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남의 밥상 2 ＜전남 목포-장터식당＞

[카리스마쉐프]

2박 3일간 목포에서 가장 맛난 것을 먹겠다며 이곳저곳 수소문 해서 간 집

목포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안다는 바로 그 식당

역시 굉장히 맛집스러운,,, 낡음 ㅋ

꼭 그래야만 하는건 아니지만,

 내부도 역시 ㅋㅋ

 점심 먹기에 이른 시간이었으나 4테이블 정도는 식사를 하고 있었던 듯,

 그리고 방으로 안내.

 호오, 전라남도 별미 음식 1호로 지정이라..

 너무나 착한 가격들. 

 고작 두명이지만, 이집의 명물인 꽃게 무침과 꽃게탕을 모두 시키기로 결정

꽃게 무침이 먼저 나왔으나 기어이 같이 먹겠다고 꽃게탕까지 기다렸다는..

밥을 대접에 주는 이유는 꽃게 무침에 밥을 비벼먹기 때문이다.

저렇게 발라져 있는 살들을 ㅠㅠ 저 살들을....

막 막 침이 고이는 저 살들을..

막막 비벼서,, 우후후.. 김이랑 싸먹는 것이죠. ㅋㅋ

근데 아주 강렬할 것만 같은 무침의 색깔과는 달리, 의외로 달짝지근한 맛이 납니다.

꽃게 무침과 양념 게장의 차이라면 꽃게 무침은 주문과 동시에 양념을 꽃게에 무쳐서 나가는 것이고

양념 게장은 미리 양념에다가 게장을 절여놓은 뒤 주문이 들어오면 서빙되는 것이죠.

따라서 신선한 게의 살맛을 느끼고 싶다면 꽃게 무침이 더 낫다고 할 수 있어요.

 아 그리고 꽃게탕...ㅠ

 내 입맛에는 이게 더.. 우..ㅠ

 미스터 초밥왕 식으로 표현하자면, "꽃게가 내 입속에서 춤을 추고 있어-!!"

 아 여기까지입니다.

 가 보세요.

 목포시내에서 지긋하신 분, 둘만 붙잡고 물어보시면 둘 중 하나는 아십니다.

[Monami]

꽃게탕.. 내일 함 시도해 봐야지.. ^^ 좋은게시물 감사합니다.

[카리스마쉐프]

감사합니다^^

[이라니명주]

꽃게 비빔밥이 맛있던데...

[카리스마쉐프]

꽃게 비빔밥이라는 메뉴는 없는것으로 알고 있있습니다만,, 꽃게살을 주문하시면 대접에 비벼먹기 좋게 나오죠 ㅎ

[천리마님]

나는 목포에서 대학교 다녔어도 왜 몰랐을꼬? ㅋ
카쉐님의 말이 진짜인지...목포어르신 두분중 한분이 아신다~흠~~부모님이 전라도사셔서 목포자주가는데~한번 가봐야겠다

[카리스마쉐프]

가보세요, 꽃게탕, 욱 ㅠ

[천리마님]

좀 퍼가요~ㅎ

[카리스마쉐프]

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