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가 안돼죠..ㅠㅠ 올해 2월에 졸업했습니다.
스펙은 여자 24/지방국립대 3.76/900/연수1년/배낭여행15개국/은행FP,증투사,선거사(이번에 시험 봄)/학회활동/ 작년에 산은최종에서 떨어졌습니다. 지방국립대생으로서 전형내내 감격하고 떨어지고 몇 달동안 아프고, 방황하고 그랬습니다.
스펙은 그냥그렇고.... 산은 정말 가고싶은데 남들은 고시준비도 하는데 저는 백수생활하는게 왜케 힘들고 자신감 계속 떨어지고, 정말 만신창이입니다. 산은 준비하면 준비할 수록 '모르면 무식하다'라는 생각 들정도로 몰라서 그렇게 돌진하는 것 같다라는 생각들고 알면 알수록 훌륭한 곳이고, 덜컥덜컥 겁도 납니다. 주변분들은 다니면서 시험봐도 늦지않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농협6급 뭐 5급까지 4년걸린다지만 다니면서 5급봐도 된답니다.(현직자 분 조언) 된다는 보장없지만,,ㅡㅡ;;
절박합니다. 무직을 선택한다는 용기는 어디서 나온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이전에 한번 신용보증재단 포기할 때, 그 순간엔 중소기업을 가도 할 수 없다라고까지 생각하며 포기합니다.
의경이나 육군이나 자기가 제일 힘들다고하지 않습니까? 아...... 어느 곳엘가도 힘든 것 같습니다. 진짜 원하는 곳에 가서 힘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방국립대에서 학벌의 차이를 뼈저리게 느껴본지라 브랜드파워의 중요성도 깨달았고요.
그냥 지나치지마시고 하나하나의견 소중히 생각하고 심사숙고할테니 한마디씩 던져주세요ㅠㅠ
첫댓글 무직보다는 일하시면서 다른 길을 찾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는데...저도 첫직장(1개월반)다니면서 이직준비해서 지금은 유명한 외국계기업에서 근무중이랍니다. 다른 거 준비하시는 것도 좋지만, 되풀이 되는 생활에 자신이 지칠수도 있습니다. 일단 합격하신만큼 일하시면서 다른 길을 찾아보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소중한 충고 감사드립니다..
다른곳에 남겼지만..저는 개인적으로 꿈을향해도전하시길..바랍니다.직장에다니면 정말 힘듭니다.현실에안주하게되고..당장백수가두렵다면,절대 꿈은 이룰수없습니다.절박한 상황에서 미래를위해 도전하시라고..정말 공감가는 글이기에 맘으로 우러나서 충고드립니다..저같은 후회하지않으시길..
충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용기 얻고 갑니다..^^
백수 기간이 길어지면 자기도 모르는사이에 폐인됩니다.
네... 몸소 체험중입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