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연산동 뒷쪽이라서 점심을 주로 밖에서 사먹습니다 .
많은 직장인 여러분들 이시라면 공감 하실텐데요 ~매일'오늘은 뭐먹지'하다가 ~가까운 식당에 가서
5천원6천원짜리 정식을 먹고는 합니다. 매일 반찬이 달라져도 매일 같은 맛이 느껴져서 ~
조금은 귀찮지만 ~일 마치고 집에 가는길에 후배 한명과 한바퀴 돌아다녀 봤습니다~ .
멀리서 분홍분홍 열매를 먹은 맛스러운 옛 그림과 글씨체가 보여서
실내가 깔끔하면 여기서 한끼정도는 해결해도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고
연산동 골목들 자체가 스산한 편인데 따뜻하게 느껴 져서 후배 한 녀석과
들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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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는 조금 늦은 점심 이른 저녁 시간이라서 손님이 많지는 않았지만 드문드문 계셨습니다.
그리고 뭘 먹지 ~ 하다가 ~ 메뉴판 가격을 보고는 우와~ 저렴하다~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저렴하다고 좋아하는 제가 아니라서~ 일단은
음식을 시켰습니다~ 후배는 짬뽕을 시켰고 저는 물밀면을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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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밀면~~~~~~사실 처음에 크게 기대는 안했습니다~ 연산동 안쪽에 있는 작은 중식당인데 ~ 저렇게 저렴한 가격에
큰 맛을 기대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 육수와 면의 맛은 정말
전문 밀면집에 비해 전혀 뒤쳐지지 않았습니다~ 육수또한 살얼음이 얼어 있었으며~ 감칠맛에 놀랐습니다~
점심때 땀을빼며 일하며 기운빠진것 시원하게 육수 마시고 정신을 차린것 같네요 ~
처음에 가자마자 온육수를 내어 주었습니다 그 맛을보고 알았죠 .
사실 제가 면에 예민한 이유가 직업 자체가 면과 관련이 되어서 면으로 배를 채우는것과 맛없는 면에는 굉장히 냉정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질문을 했습니다.
"이거 육수 직접 내시는 건가요 ? , 다대기도 직접 하시는건가요 면은요 ?"
육수도 젊은 사장님 부부 내외분이 같이 고민해서 만드시고 ~
작은 중식당에서는 볼수 없는, 밀면 전문점에서 쓰는 밀면 뽑는 기계까지 완벽하게 구비를 해두셨더라구요.
항상 저는 여름되면 춘하추동 이나 ~ 가야밀면에 갔었는데 ~ 정말 ~ 맛있게 먹었습니다 ~
같이 왔던 후배 녀석도 밀면에 빠져서 짬뽕을 먹고 배가 부른데도 밀면을 하나 더 기어코 시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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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색깔이 보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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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곧 이어 나온 짬뽕 .
국물 보이시나요 ? 면발은요 ?
처음에 비쥬얼을 보고
온천장에 있는 동운반점과 거의 비슷한 모습이였습니다.
짬뽕또한 육수를 직접 끓이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맹물에 고추기름 넣고 볶아서 하는 그런 짬뽕들과는 말도 안되게 차이가 납니다.
제가 짬뽕을 안좋아라 하는 이유가 조미료맛이 많이 나는 텁텁하고 느끼한 그런 배달 짬뽕을
먹었기 때문인데요 ~ 여기는 뒷맛이 깔끔하고 개운합니다 ~해장용이나~
낮에 반주나 저녁에 술한잔 하기 좋은 국물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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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 직접 반죽 하시고 기계로 뽑아내시고 ~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 바로 면을 뽑기 때문에
면발또한 탱탱하고 살아있습니다~ 국물과 면이 따로 노는 맛이 아닌 ~얼큰하고 구수한 짬뽕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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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들은 찍은지 이틀 된 사진 입니다~제가 갔을때는 가오픈 상태였구요 ~
사장님 내외분이 장사를 처음 시작하시는데도 큰 욕심없이 저렴한 가격에 가득 담아주시려는 모습
보였구요 ~ 먹고 나서 마음까지 든든해지는건 덤인것 같습니다 ~ 제가 이 집을 추천하는 진짜 이유는 ~ 가격이 싸서도 , 맛이 있어서도 이유가 될수가 있지만.
사장님 내외분의 맛에대한 정직한 자세가 첫번째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가격에 바라지도 않은 서비스까지 . 사실 가격이 저렴하면 서비스나
청결은 엉망인곳이 많습니다~ 이 곳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
저희 사무실 외근 나가는 부하직원들 경우에는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도 3천원4천원인데 비슷한 가격의 이 곳을 소개 해 주고 나서는
어제부터 점심시간되면 여기 가서 먹더라구요 ~ 저도 일 마치고 하나씩 요리를 맛 보러 갑니다.
탕수육도 맛이 좀 특이하고 맛있었습니다 ~ 간단하게 술 한잔 마시기도 편하구요 ~
정식 오픈한건 아니지만 ~ 정식으로 장사를 하고 계십니다~ 오픈식만 안하신거라네요 .
주소는 : 부산 광역시 연제구 연산5동 709-17번지
상호명 " 부(富 )짬뽕
전화번호 :851 -8850
카드 결제 : 가능
배달은 안됩니다~^^
위치 설명이 좀 애매한데요 ~ 제가 맛 설명은 잘하는데 길은 ~^^;;
연산지하철역 2번출구로 나오시면 프라임병원 방향으로 나오시면 골목이 나오는데 바로 우측에 있습니다
좌측 첫번째 골목이요 ~지도 보시는게 더 빠를듯 싶네요~ ㅎ 보시면
365모텔 이라고 있는데 거기 바로 맢은편입니다~ㅎㅎ
쉬는날은 잘 모르겠어요~ 매일 하는거 같았어요 ,일찍 퇴근하고 지나가면 항상 문이 열려있었습니다 .
영업시간은 밤에 10시좀 넘어서 퇴근한 날이 있었는데~ 그때 문이 닫겨 있는걸 보니 10시 전까지 일꺼예요 ^^
내일 점심 먹으러 가서 자세한건 물어 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맛집 글 쓰는건 처음이라 서툴렀네요 사진도 많이 못찍고 ~정확한 정보는
계속 수정해 나가겠습니다~ ㅎ
혹시나 가시는분 계신다면 ~ 사진 더 이쁘게 찍고 자료가 많다면 ~ 보내주시면 제가 또 올리고 할께요~ ㅎ 저는
폰으로만 찍을줄 알아서 그것도 이쁘게 안찍히네요 그래도 처음 쓴 추천글이니 ㅎ
근처에 사무실 있으신분들은 가보세요~~ㅎ
면귀신이 추천합니다~! ㅎ
수정해야하거나 잘못된점 알려주시면 제가 수정 하겠습니다~ 글은 많이 안적지만
보는건 거의 맨날 접속해서 보거든요 ~ㅎ 이상입니다~ 여름에 시원한 밀면 맛보러 가세요~
첫댓글 밀면 비주얼이 장난 아니네요. 일단 눈으로 보기에 담금새가 참 깔끔하네요.
네~ 3천5백원 밀면입니다~ 더 놀라운건~ 밀면 전문집이 아닌데 ~ 밀면 면 뽑는 기계와 냉각기계까지 다 갖췄다는것이고요 ~ 육수또한 만들어 내신다고 하니 .
일반 골목집에서는 나올수 없는 비쥬얼과 맛 이라고 생각합니다 ~ ^^ 실제 밀면 전문점과 견줘봐도 큰 차이 못느낍니다 ~ 추천 드립니다 꽝꽝~ㅋ
점심때 들려봐야겠네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네~ mylife 님도 맛 보고 오시고 댓글 남겨 주세요 ~ 제가 처음 소개하는 골목맛집이라서 ~ㅋ 다음 음식점 선정에 큰 도움이 될것 같아요~ ㅎ
저렴한 가격의 중식당인데 고급음식점 맛은 기대하지 마시구요 ~ 저 가격의 합당한 맛에 사람냄새나고 깔끔한 음식점이라서 추천 하는겁니다 ~ㅎ
간단하게 식사를 먹기엔 좋은집 인것 같습니다~
사진이 ㅎㅎㅎ ^^ 두번 가신 건가요?
간건 저번주 부터 세번 갔습니다 ~ 간단하게 반주 먹으러 요즘에는 찾게 되네요 ~ ^^ ㅋ 우와~ 뛰어나다 이런맛 보다는 편하고 대접받는 분위기와 가격대비 너무 좋은 집이라서 자주 찾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중식은 위에 부담을 주기 마련인데 ~ 그렇게 부담되진 않네요 ^^
냉면.짬뽕 모두 모두 먹음직하고 착한가격인것 같습니다 화이팅!!!
네~착한가격에 맛있었네요~ㅎ 이런 골목 상권이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 ^^
제가 1번출구 바로앞이 사무실인데 점심때마다 뭐먹나 고민,보통 건물 뒤편서 먹는데 오늘도 선정생한우 점심특선 소고기국밥과 반주했는데 연휴 마치고 바로 가봐야겠네요.좋은 정보 감솨~^^
네~ 짬뽕밥도 괜찮은거 같았어요 국물이 맛있어서 그런지^^ㅋ 반주로도 좋네요 저두 연휴끝나면 가봐야겠네요 ~ㅎ저두 정선생 자주가는데~ㅎ 짬뽕집서 마주칠수도 있겠네요 ~ 저두 1번출구쪽 사무실인데 ~같은 회사는아니겠죠^^ㅋㅋㅋ
5월1일 다녀왔습니다...짬뽕은 완전 맛있던데요^^...밀면은 약간 단맛이 있더군요...가격대비 만족하게 다녀왔네요.,,,,
아 ~ 저도 어제 날씨가 꿀꿀해서 친구와 짬뽕과 탕수육 먹으러 갔었는데 ~ 친구는 밀면을 먹더군요 저도 맛 봤는데 처음보다는 많이 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 다 먹고 그렇게 말씀 드렸구요 ~ ㅎ 육수를 직접 만드셔서 에로사항이 있는거 같네요 ~ 이제 오픈한 곳이라 ~ 점점 맛을 일정하게 유지 시키는게 최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짬뽕은 여전히 맛있더라구요 ~ 가격대비 저두 만족 합니다 ^^
냉면, 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이네요, 맛있겠네요^^
ㅎ 면이랑 육수랑 직접 만드시고 뽑는 곳이라서 ~ 좀더 맛있는것 같습니다 ~ 면은 뽑아져서 바로 나오기 때문에 밀면 맛집들의 면은 육수가 스며들때까지 천천히 드시면 맛을 더 음미 하실수 있을껍니다 ~ 바로 드시면 맛이 따로 놀기때문이죠 ~ ㅎ
밀면이랑 짬뽕 그리고 탕수육 소짜 시1 하나 먹고 왔습니다~ 전 밀면이 괜찮더군요 시원하고 양도 많고~ 짬뽕은 깔끔한 맛이긴 한데 깊은 맛은 잘 못느꼈네요 하지만 맛있었음
탕수육은 소스가 많이 묽은편이고 레몬맛이 나던.. 가격 대비 싸고 맛있는 집이 였습니다~ 이제 많이 더워지면 밀면 먹으러 자주 갈 듯 합니다~^^
주인 내외분이 친절하셔서 더 더욱
아~ 저도 밀면에 꼽혀서 ㅎㅎ 자주가게 되면 마주치겠네요 ㅎ 사장님 내외분들이 친절하셔서 ~ 사실 가격에 비해서 서비스적인 마인드부분이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집이였습니다~ 간단하게 금방 먹고 일어서는 중국음식점이지만~ 그 짧은 시간에도 편안함 느낄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ㅎ 저도 주에 두번정도는 가는데~ 연휴라 못가봤네요~ㅎ
좋으뉴스군요
굿뉴스입니다~ ㅎㅎ
어제 퇴근후에 날씨가 비도 오고 따뜻하고 얼큰한 국물에 소주한잔이 땡겨서 직원들이랑 다녀왔습니다. 메뉴는 많지 않지만 특화된 메뉴만 만드시는거 같더라구요
짬뽕 국물이 너무 맛있었고 ~ 제가 매운것을 좋아해서 조금 많이 맵게 주문 했는데 입에 딱 맞춰 주셨구요 ~ 탕수육도 소스가 걸쭉하지 않은 스타일인데 ~ 고기도 좋은거 쓰시는거 같더라구요 조금 걸쭉했으면 좋겠더라구요~ 소스제외 하면 너무 만족했던 식사와 술 자리였습니다~ 술 마시기도 좋은 분위기더군요 . 가격저렴하게 배도 채우고 술 한잔 마실수 있는 편한 집인거 같습니다 ~ 내일 점심때 또 가서 밀면 맛볼 생각입니다~ 추천!
ㅎ 좀더 얼큰하게 주문할수도 있군요 ~ 저도 매운거 좋아하는데 좀더 맵게 주문을 ^^ ㅋ
저도 가족이랑 다녀왔네요. 첨엔 위치를 몰라 2바퀴 더 돌고나서야 찾았습니다. 주변 주차비만 1시간에 천원이면 더 자주 가고 싶은 곳입니다. 주인장님 너무 친절하시고 밀면, 짜장 다 우리 가족 입맛에는 맞더군요. 사업번창하셔서 조금 목 좋은 곳에서 영업하시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아 ~ 두바퀴나 도셨군요 ~ 저야 뭐 사무실이 근처라서 자주 왔다갔다 하는 길이라 쉽게 찾았는데 여기 안계시면 찾기가 어려울수가 있겠군요 ~ ㅎ 사업 번창해서 목 좋은곳에 가더라도 ~ 맛은 변하질 않길 바랍니다 ^^
다음에 짬뽕 한그릇하러 들러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