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시장안의 칼국수가 겁나게 땡기네

[참맨]

노태우 6.29 선언이 나오던 그 무렵 부산에서 생활하고 있었는데,

데모대가 서면 큰거리를 가득 메우던 그 때가 생각나면서

서면 먹자골목쪽의 서면시장안의 손칼국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손칼국수입니다.

어디에서 어떤 손칼국수를 먹어도 그 맛이 안 납니다.

약간의 밀가루 냄새와 다소 거친듯하면서 쫄깃한 그 특유의 면발은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돕니당^^

[꿈대로]

예전에 아버지따라가고 고딩때가고 회사다니면서도 결혼후 아내랑도 가고 후에 아이들과도 가고 참으로 추억이 많은 곳이지요... 낑기앉아 앞에서 할머니들이 썰어주시던 굵직한 칼국수^^

[부산청산]

대학 4학년때군요...체류탄.....실컷 먹었죠.....시장안에 40년된 칼국수집 있지요.....1대사장 죽고.....여동생들이
운영하는데.... 동생들도 70대 60대.... 그러고 보니....내가 50대군요....에고....

[키컸으면]

땡길때는 먹어주는게 제맛이죠^^

[재규어님]

칼국수좋아하는데 담에꼬카봐야 겠네요

[소고기먹겠지]

아오. 배고파용

[공대녀]

캬진짜 거기 정말맛있는뎅~

[태경꼬모]

나두 면 진짜 좋아하는데..ㅋㅋ 한번 가봐야 겠네요

[해미]

자야 잘있는가
외상도 마이 했는디 학교가 서면이라 추억을 먹는거죠

[편하게]

거의 30년전쯤에 처음 가봤었는데 한4~5년전에 가도 옛날 아주머니가 그대로 계시더군요
이젠 중늙은이? 할머니입문? 그런정도로 나도 그만큼 늙었겠죠?
예나 지금이나 맛은 있는데 약간 짠것도 그대로더군요~~ *^^*

[너무나 고요한]

어떤 칼국수 집에 가셨는지 모르겠군요. 요즘은 기장 칼국수가 젤 핫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