의 개막전 승리는 선더랜드에게 희망을 안겨주기 충분한 것이었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토트넘 전 이후 1무 3패. 특히 위건, 리버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게 모두 영패를 당하며 프리미어리그 팀들에 높은 격차를 실감하고 있다. 특히 무게감이 떨어지는 공격라인은 걱정거리. 결국 기존의 공격라인에 부족함을 느낀 로이 킨 감독은 노장 공격수 앤디 콜을 불러들였다. 과연 이 극약처방이 성공할 수 있을까?
레딩도 상황은 마찬가지. 볼턴과 웨스트햄에게 모두 0-3으로 패하며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오프 시즌에 이렇다 할 보강을 하지 못한 것이 화근. 타팀들의 전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레딩은 정체되어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화된 느낌을 안겨주고 있다. 한편 공격수 설기현을 보내고 풀럼으로부터 리암 로시니어를 데려오긴 했으나 팀에 큰 효과를 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과연 어느 팀이 부진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가능성은 선더랜드가 더 높다. 지난 맨유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더랜드는 기본적으로 수비가 안정되어 있어 홈이라면 무승부 내지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전력이기 때문이다. 선수 하나하나의 개인 능력에 의존하고 있는 느낌이 큰 레딩 FC는 경기력에 기복이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며 이번 선더랜드전 원정도 힘든 경기를 펼칠 것이다.
[17경기 프리미어 위건 애슬래틱 VS 풀럼]-(승)
허칭스 감독 체제의 위건은 시즌 초반 예상을 상회하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그랬듯이 강등권에서 헤맬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 그러나 시즌 초반 미들즈브러, 선더랜드 등을 격파하며 중위권에 안착하고 있다. 특히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의 활약이 뒷받침이 됐다. 최근 상승세에 힘입어 잉글랜드 대표팀에 재합류하게 된 에밀 헤스키의 부활도 한 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이적 시장 막바지에 레딩 공격수 설기현과 셰프키 쿠키, 대니 머피를 영입하면서 이번 시즌 보강을 마친 풀럼. 시즌 초반 패가 쌓이고 있지만 알찬 경기력은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매경기 꾸준히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호재. 매경기 2실점 이상씩 헌납하고 있는 수비력 보완이 시급한 과제다. 잿 나이트와 리암 로시니어를 잃은 수비진은 조직력을 갖출 수 있을까?
예측이 어렵다. 위건이 상승세이긴 하나 풀럼도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양 팀 모두 이적 시장에서 알토란 같은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성공해 탄탄한 전력 보강이 됐기 때문. 그러나 홈이점을 안고 있으며 조직력이 잘 갖춰진 위건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진다.
[18경기 세리에A 시에나 VS AC밀란]-(패)
AC밀란은 2차전 피오렌티나 원정에서 상당히 고전했지만 이번에는 약체 시에나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 호나우두의 부상 회복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있지만 수비와 미드필드가 여전히 탄탄한 만큼 또 올해 스쿠데토를 목표로하는 클럽인 만큼 시에나가 밀란에게서 승점을 벌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 될 듯 하다. 특히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얀 쿨로프스키, 카카, 피를로 같은 밀란의 선수들은 매우 가벼운 몸상태 처럼 보여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밀란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19경기 프리미어 첼시 VS 블랙번 로버스]-(승)
애스턴빌라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시즌 첫 패를 기록한 첼시지만 그들을 부진하다고 언급하기에는 성급한 판단인 것 같다. 시즌 초반 막강한 화력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첼시는 여전히 선두권을 형성중이며 아직까지 홈에서 지지 않고 있기 때문. 오히려 걱정되는 부문은 로만 아브라모비치와 조세 무링요의 끊이지 않는 갈등일 것이다.
지난 시즌 기복있는 경기력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블랙번이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현재까지 2승 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그들은 특히 지난 라운드에서 돌풍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를 잡아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로케 산타 크루스 팀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기존의 공격라인에 힘을 보태주고 있다는 점도 그들에게는 호재일 것이다.
상승세의 블랙번이지만 홈에서 강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첼시에게는 다소 버거울 것이다. 히카르두 카르발류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있긴 하나 존 테리의 복귀는 첼시의 승리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요소다. 단 맥카시-산타 크루스-벤틀리-페데르센으로 이어지는 블랙번의 4각 편대가 기세를 탄다면 첼시도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예상을 하라면 역시 첼시다.
[23경기 라리가 레알마드리드 VS 알메리아]-(승)
시즌 초반 생각보다 훨씬 더 무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기세를 누가 꺾을 수 있을까. 로벤이 아직 선발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앞선 두 경기에서의 레알 마드리드는 굳이 더 이상의 보강이 필요없을 정도로 완벽한 모습이었다. 특히 에인세는 이미 교체 출전을 하면서 이번에는 주전 기회를 잡을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웨슬리 스네이더를 중심으로 한 마법과 같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은 알메리아가 막아서기엔 매우 힘들 것이다. 비록 초반 생각보다 강한 모습을 드러낸 알메리아지만 그런 기세도 레알 마드리드 앞에서는 소용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다.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가 유력할 것이다.
[24경기 라리가 발렌시아 VS 바야돌리드]-(승,무)
프리메라리가 개막전 그것도 홈구장 메스타야에서 비야레알에게 0-3으로 참패한 발렌시아는 2차전 승격팀 알메리아를 2-1로 가까스로 이겼다. 아직 영입한 선수들이 곧 바로 투입되지는 않는 만큼 로베르토 아얄라가 빠진 자리를 조심스럽게 커버해 나가려는 모습이다. 1차전에서의 충격적인 패배가 발렌시아에겐 약이 된 듯 하다. 허나 바야돌리드가 생각보다 만만찮은 전력을 보여주고 있어 발렌시아의 승리만을 장담하긴 힘들다. 바야돌리드는 1차전에서 UEFA컵 준우승팀 에스파뇰을 눌렀을 뿐만 아니라 2차전에서도 데포르티보와 무승부를 이루면서 패하지 않았다. 승격팀의 시즌 초반 상승세는 리그를 불문하고 승부의 최대 변수. 경우에 따라 무승부도 나올 수 있는 경기라 예상해본다.
[25경기 세리에A 라치오 VS 엠폴리]-(승)
챔피언스리그 진출로 인한 선수들의 부상으로 리그 초반부터 힘든 모습을 보이고 있는 라치오는 2차전부터는 주축 수비수 크리바리가 복귀하면서 수비가 한층 더 안정된 형태로 돌아왔다. 판데프와 로키가 1차전에서 골을 기록한 만큼 이번에도 그들에게 골소식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 때도 좋은 모습을 보인 두 선수는 엠폴리를 상대로라면 충분히 더 많은 골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초반부터 피오렌티나, 인터밀란을 만나면서 2패를 기록 중인 엠폴리는 이번 경기에서도 분위기 반전은 힘들어 보이는 것이 사실. 라치오의 승리를 기대해본다.
[29경기 라리가 아틀레틱빌바오 VS 사라고사]-(무,패)
아틀레틱빌바오와 레알 사라고사는 두 팀 모두 시즌초반 매우 불안한 출발을 시작하고 있다. 특히 빌바오의 경우 1000만 유로 가까운 돈을 투자하면서 다비드 로페스, 아이토르 오시오 등을 영입했지만 당연하게도 아직은 이른시간이기에 영입 효과를 거두고 있지는 못하다. 사라고사도 아직까지 승리가 없고 리그 테이블 최하위에 쳐져있지만 뤼쌩과 마투잘렘 같이 훌륭한 미드필더들을 얻어냈기에 이번에는 그 효과를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게다가 지난 경기에서 골을 넣은 히카르도 올리베이라가 골감각을 되찾는 듯한 복귀골을 넣었으므로 사라고사의 승리가 유력하다 보지만 빌바오의 사라고사의 지난 시즌 원정경기는 그들의 리그 전체 성적에 비해 초라했기에 원정경기라는 것이 이 경기에서 변수가 될 수 있다.
[39경기 K리그 대구 VS 경남]-(패)
전력의 한계를 드러내며 후반기 고전을 면치 못하는 대구가 안방에서 경남을 상대한다. 경남은 후반기 파죽의 연승으로 3위 울산을 턱밑까지 쫓아가는 상태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도 일어날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는 경남의 압승이 예상된다. 대구는 공격의 핵 이근호가 올림픽팀 중동 원정에 참여하지 않은 것이 다행스럽다. 하지만 수요일 시리아와의 경기 후 일요일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존재한다. 까보레와 루이지뉴 두 외국인 선수 맞대결도 승부를 떠나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40경기 세리에A 피오렌티나 VS 아탈란타]-(승)
유럽챔피언 밀란을 홈으로 불러들여 막상막하의 경기력을 선보인 피오렌티나는 이번에도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1세 이하 대표팀의 파찌니와 루마니아 골게터 아드리안 무투의 최전방 투톱은 올시즌 세리에A에서 가장 무서운 화력을 지니지 않았나 싶을 정도. 특히 후반전 교체요원인 세미올리의 빠른 역습과 지난 경기에서 밀란의 측면을 무너뜨리고 무투에게 어시스트를 제공한 산타나의 테크닉은 아탈란타가 감당하기 힘들 것이다. 비록 아탈란타가 지난 경기에서 파르마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긴 했지만 이번엔 힘들어 보인다.
[41경기 세리에A 제노아 VS 리보르노]-(무,패)
리그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두 팀간의 대결은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예측하기 힘든 경기로 보인다. 일단 제노아는 두 경기에서 1무1패를 거뒀지만 단 1득점도 올리지 못한 것이 눈에 띈다. 반면 리보르노는 2패나 했지만 유벤투스와 팔레르모를 상대로 3득점이나 기록한 만큼 화력에 있어선 제노아보다 앞서 보인다. 하지만 제노아의 홈경기이고 앞선 두 경기에서 실망스런 공격력을 보인 만큼 이번에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리보르노는 앞선 두 경기에서 강한 상대들만을 골라 만났던 만큼 제노아를 상대한다면 이전보다 훨씬 수월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승부나 리보르노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42경기 세리에A 인터밀란 VS 카타니아]-(승)
3년연속 챔피언을 노리는 인터밀란은 상대적으로 전력차가 큰 카타니아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리게 됐다. 2무승부를 거두고 있는 카타니아는 1차전에서도 라니에리 감독과 쥐세페 로씨를 잃으면서 전력이 쇠퇴한 파르마에게 두골을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 당연히 인터밀란이 좀 더 유리한 경기가 될 것이다. 특히 이브라히모비치가 물이 올라있는 데다 새로 영입한 키부와 수아소가 완벽히 적응해가는 모습이어서 카타니아가 승리를 거두기엔 불가능해 보인다. 인터밀란이 쉽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43경기 세리에A 유벤투스 VS 우디네제]-(승,무)
프리시즌 걱정과는 달리 2연승을 거두고 있는 유벤투스는 지난 경기에서 칼리아리에게 상당히 고전했다. 하지만 역시 유벤투스였다는 찬사가 나올 만큼 그들의 노련하고 경험 많은 선수들의 클래스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무기임에 틀림없었다. 벌써 트레제게는 첫경기 해트트릭을 비롯해 4골을 기록 중. 하지만 여전히 수비가 불안했던 만큼 콸리아렐라가 버티는 우디네세에게 일격을 당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나폴리에게 0-5로 참패한 우디네세 이기에 형편없는 수비력을 보여준 우디네세를 상대로 이번에도 유벤투스가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우디네세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지난 경기 결과가 유벤투스에게 좀 더 역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무승부도 배제하긴 힘든 경기다.
[44경기 세리에A 나폴리 VS 삼프도리아]-(승)
디에고 마라도나의 혼이 담긴 나폴리는 지난 경기에서 우디네세를 무려 5-0이라는 치욕적인 스코어로 눌러버렸다. 특히 유벤투스서 건너온 잘라예타는 이 경기에서 두골을 기록하는 등 예사롭지 않은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어 기대된다. 세리에A에서 가장 많은 관중 동원을 하는 클럽으로도 유명한 나폴리이기에 이번에는 팬들에게 첫 홈경기 승리 소식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해본다. 특히 1차전에서 칼리아리에게 무너지면서 개막전 홈 경기 패배는 이번에 더욱 많은 동기부여를 가져다 줄 것이 확실해보이기 때문. 삼프도리아가 두 경기에서 패배가 없지만 지난 경기에서 막강 화력을 보여준 나폴리의 분위기와 홈경기 승리에 대한 목마름은 나폴리의 승리를 예상케한다.
[45경기 세리에A 팔레르모 VS 토리노]-(승)
핑크빛 전사들 팔레르모는 1차전에서 로마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2차전부터는 역시나 자신들의 막강한 공격력의 위용을 드러냈다. 파브리치오 미콜리와 아마우리 투톱을 선봉에 내세우며 리보르노 원정에서 4점이나 만들어낸 그들의 공격력은 당분간 웬만한 강팀들의 전력이 아닌이상 막아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브레시아노가 주전에서 밀린 분위기지만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이번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토리노는 앞선 두경기에서 4득점 4실점을 하면서 두골씩 주고받으며 2무승부를 기록해 이번에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로시나를 축으로 한 공격력이 매서운 것으 특징. 하지만 바르잘리가 버티는 팔레르모의 수비가 만만치 않은 만큼 지난 번과 같은 결과를 얻어내기란 아무래도 힘들어보인다. 팔레르모의 승리가 유력해보인다.
[46경기 세리에A 레지나 VS AS로마]-(패)
현재 이탈리아 클럽 중 가장 돋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AS로마는 레지나를 상대로도 3연승을 이어갈 분위기다. 초반 모습대로라면 로마는 올 시즌 스쿠데토까지 가져갈 수 있는 분위기. 두 경기 5득점 무실점. 경기 내용까지 완벽했다. 특히 아퀼라니가 미드필드에 완벽하게 녹아든 데다가 이제부터는 새로 영입한 선수들마저 속속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더욱 무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인터밀란과의 수퍼컵 때부터 공격과 수비, 미드필드의 경기 운영 등 모든 면에서 수준급의 경기력을 보여준 만큼 레지나가 홈이면서도 상당히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AS로마의 승리 예상.
[47경기 라리가 라싱 산탄데르 VS 레반테]-(승)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홈으로 불러들여 예상을 뒤엎고 무승부를 거둔 라싱은 이번 경기에서 만큼은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레반테 역시 라싱을 잡기 위해서 노력하겠지만 라싱은 이미 바르셀로나와 사라고사 등 지난 시즌 상위권에 랭크된 팀들을 만나 두 경기 모두 무승부를 이끌어 낸 만큼 자신감이 충만해 있다. 지기치가 제외됐지만 미드필드는 여전히 안정됐고 수비도 마찬가지라는 사실. 하지만 레반테를 상대로라면 더욱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낟.
[48경기 라리가 무르시아 VS AT마드리드]-(무,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첫승을 거둘 수 있을까? 첫경기부터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면서 험난한 시작이 예고된 듯한 아틀레티코는 2차전에서도 마요르카를 홈으로 불러들였지만 승점 1점을 얻어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특히 포를란이 생각보다 잠잠한 것이 아틀레티코의 지금까지 경기에 드러난 가장 큰 문제점. 다행히 새로 영입한 시망 사브로사가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위안이지만 최근 무르시아의 행보를 보면 승리를 확신하긴 매우 어렵다. 특히 레알 사라고사는 무르시아 원정 리그 개막전에서 패배하고 만 사실이 있음을 알아둬야겠다. 승리에 목마른 아틀레티코인 만큼 당연하게도 그들의 승리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싶다. 허나 승격팀 답게 강팀들을 만나 짠물 수비를 구사하는 무르시아는 이번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괴롭히면서 재미를 볼 수 있을 것이다.
[49경기 라리가 마요르카 VS 비야레알]-(무)
마요르카의 시즌 초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개막전에서 레반테를 3-0으로 가볍게 제압한 마요르카는 2차전에서도 이적시장의 거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비기고 돌아왔기 때문. 특히 이번에 헤타페로 영입한 구이사는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면서 마요르카의 에이스로 거듭나는 분위기다. 이바가사와 구이사가 버티는 미드필드는 상당히 안정됐을 뿐만 아니라 누네스가 이끌어가는 수비라인은 지난시즌부터 줄 곧 견고하다는 평을 들어왔다. 허나 비야레알이 지난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무기력하게 무너졌던 만큼 이번엔 좀 더 창을 날카롭게 다듬고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토마손이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대로라면 좀 더 나아진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이번에도 쉽게 패배할 것 같지 않다. 무승부 예상.
[50경기 라리가 데포르티보 VS 레알 베티스]-(패)
데포르티보는 그동안 탄탄한 수비라인을 이끌었던 주옥같은 선수들이 빠져나가면서 1차전 승격팀 알메리아에게 홈에서 0-3으로 비참하게 무너졌다. 2차전에서도 역시 승격팀인 바야돌리드에게 2실점이나 허용하고 말았다. 이것만 봐도 그들의 수비라인이 조직력을 다듬는 데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반면 레알 베티스는 수비축구의 달인이자 조직력을 극대화시키는 것으로 유명한 쿠페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이기진 못해도 지는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베티스는 프리시즌 때도 항상 상대방 공격수들을 괴롭혔고 이도 안되면 새로 영입한 포르투갈 수문장 히카르도가 선방해내면서 리그에서도 두경기 모두 2무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지난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하파엘 소비스와 비야레알에서 영입한 호세 마리가 이번에 투입된다면 데포르티보의 수비는 훨씬 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측면 수비가 불안한 데포르티보는 베티스의 오돈코어와 마크 곤잘레스를 매우 조심해야할 듯 하다. 베티스의 승리를 점쳐본다.
[51경기 라리가 에스파뇰 VS 헤타페]-(승)
에스파뇰 또한 초반 복병 바야돌리드와 수비 축구의 달인, 쿠페르의 레알 베티스를 만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이번 홈경기에서는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헤타페는 슈스터 감독을 레알 마드리드로 보내고 새로 선임한 라우드럽 감독에게 조금 더 전열을 가다듬을 시간을 줘야할 듯 하다. 특히 미드필더의 핵심 구이사와 수비의 핵심 알렉시스를 이적시킨 것은 다시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까지 리그 전반기를 매우 힘들게 보내게 될 것으로 예상케한다. 에스파뇰은 루이스 가르시아가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혼자 두골을 만들어내는 등 이번 경기에도 골을 기대케하고 있다. 에스파뇰의 승리에 걸어본다.
[52경기 프리미어 맨체스터 시티 VS 애스턴빌라]-(승,무)
돌풍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 최근 2연패로 기세가 가라앉은 분위기다. 그러나 홈에서 여전히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경기를 승리로 이끌고 다시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갈 태세다. 특히 마이카 리차즈의 성장이 돋보이는 4백 라인은 그들의 자랑거리. 2실점이 그 증거이기도 하다. A매치를 치르고 온 주축 선수들의 체력 문제만 잘 조절한다면 스반 요란 에릭손 감독의 뜻대로 될 것이다.
초반 주춤했던 애스턴빌라는 지난 라운드 첼시전 승리로 상승세를 탄 모습. 특히 칼링컵 포함 3연승을 질주중이며 애쉴리 영, 가브리엘 아그본라허 등 젊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지난 첼시전에서 디디에 드록바를 완벽히 틀어막으며 팀 승리에 공헌한 잿 나이트가 또다시 호수비를 보여줄 것인가도 관건이다.
양 팀 모두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으나 맨체스터 시티 임팩트가 좀 더 강한 느낌이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타팀들이 맨체스터 시티 수비 파해법을 쉽게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 하지만 애스턴빌라가 첼시전의 폼(Form)을 이어갈수만 있다면 상대가 맨체스터 시티라 할지라도 어려운 상대는 아닐 것이다. 견고한 수비력을 갖춘 양팀은 결국 공격력에서 갈릴 것이며 패기의 애스턴빌라보다는 다양한 옵션을 지니고 있으며 경험이 풍부한 맨체스터 시티가 좀 더 우위에 있지 않을까? 그러나 이마저도 백지 한장 차이일 것이다.
[53경기 라리가 세비야 VS 레크레아티보]-(승)
안토니오 푸에르타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견고한 조직력으로 거듭나고 있는 세비야는 이번 레크레아티보전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록 레크레아티보가 2무승부를 거뒀지만 퐁골레를 앞세운 그들의 공격력이 세비야의 견고한 수비라인을 무너뜨릴 수는 있을지라도 날이 갈수록 날카로워지는 세비야의 창끝은 레크레아티보 수비진이 감당해내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세비야는 지난 시즌부터 홈에서 워낙 막강한 전력을 보여줬으므로 이번에도 그들의 승리를 기대해본다.
[54경기 세리에A 파르마 VS 칼리아리]-(무,패)
아탈란타에게 0-2로 무너진 파르마는 현재 수비에 적잖은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지난시즌 좋은 모습을 보인 페르난도 쿠투는 더 이상 많은 것을 기대하기 힘들만큼 노쇠한 모습인지라 수비라인에서 제외된 만큼 당분간 파르마의 무실점 경기는 보기 힘들 전망이다. 두 경기 동안 각각 2실점씩 기록한 파르마는 이번에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특히 칼리아리가 지난 경기에서 유벤투스를 몰아붙인 모습을 본 축구팬들이라면 이 말이 납득하기 쉬울 것이다. 유벤투스의 키엘리니를 사정없이 무너뜨리 파스콸레 포지아의 측면 공격은 이미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의 영입 타겟이 됐을 정도. 칼리아리가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만큼만 보여준다면 파르마는 무너질 수 있다. 단지 홈경기라는 것이 파르마에게 좀 더 유리해보여 무승부는 거둘 수 있을 것이다.
[55경기 라리가 오사수나 VS FC바르셀로나]-(승)
아직 한경기 밖에 치르지 않은 오사수나의 전력을 파악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새로 온 선수들이 많아 발을 맞출 시간도 부족한 것 또한 사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매우 무서운 전력을 갖춘 팀이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최근 메시가 물이 오른데다 티에리 앙리 또한 골을 넣진 못하고 있지만 그의 움직임 자체는 아스날과 비교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무엇보다 호나우지뉴가 브라질 국가대표에서도 10번을 되찾는 등 매우 좋아진 모습. 이미 라싱과의 1차전에서 비긴바 있어 이번엔 좀 더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어렵지 않게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http://cafe.naver.com/3424111 <===더 많은정보를 보실려면 클릭^^*
첫댓글 할말이 없소. ㅡㅡ 어린아이도 이만큼 이야기했으면 알아들었을 것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