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적인 마무리투수(현재도 MLB에서 쓰고 있는 방식)는 팀에 확실히 믿을만한 불펜 에이스를 단 한명밖에 보유할 형편이
못되었을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이 고전적인 마무리투수는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해 실전감각유지 차원에서 등판할 때를 빼고는 사실상 세이브 요건이 성립할
때에만 등판합니다.
유일한 에이스를 질 경기에 투입해서 헛심을 팔게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에이스와 나머지 투수의 기량차가 심할 때는,그 에이스를 아껴서 꼭 필요할 때 쓰기 위해 등판 순서를 맨 뒤로
돌린 것이 클로저라는 보직의 탄생 배경입니다.
중간에 나와서 설사 잘 막는다고 하더라도 뒤에 이어서 나올 투수를 믿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중간에 내보내는 것이 전력 낭비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MLB는 가용전력의 틀이 한국 프로야구처럼 넓지가 못합니다.
죽었다 깨어나도 25명 엔트리 안에서 해결해야하기 때문에 판에 박힌 운영이 될 수 밖에 없고 솔직히 MLB의 이런 점이
저는 재미없고 식상합니다.
어제 제가 쓴 글에도 언급했지만 MLB의 가용 전력의 폭이 좁은 이유는 제도적인 요소때문인데 그 제도 자체는 매우 훌륭한
제도입니다.
단 그러다보니 결과적으로 1군의 선수 운용폭이 매우 좁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 되겠습니다.
첫째는 엔트리 자체가 한국보다 1명이 적다는 점,
둘째는 마이너리그에 있는 선수를 수시로 콜업할 수 없다는 점.
꼭대기 쪽으로 올라갈수록 층이 좁아질 수 밖에 없는 법.
세계 최상의 리그인 메이저리그 역시 마찬가집니다.
선발에이스급 및 팀의 마무리투수등 팀내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핵심 투수들과 나머지 투수들의 기량차이가 많습니다.
세계 최고의 타자들을 모아놓은 MLB에서 팀의 모든 투수를 자신있게 내보낼 수 있을만한 투수로 꾸린다는 건 불가능하겠죠.
강한 마무리투수를 보유한다면 그렇지 못한 것에 비해 당연히 낫겠지만 단 한가지 문제는 그 불펜의 에이스가 속한
팀이 그가 등판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그의 등판 요건을 충분히 제공할 수 있을만큼 강팀이라면 문제가 없겠으나
그를 맨 뒤로 돌려놓고나니 세이브 요건이 잘 만들어지지 않아서 최강 마무리도 있으나 마나가 될 위험이 있습니다.
리그 최강의 마무리 투수를 보유했었지만 결과적으로 팀이 리그의 최하위권에 머무르므로써 최강 마무리의 진가를
발휘할 기회 조차 변변히 얻지 못했던 사례....
작년의 한화의 토마스,올해의 넥센의 손승락에서 볼 수 있겠습니다.
불펜의 에이스가 단 한명뿐이라면 그래도 방법은 그것 뿐입니다.
이기는 경기라도 확실히 챙길 방법은 마무리에 에이스가 가는 방법입니다.
이보다 강한 투수력이 있고 불펜에 에이스가 여러명 확보되었다면 굳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에이스를 중간에 배치시켜서 승부처에서 상대를 틀어막아버리는 겁니다.
올시즌 5회까지 리드한 경기에서 막판에 단 한 경기를 빼고 전승을 거둔 삼성의 불펜 운영,
저는 삼성의 상징적 의미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작년 세이브 타이틀을 챙긴 두산의 이용찬 등의 마무리 보직을
일종의 위장술이라고 봅니다.
실제 이 팀들의 에이스들은 중간계투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그럴 듯해보이는,하지만 한 선수는 전성기의 구위가
실종된 상태이고 한 선수는 경험도 적고 구질도 단순한 투수....
중간에 놓는다고 해도 별로 통하지 않을 선수지만 고정마무리란 보직에 넣어두고 실질적인 에이스를 앞에 배치시켜서
미리 기선을 제압하는 전술입니다.
저는 두 감독이 영리한 전술을 사용하여 전력 이상의 성과를 거두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봅니다.
삼성처럼 경기 중반까지 리드를 뺏기고 5회 이후 정현욱-권혁 같은 불펜 에이스가 등판할 때가 되면 이미 상대팀으로부터
"오늘 경기는 이기기 힘들겠구나...점수차가 많지 않지만 필승조를 투입해서 따라붙으려 했다가는 다음 경기도 그르치겠구나"라는 생각을 심어주게 되면 삼성은 더더욱 5회 이후 역전패 할 일이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중간에서 미리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꺽어놓는 전술의 장점은 상대의 필승조를 우리 팀과의 경기에서 되도록 투입시키지 않게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김성근 감독이 창안한 쌍방울 벌떼마운드의 요체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불펜 에이스가 매 경기 등판할 수 없으므로 경기 상황을 봐서 투입을 할건지 안할건지 택일을 합니다.
만약 상대 에이스가 활약할 기회를 우리팀이 만들어 주지 않는다면 충분히 쉰 그 팀의 불펜 에이스는 다음 3연전 상대와의
경기에서 총력 투입을 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 상대팀의 다음 상대팀이 만약 우리팀과 현재 치열하게 순위 다툼을 하고 있는 팀이라면 이건 금상첨화가 되겠죠.
만약에....막강 불펜 전력을 자랑하는 삼성이나 SK보다 더 강한 팀이 리그에 존재한다면....
만약에...한 시즌 133전을 해서 100승 이상을 거둘 수 있는 팀이 있다면....
그 팀은 리그를 떠나야겠죠.
왜냐하면 리그에 어울리지 않는 팀이니까...
그런데도 리그에 머무르면서 경기를 한다면 아마도 그 팀은 클로저 중심의 고전적인 야구도,미들맨 중심의 현대 야구도
아닌 선발 야구를 할 겁니다.
류현진을 다섯명 보유하고 있다면 처음부터 철저하게 틀어막아버리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제가 말한 것은 김광현도,장원삼도 아니고 딱 류현진입니다.
류현진이라는 존재 자체가 불가사의인데 그런 투수를 다섯명 이상 보유한 팀의 존재란 그만큼 비현실적인 상상이란 얘깁니다.
내보내는 투수마다 모두 에이스라면 더이상 에이스가 에이스가 아니죠.
팀에서 보유한 소수의 상대 타선을 압도할 수 있고,마운드 운용능력이 있는 투수만이 에이스입니다.
그 많지 않은 에이스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에이스급으로 분류할 수 있는 선수의 숫자가 몇명이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첫댓글 두산은 잘모르겠구요 삼성의 경우 승환이만한 마무리가 없어 보이는군요. 실질적에이스를 앞에두는 전략을 쓰는게 아니라 지난 5년간 그냥 그렇게 해온거입니다. 올해는 부상으로 인해 어쩔수없었구요. 구위가 실종되고 중간에 넣어도 통하지않는 취급을 당하는 오승환... 내년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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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댓글 내용을 읽고 읽어도 내용을 파악을 못했습니다.요즘 5선발 로테이션을 지키지 않는 팀도 있나요? 5일 간격등판은 포스트 시즌이나 투구수가 적었을 때 가능하고 요즘 대세는 6일간격 등판입니다.
롯데의 잣대로 타팀을 보면 여려가지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롯데는 불펜전력이 약하니까 선발이 맞아나가도 그냥 버틸 수 밖에 없습니다.그걸 선발로테이션을 지켜준다라는 이상한 표현을 하신건가요? 이게 로이스터의 의지인가요? 불펜의 혹사를 거론하는 야구평론가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선발이 일찍 물러난다고 불펜이 혹사하는 게 아닙니다.역량에 부치는 역할을 줬을 때 그걸 혹사라고 하는 것이고 각팀의 투수진,개개인의 역량이 다 다르므로 그 팀의 잣대로 그 팀 투수운용을 봐야 하는 것입니다.
넥센 불펜을 보세요.넥센은 선발의 소화이닝수가 결코 많은 팀이 아닙니다.6일 간격 선발등판도 철저히 지키며 불펜피칭을 대신해서 실전등판을 할 정도로 역량이 넘치는 선발투수도 없습니다.하지만 그렇다고 넥센불펜투수들이 혹사당한 적이 있나요? 넥센불펜투수들은 모두 등판기회가 많지 않은데 대해 갈증을 느낍니다.원래 불펜투수는 선발보다 시즌 투구이닝수가 절대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불펜혹사란 투수층이 엷어서 몇몇 필승조들에게만 등판 기회가 몰리는 팀에서만 있는 현상입니다.
예를들면, 엘지의 후반기를 들수 있겠네요.. 이기고 있는 상황에 대충 7,8점차 이상 차이가 나지않는다면, 꼬박꼬박 등판하는 이동현, 이상열, 김광수 이셋은 올시즌후반기에 엘지팬들 내에서도 혹사다라는 말이 많았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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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동감입니다..
그부분에서 sk의 속사정은 저도 잘 모르지만 삼성같은 경우는 좀 다르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불펜투수중에 선발로 뛸만한 자원은 사실상 없습니다 그래서 선감독이 장원삼의 영입을 요청했던거구요 그래서 용병2인을 투수로 뽑는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의 문제는 선발로 짜여진 투수의 활용도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틀에박힌 공식같은거...물론 임진우나 김효남같은 선수를 데뷔부터 불펜으로 활용하고있지만...로테이션에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없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장원삼 차우찬 배영수 레딩 정인욱 내년이면 또 용병하나가 추가될수도...
해결책은 25인로스터에 2개리그에 더많은 구단이 추가되는거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어르신...ㅜㅜ 난 삼성의 불펜야구를 비방하는 입장인데...짜여진 선발말고는 선발감이라할 자원이 딱히 안보입니다 또한 그 짜여진 로테이션에 무리해서 집어넣을만큼 공간도 확보되어있지 않은게 지금 삼성의 선발로테이션의 상황인듯 합니다 ㅋ
그러니까 전 삼성의 투수자원이 넉넉하다는 말이 아니라 불펜에이스가 많은 반면 차우찬 장원삼 말고는 딱히 선발로서 제대로된 성적을 올려줄 투수도 없지만 나머지 선발자원들을 대체할 자원역시 딱히 없다는걸 말씀드리는겁니다 ㅋ 그렇다고 배영수를 빼기도 애매하고 용병투수를 안쓸수도없고 정인욱말고는 딱히 선발로서 기대할만한 신인은 없고 ㅋ 다만 전 삼성의 투수운용이 너무 딱딱해서 보기 싫다는거죠 ㅋ 지금 상황에서 선감독입장에선 딱히 짜여진 판을 뒤엎는 모험을 감수할 필요가없겠죠 ㅋ
전 매번 말하지만.. 8개구단 모든팀들은 캠프때 혹은 시범경기이후, 개막을 앞둔상태에서 선발진의 진용을 꾸립니다. SK도 역시 마찬가지구요. "아! 제가말하는 선발 고정 로테이션은 1-4선발까지를 말합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고나면 자기가 처음에 구상했던데로 흐르는 법이 없죠. 다만, SK는 시즌의 불펜으로 생각해놨던 투수들의 이닝먹는 능력이 타팀에 비해 뛰어나고, 그 선수들의 능력을 최대한 이용하는 시스템을 만든거라고 생각합니다. 선발자원으로 충분하다. 하지만 그선수들을 선발로 쓰지않고 불펜으로 돌린다. 우리가 소위말하는 그 선발자원의 기준은 팬의 눈입니다. 뭐 한발 더 양보하자면, 전문가들도 선발로 충분히 가능
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고나서 기존의 불펜요원으로 생각했던 선수를 선발로 바로 돌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길게는 3개월동안 불펜으로의 몸을 맞추니까요..) 한측으로는 SK는 선발을 너무 믿지 못한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시즌전구상했던 구원투수에 대해 선발로 바로 6이닝이상을 먹어달라하기에는, 또다른측면으로의 투수혹사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혹시 카도쿠라의 조기강판의 예를 물으신다면,, 누가 야구이야기에 그에대한 자료를 올려놨던데;; 찾아서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더 이어보자면, 우야꼬님이 예를 들어주신 송은범 이승호 고효준 전병두의 선발자원과. 글로버 카도쿠라의 선발용병, 김광현이라는 국내에이스급의 선발투수. 다합치면 7명입니다. 그렇다면은! SK는 7인로테이션을 꾸려야 되는것인지 그것도 묻고 싶네요..... 선발자원을 불펜으로 돌리면 자원낭비라는 말이 되는데;;;......
우야꼬님의 말씀이 일리 있어 보입니다...
글의 한두줄을 보고 말꼬리를 붙잡는다고 판단하지마세요. 오히려 한줄의 말꼬리를 붙잡는 무리수는 우야꼬님이 두신거 같은데요.. 위의 3개의 댓글중 3번째꺼만 따로쓴게 아닙니다. 3개의 댓글 내용모두가 이어지는거지요. 다시말하지만, 제가 위에도 말했다시피, 선발진구상은 시즌전에 하는게 보통이지요. 5명이 일단 찼다면, 나머지는 불펜요원으로 돌리게 되죠. 선발투수의 능력이 충분히 있지만, 5명에 들지 못한 투수는 불펜요원으로 쓴다 이겁니다. 똑같은말 또써야될거같은데.. 이뒤로 나오는 내용은, 위에있는 두번째댓글을 이어봐주시길 바랍니다.
선발자원이 7명이나 있지만 5인으로 꾸린 SK는 시즌초 선발야구를 했습니다. 하지만 시즌중에 글로버부진과 같은 변수들로 인해 이미 불펜으로 내려간 투수들이 선발로 나와주었죠. 이걸 단지 첫번째투수라고 판단할수도 있겠지만, 시즌중반 불펜요원이었던 고효준이 롯데전 6이닝을 소화하며 승리투수가 된예, 전병두가 엘지전에 선발로 등판해 긴이닝을 소화해준 예, 이것들을 단지 한예로 치부할수 있을까 싶네요.. 이런 SK가 선발을 중요시 않는다고 할수 있겠습니까? 불펜역시 중요하기때문에 둘다 최선의 보직으로 일궈놓았다고는 생각안드시나여?
딱 결론을 말하자면 이겁니다. 선발자원이 많던 적던, 이미 선발5인으로 선정되지 못하여 불펜으로 뛰는 투수가 시즌중에 선발로 들어가는것은 참 어려운 일이라는 말입니다. (준님은 뭘 읽고 그런지는 몰라도 그냥 우야꼬님의 말씀이 일리있어 보인다라고 하셨는데,, 준님 생각하시기에는 선발능력이 있는 마무리투수가 시즌중간에 바로 선발로 자리를 잡을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군요 ㅋㅋㅋㅋ 나중에 누군가가 준님의 격한토론에 반대입장의 사람에게 아무런 내용도 없이 단지,"님의말씀이 일리있어 보인다"라고 했을때 준님의 얼굴색이 어떻게 변할지 상상해봅니다... ^^;;)
토론을 안하겠다고 말했지 않습니까
토론안한다고 했다고 옆에서 까불어도 됩니까?? 토론안할꺼면 남의 토론중에 깐죽 대지 좀 마세요. 한두번도 아니고...
굳이 사족을 달거나 추가의견을 더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우야꼬님의 논리는 명쾌했습니다. 거기에 내 의견이 일치하니까 그렇다고 한 것 뿐이지요... 사적인 감정은 없었습니다. 알다시피 우야꼬님과 제가 다른 주장을 하며 목소리를 높이던 적도 있습니다. 토론으로 봐주십시오.. 난 맞는 말은 맞다 하고 틀린 말은 틀렸다 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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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아니에여... 선발로는 부적합한게 아니라 다른 5명이 뛰어났기때문에.. 나머지투수들은 선발로 뛰어도 그 가능성이 있지만. 불펜으로 돌릴수 밖에 없는거지요. 올시즌 처음에 SK는 선발중심의 야구 했자나요. 다만 그 핀트가 어긋나버려서, 다시 김성근식의 벌떼야구가 된거고..(말씀하신데로 첫번째투수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졌죠) // 선발투수 뿐만아니라, 이미 검증되지 않은 키우는 입장의 모든 포지션의 선수는 기회를 꾸준히 주는경우보다, 한두번 테스트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키우는건 오프시즌이나 2군에서 행해지죠.. 아마 SK는 타팀에 비해 투수에 대한 그 자원력이 풍부하기 때문에, 충분히 매우면서 로테이션 시스템
을 지켜야 한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건 억지요구 같습니다. 프로야구팀 8팀이서 똑같이 경쟁하는데, 돈많이 버니 세금많이 내라. 라고 하는것도 아닌데, 자원이많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선발로테이션이 무너져도 다른 가능성있는 선발자원으로 매워서 유지하라.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중반,후반이 어찌되었든, SK는 시즌 시작전 이미 선발로테이션 구상을 맞췄고, 부상이나 팀상황상 밀린 선수들은 자연스레 불펜으로 간것이죠...... 개막5인로테이션에 탈락한 선수들은 2군으로 내려 선발은, 선발 불펜은 불펜. 이런식으로 뛰는 경우. 이건 올시즌 LG가 처음이라고 생각합니다.
/// 하여간, 우야꼬님과 저는 선발투수로 키워야하고, 선발투수가 중심이 되는 투수운용을 해야한다는 공통된 결론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그 과정론에서 특정팀에 대해 생각이 갈라지는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