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20
팀홀튼에서 목욜날 면접보고, 금 토 일 3일 연속으로 8시간정도 일했다.
어제까진 배운다는 생각으로 정신없었는데 오늘은 좀 지친다 ㅡㅡ;
첫 날은 커피만 죽창 만들었고, 어제 오늘은 거의 샌드위치 파트에서 일했다.
캐셔를 한번 볼려고했으나 아직 팀홀튼 메뉴에 익숙하지 않아 사양하며 담주부터 배우겠다고 했다.
샌드위치 파트도 어제 오전만해도 정신이 하나 없었으나 4시간정도하고나니 어느정도 자신감이 붙더라.
이제는 대부분의 샌드위치를 만들줄 안다는.....
오늘 오후엔 혼자서 계속 샌드위치 파트를 보기도 했다.
단 아직 wrap 싸기는 쉽지 않아서 맨날 감았는게 다시 펴지고, 코워커들이 답답한지 도와준다.
포장도 여자직원들이 깔끔하게 하는거에 비해 좀 덜 깔끔하게 종이 포장이 되는듯 하다 ㅡㅡ;
아 그리고, 그 놈의 라이트 크림 치즈는 왜 그렇게 바르기가 힘든지 ㅋㅋㅅㅂ
오늘 일하다가 칼에 왼쪽 중지 손가락을 비어버렸다 ㅠㅠ
칼을 행주로 닦다가 스~~윽/// ㅠㅠ
피가 철철 났다.ㅠㅠ
뒤쪽으로 가서 연고바르고, 밴드바르고....
그리고 장갑끼고 계속 샌드위치 만들었다 -_-;;;
팀홀튼이 패스드푸드에 가까워서 손님도 진짜 많고, 정말 끊이지를 않는다...토 나올정도로...
그나마 2시간 반마다갖는 휴식시간에 한 대 피는 담배와 달콤한 도너츠 정도가 위안이다 ㅎㅎ
어제까진 크게 피곤하다고 생각은 안했는데
풀타임으로 3일연속 일하니가 오늘은 많이 지치더라 ㅠㅠ
그래도 3일동안 근무 시작을 정오,8am,정오 이렇게 시작해서 괜찮았는데
다음주 배정된 35시간의 시프트 중 6:30AM,7AM,6AM 모두 꼭두새벽에 일어나는 것도 있다 ㅠㅠ
새벽 5시쯤 일어나야하겠다;;;
아침잠이 많아서 불안불안~~~
일 좀더 익히고 캐셔까지 제대로 보기 시작하면 주5일 달라고 졸라대야겠다.
co-worker 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까 한다.
오너는 인도인이라고 하고... 매니저는 백인 캐네디안이다. 그리고 슈퍼바이저 몇 명이랑...
베이커와 graveyard 시간대를 제외하고
대략 day time에 일하는 사람이 총 23명정도 되는 거 같다.
아직 12명정도 본거 같은데...
그저께 그만둔 한국남자 제외하고는, 현재까지는 남자는 나와 인도계로 보이는 남자 한명이고, 나머지는 죄다 여자이다-_-;;
한국인도 나포함해서 6명쯤 되는 거 같고, 중국인인지 일본인인지로 보이는 사람도 있고, 나머지는 인도인, 필리핀인이 좀 있는 편이고, 베트남계 캐네디언, 그리고 우크라이나도 있다 ㅋㅋㅋ 아직 못 본 사람들도 궁금하네 .. 나름 인터네셔널 하다는 ㅋㅋ
이민 1세대 2세대가 섞여있는데 대부분 2세대로 보인다. 2세대 애들은 얼굴은 아시아이지만 영어는 정말 백인이랑 발음 하나하나 다 똑같다... 하긴 캐나다서 태어나서 영어만 쓰고 자랐으니 다양하지 ㅡㅡ; 애들 나이는 17세정도되는 고딩들도 꽤 되는 거 같다 ㅡㅡ; 영어에서 꿀리니까 10살 어린 애들한테 자신감 상실이라는 ㅋㅋㅋ 그래도 다행히 대부분 여자 코워커들이라 그런지 남자인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준다 ㅋ 첫날 일하면서 갈굼당하면 어쩌나 하며 이등병때를 떠올렸지만, 슈퍼바이저도 포함해서 다들 친절하게 대해준다 ㅋㅋ 그만큼 나도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고 ㅋ
암튼 아직은 초기라서 일하면서 이야기하는 정도이지만 한달, 두달 시간이 지나면 가게 밖에서도 만나는 '친구'가 되도록 해야지-_-;;
사실 그동안 여행하면서 외국인 친구들을 좀 사겼었는데 특히 2년 반전에 10일간 같이 다녔던 프랑스애,네덜란드애는 오늘도 오랜만에 쪽지가 왔다. 그리고 지난 가을에 하루 같이 다닌 이스라엘 여자애도 페북으로 쪽지 보내고....
근데 문제는 다 네이티브 영어쓰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거 ㅡㅡ; 왠지 네이티브들은 포스가 있어서 후달린다 ㄷㄷ
암튼 내일은 오랜만에 쉬는 날이니 푹 자고 벤쿠버 사진이나 찍으러 나가봐야겠다..
그리고 일 하기전엔 투 잡구해서 주7일 하루에 14시간정도는 일해야겠다고 했는데
이건 일을 시작해보니 엄두가 안난다 ㅋㅋ
체험기에 하루 16시간씩 일했다는 분도 봤는데 정말 대단 ㄷㄷ
난 당분간 여기만 올인해야겠다.
아따 힘들다...
to be continue......
http://www.onyou.com
첫댓글 힘내세요 ^^
감사요^^ㅋ
하루...16시간... .... 전 완전히 나약하게 생각하고 있었군요.. 그저 8시간이면 좋고 10시간이면 힘들겟다 했는데... 하.. 토악질 나겠군요 ㅎㅎ
제가 워낙 게을러서 그럴수도요 ㅋㅋㅋ 투잡 뛰시는 분들 꽤 되잖아요 ㅋㅋ
ㅎㅎㅎ 적응 잘하고 계신거 보니 부럽네요 ~~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지 좀 떨리기도 하는데 ㅋㅋㅋ 멋진 워홀생활 하세요 ㅋㅋ
감사요 ㅋ 님두 파이팅요!
예전에 3잡 뛸때 생각이 나는군요 ㅋㅋ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새벽 1시에 집에 들어오는 패턴... ㅋㅋ 돈 쓸일이 없어서 돈이 막 모이기만 하더군요.. ㅋㅋ 페이첵도 1주일에 1번 이상씩 받았었고... ㅎㅎ 힘내시구요~~... 나중에 한번 메인스트리트 팀홀튼 놀러 갈께요.. 시간이 맞을래나 모르겠네.. 보통 저녁 8시쯤 커피마시러 한번씩 가는데용.. ㅋㅋ
와 쓰리잡 후덜덜하네요 ㅋㅋ 페이첵 1주일이면 기분 째지겠는데요?ㅋㅋ 다음주는 아침 6시전후부터 오후 3시 전후에 근무네요 ㅋ
와우~ 팀홀튼... 토할정도로 바쁘긴한가봐요;; 매장마다 무지 바쁜가보네요 ^^ 베이커리.. 할만한가요?ㅋㅋ 후기를 보니 그래도 샌드위치... 만들만하군요! ㅋㅋ 아 나도 캐셔해보고싶은데...커피만들어보고싶은데.... 기초부터 배우라니.... 따라야죠 ㅋㅋㅋㅋ 저도 제가 인터뷰본사람이;; 매니저인지 오너인진 모르겠네요;; 오너같았는데 -_-;;ㅋㅋ 님 후기를 보니.. 투잡을 목표로 갖고있었는데;;; 급... 많이 힘들꺼라는게 글만으로도 느껴집니다..ㅋ(사실 여기서도 직장 한군데만 다녀도 뻗는데;;;ㅋㅋ) 아무튼 그래도 잘 적응하시는것 같네요 ^^ 저도 그래야할텐데..ㅎㅎ 아무튼 화이팅입니다 ^^
정확히 말하면 베이커리는 안에서 튀기고 하는 애를 말하구요 샌드위치 메이커는 프론트 소속이랍니다ㅋ 빨리 적응해서 캐셔봐야할텐데 말이죠 ㅋㅋ 더블더블 트리플트리플 밖에 귀에 안들려요 아직 ㅋㅋ
ㅋㅋㅋ 이정도 가시고 지치시면 안되요. 앞으로 커피 팟 잡을 때 손목과 어깨가 시큰 거리실 정도는 되어야 ㅋㅋㅋ 힘내세요~
아직 갈 날이 멀다는 거군요 ㅋㅋ 감사합니다 ㅋㅋ
전 오늘 첫날이였는데-_ㅜ 오늘 4시간 트레이닝 받았는데 커피 만들고 아이스카푸치노랑 스무디 만들고 도넛 외우라 그러고 캐셔까지.........후덜덜... 오늘 하루에 다 배웠음. 도넛이름 다 써서 집에 가서 외우라 그러고, 캐셔 할 때 레지스터 프린터 해서 손에 익숙해지게 연습해오라 하고, 잔돈 빌려줄테니 계산하는거 연습해오래요......집에 와서 쉬지도 못하고 ㅠ 퇴근시간 다됐는데 매장 청소시킴 ㅋㅋㅋㅋㅋ 그래도 다행인건 저 일하는 데엔 베이글이랑 샌드위치는 없어서 그나마 낫네요 ㅠ 아 하루만에 내일이 두려워지긴 처음이네요 ㅋㅋㅋㅋㅋ 아 팀홀튼 ㅋㅋㅋ ㅋㅋㅋㅋ힘냅시다 우리 ㅋㅋㅋㅋ
하루만에 다 하시다니.. 후덜덜하네요 ㅋ 샌드위치 베이글 없는 건 좀 부럽네요 ㅠ ㅋㅋ 팀홀튼 코워커 여러분 힘냅시다 ㅋㅋㅋㅋ 귀에서 더블더블 트리플트리플만 맴돌고 있어요 ㅋㅋ ㅠ
새벽6시부터 일하는게 더 낫더라구요 저는...ㅋ 시간이 후딱간다는 :-)
화이팅입니당!
일 일찍 끝나면 하루를 길게 보내고 '아침형 인간'이 될 수 있어서 최고긴 한데 늦잠잘까봐 걱정되서요 ㅋ
트레이닝 비디오 안보고 바로 실전투입인가요? 샌드위치바.... 저는 3달뒤에 트레이닝 받았는데... 그래서 아직 버벅된다는... ㅋㅋㅋ 그래도 팀홀튼에서 일하면서 메뉴익히면 차츰 나만의 레시피도 생기고 다른 매장가서 주문한때도 안 꿀려요~ ㅋㅋㅋ 화이팅~!
트레이닝 비디오에 관해서는 이야기도 못 들어봤어요 ㅠ 직원 휴식장소에 트레이닝용 노트북있던거 같기는 한데 장식용인듯해요 ㅋㅋ 님두 화이팅요 ㅋㅋ
저는 지난 주에 팀홀튼 근무 시작했는데 40시간 내내 커피만 디립다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ㅎㅎㅎ
지금까지 몇잔 만들었는지 상상도 안되요..
베이글스테이션은 아직 터치도 못해보았네요.. 힘내셔용!
첫 주부터 40시간 받으신건가요? 부럽네요 ㅋㅋ 힘냅시다 !! ㅋㅋ
오늘 이번 주 첫 근무를 가보니 주5일, 35시간으로 시프트가 늘어났네요 ㅋ 월욜 쉬고 오늘 일하고 낼 수요일 쉬고, 목금토일 스트레이트 ㄷㄷ
그래두 노는 것 보다 훨씬 낫네요 ㅋ 재미도 있고
솔직히저는 힘든일을 많이해봐서 팀홀튼그냥 바쁜거 빼고는 힘든게 없다는ㅋㅋ
사람은 진흙탕에서 굴러봐야함 ㅋㅋ
고수시군요 ㅋ 전 이런종류의 알바는 정말 인생 처음이라-_-;;
팀홀튼 일하는거 이야기 들으면 바쁘다는게 대부분이네요 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일하면 한 일주일이면 초고수될듯 하네요 ㅎㅎㅎㅎ
저 오늘 인터뷰하러 가요 굿럭을 빌어주세요 ㅋㅋㅋㅋ
팀홀튼 코웤이 될수 있길 ㅎㅎㅎㅎ
꼭 합격하세요 ㅋㅋㅋ 팀홀튼은 인터뷰만 잡히면 거의다 합격하는거 같더라구요!
근데 그 매장도 클로징때 다버리나요? 스프같은거 버릴때 아까워 죽겠음 ㅠㅠ 집으로 싸가고싶은데 ㅋㅋㅋㅋ
이것들 그냥 다 버리는게 당최 이해가 안되요.. 버릴거면 싸가게좀 해주지 ㅠㅠ
저흰 24시간 이랍니다-_-; 버릴수가 없지요 ㅋㅋ
라이트크림치즈 백퍼동감이요^^
라이트크림치즈를 힘들여서 바르면 정말 먹기 싫게 발라져 있더라구요 ㅋㅋ^^
캐나다 입국시에 담배 얼마나 가지고 입국 하셨는지 알수 있을까요 -_-?
캐나다는 담배가 정말 비싸다고 하는데... 도저히 끊을 자신이 -_-;; 없기에..
한국에서 최대한 가져가려고 하는데.....
짐쌀때 캐리어에 넣으려고 하는데, 문제가 될까요??
원래는 200개비까지 밖에 안된다고 하던데... (이건 공항면세점에서 사갈 예정이긴 한데..)
전 한국서 미리 한 보루사서, 캐리어에 넣고, 또 한 보루 면세점에서 사서 총 2보루 가져왔네요.
벤쿠버 입국할 때 이미그레이션 지나고 마지막 공항 나가기전에 임의로 한명씩 계속 잡아서 짐 검사하는거 있던데, 거기만 안 걸린다면 많이 가져와도 괜찮다만, 걸리는 경우 세금을 낼 수도 있어서.. 결론은 복불복인거 같네요 ㅡㅡ; 게스트하우스에 사흘 머물면서 만난 분은 다섯 보루 가지고 오셧떠라구요-_- 제 생각엔 가방마다 한 보루씩 넣고, 면세점에서 사면 투명 비닐에 담에줘서 보이니 거기서도 한 보루만 사고 해서 3-4보루정도가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는 최대 한도가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