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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후광이 있는데 아무래도 다르지 않겠습니까."(A증권사 IPO 관계자)
현대차 그룹 계열 HMC투자증권 (16,950원 100 -0.6%)이 올들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부쩍 실적이 늘고 있다. 업계는 HMC증권이 자동차부품업체 등과 잇달아 IPO 주관사 계약을 체결한 점은 현대차그룹 계열 증권사라는 잇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올 들어 HMC투자증권이 주관사 계약을 맺고 상장을 시켰거나 상장을 준비 중인 곳은 엠에스오토텍 (6,150원 10 0.2%) 등 6곳. 신생증권사로서 지난해 IPO 실적은 2건에 불과했다.
지난 6일 코스닥에 상장한 차체용 모듈 전문기업 엠에스오토텍은 지난 30년간 현대차그룹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대부분 매출은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에서 이뤄졌다. 최대주주인 이양섭 회장은 현대차 사장을 역임했고, 공동대표인 김호경 사장은 현대차 전무이사를 지냈다. 이 회장의 아들인 이태규 대표도 현대차 기획팀 출신이다.
엠에스오토텍 공모에는 1257대1의 경쟁률에 올해 코스닥 최대규모인 2조4205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렸다.
HMC투자증권은 지난 5월 만도 (130,000원 0 0.0%) 상장 때도 공동주관사를 맡았다. 만도의 주요 매출처는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으로 이들 비중이 올 반기 매출액의 50%를 차지한다.
내달 코스피 입성을 앞둔 현대홈쇼핑 IPO에는 현대가(家)가 총 집결했다. HMC투자증권, 현대증권(현대그룹), 하이투자증권(현대중공업그룹)이 나란히 공동대표주관을 맡았다. 현대홈쇼핑은 현대백화점그룹사다.
신흥증권에서 HMC로 간판을 바꿔단 뒤 지난해 처음으로 IPO를 주관한 톱텍 (7,500원 0 0.0%)도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관련이 있다.
톱텍은 디스플레이 및 자동차부품 생산 자동화시스템을 공급하는 업체로 2008년부터 현대모비스에 조립라인 설비 등을 판매하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지난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현대푸드시스템 상장 때는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HMC투자증권은 이밖에 올해 항생제 원료의약품 생산업체인 하이텍팜 (15,850원 1000 6.7%)을 상장시켰고, 주관을 맡은 누리플랜(경관조명·시설 업체), 대정화금(시약·원료의약품 제조업체) 등 2곳은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IPO업계 관계자들은 주관사 선정 과정에서 그룹사 계열 증권사들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특히 영업망이 약한 중소기업들은 IPO 뿐만 아니라 그룹사 영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 증권사로 기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미 내부적으로 주관사를 낙점해놓고 형식적 입찰로 다른 증권사들이 들러리를 서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현대차 계열 증권사로 특별히 수혜를 입는다기 보다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자동차 업종 등 시장에서 강점을 인정받는 부분이 있다"며 "최근 그린카스팩(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이 일반공모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도 차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HMC투자증권 한때 강보합권의 강세권 분위기였었는데요 HMC투자증권 지금은 분위기가 바뀌어서 소폭의 약보합권 마이너스권을 보이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오늘 장중 흐름을 살펴보면, HMC투자증권 장중 주가하락에 대한 기술적인 약간의 반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흐름이긴 하지만 HMC투자증권 위로 장기저항대로의 매물대가 강해보이고 또한 HMC투자증권 단기적인 추세는 하향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