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의 말씀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봄이었는데, 어느새 겨울의 발소리가 자박해집니다.
이제 2015년도 마지막 달에 이르렀네요.
가는 것이 영 이별은 아니라는 말씀과 같이
추억으로 모셔두기야 하겠지만
정말 세월 참 빠르기도 합니다.
이즈음에 우리는 다시 '이상(李霜)'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거울과 날개'를 타이틀로 그의 작품세계와 삶을 재조명하여. 새로운 시의 눈빛을 주고 받고 싶은 것이지요.
거울에 비쳐지는 마음의 안과 밖,
겨드랑이를 만져서 날개가 있는지 없는지
속속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이 시대 시의 권태에서 벗어나시기를 기원드리며.
그런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부디 함께 하시어 큰 공감과 아우성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춘천글소리낭송회장 김금분 배상
첫댓글 좋은 행사 마련하시는군요.
가끔 춘천 가면 비단향 님이 생각난답니다.
저도 좀 더 시간에 자유롭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