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4293D47582AA6B90B)
세척을 했으니 조립을 해야죠.
사진처럼 조립됩니다.
구리스 도포는 미술용 붓이 편하구요.
구리스의 재질은 실링(방수)를 위한 실리콘 성분 구리스로 해봤습니다.
부품간 마찰 부위라 생각되는 곳은 적정하게 도포해주시고 작동부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지속적인 윤할로 동작이 부드럽고 수분 유입에 의한 부식방지 역할도 하죠.
베일의 여닫이의 인장력을 담당하는 저 스프링 부위도 덮게 닫기전 쭈우욱~
![](https://t1.daumcdn.net/cfile/cafe/23246C4A582AA6B92F)
베일을 조립하면 우측 철사 모양이 정확히 베일암의 홈에 맞아야합니다.
용어가 어려운것이지 분해할때 보시면 금방앎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25DC49582AA6BA09)
원투시 베일을 꺾잖아요.?
그럼 저 철사부품이(이름 찾아봐도 몰겠씀ㅠ 베일 스토퍼 ㅋㅋ)
톡 튀어나와서 릴바디에 튀어나온 곳과 걸립니다.
원초적으로 베일이 열린상태에서는 로터가 돌지 않게 설계한거구요.
바디와 결합되는 저 테두리부분도 구리스 살짝~
![](https://t1.daumcdn.net/cfile/cafe/2765A64F582AA6BB04)
그 철사가 바디의 이곳과 걸립니다.
완전 닫히게 걸리는건 아니구 어느정도 부하시 저 홈을 넘어가도록 되어있네요.
원투시 로터가 돌아 자칫 손을 다치거나 원줄을 편하게 잡고 던질수 있는 일종의 공간 확보 차원인듯합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2B2649582AA6BC04)
라인롤러 조립입니다.
조립전 구리스 도포~씰링과 회전력 보존의 두마리 토끼죠~~
따지고 보면 액티브 케스트가 가격이 저렴하잖아요?
스피닝릴은 부품마다 각 부위의 부품마다 맞는 구리스와 오일이 있는데, 액케에 고가의 구리스들을 구분하여 쓴다는것도 돼지 목 진주 목걸이격인거 같구 그래서 범용으로 저렴한 구리스를 알아본 결과
![](https://t1.daumcdn.net/cfile/cafe/243A224E582AA6BD21)
얘가 좋을듯 싶네요.
테프론 성분계열의 "슈퍼루브"라 하는데, 무독성이라 일반 가정에서도 많이 씁니다.
합성 구리스로써 질적으로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씰링과 구동부 전체 윤할구리스로 딱일듯
물론 기어 계통도 얘 한가지로 마무리하면 될 듯합니다.
용량도 100g튜브형으로 가격은 폭풍검색 결과 개당 5500원 ㅎ.(현재 쓰는 구리스 25g에 14,000원ㅡㅡㅁ, 시마노 전용 구리스중에는 25g에 3만원 헐~) 비하여 가격도 매우 쌉니다.
100g정도면 릴 30개는 너끈할듯~
![](https://t1.daumcdn.net/cfile/cafe/2322344A582AA6BE31)
얘는 몰리브덴 성분 구리스로서 rc카 동호회에서 유명하다능.
제가 보기엔 액케의 금속 기어 도포에는 얘가 딱일듯 싶습니다.
몰리브덴의 성질상 칙소성(도포된후 흘러 내리지 않는 안착성)이 좋아서 (액케가 릴링이 부드럽거나 잔진동이 없는 릴이 아닙니다.)
거슬리는건 유격과 소음인데, 위 구리스가 그걸 잡는데는 탁월할것으로 예상됩니다.
얘도 대체적으로 쌉니다.
일단 조맹간에 도착하니 사용해보겠으며 현재는 점도가 좀 약한 구리스로 릴링의 부드러움을 확인중입니다.
그러나 크게 나아지는 면은 없는거 같으므로 상기 구리스들로 또다른 측면을 잡아주는게
낫겠다는 의견입니다.
액케가 생각보다 구조가 단순하여 구리스빨로는 릴링감 향상이 좀 힘듭니다.
릴링이 가볍고 경쾌해지면 소리가 나고 소리를 잡으면 좀 묵직해지고....물론 다른릴도 이부분은 스피닝이 풀어야할 영원한 숙제인거죠~ 기어 설명할때 재밌을겁니다.
릴정비 부품과 각종 캐미컬류는 rc샵에 가면 다있음.
저도 10개월전부터 rc동호회에서 눈팅으로 정비와 각종 노하우에 관한것 많이 배웠습니다.
릴정비의 기술 컨닝은 그들이 갑입니다.
순정용품만 아니면 공구류를 비롯해서 죄다 rc샵에서 공수합니다.
가끔 스피닝릴 따위를 정비하냐고 비웃으면 2k오버 장어 사진 보여주면 꼬랑지 내리구요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2237D14C582AA6BF0F)
라인 롤러 베어링과 베어링 슬리브입니다.
슬리브의 안쪽에 베어링이 자리잡아서 유격을 잡아주고 베어링의 정상적인 회전토크를 내기 위함이죠.
베어링과 슬리브 조립하구 베어링 오일이나 분무식 오일 결합부위에 슬쩍 그리고 슬리브 외부에는 구리스 살짝으로 마감.
![](https://t1.daumcdn.net/cfile/cafe/225E414D582AA6C025)
요안쪽으로 슬리브와 베어링이 드가는데 내부에도 살짝~
얘는 조립시 방향 중요합니다.
가운데 패인 홈을 기준으로 베일(철사모양)쪽이 패인 각도가 완만한 쪽입니다.
스크래치 절대 no인 부품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589F4D582AA6C02B)
조립전에 결합부 부위에 구리스~
플리스틱 부분에는 세라믹 성분 구리스가 좋킨한데 역시 돼지 목걸이구요.~
라인롤러 베어링 튜닝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부싱(베어링 대용으로 플라스틱)을 베어링으로 교체하든가, 세라믹 베어링으로 업글하는거죠.
모양은 일반형인 "레디얼 볼 구름베어링"이며 서스 베어링보다 회전토크가 통상 30~60%좋아
베이트릴의 스플 베어링 적용시 비거리가 향상됩니다.
스피닝에 적용시 고기들의 미세한 랜딩 액션은 느낄수 있을듯요.~
단점은 구르는 소리, 소음이 유발되며 베어링구리스는 no, 오일을 써야 특성이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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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같이 조립 볼트는 서로 사이즈가 다릅니다.
라인 롤러쪽 숫나사는 나사선이 좀더 치밀하고 짧음. 바뀌면OTL~
이런애들 나사는 록타이트라는 나사의 풀림방지 중강도의 캐미컬 쏘면 좋쿠요.~
시마노 릴들이 가끔 풀리는 나사로 골치아퍼요.
대표적인게 웜풀 나사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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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반대편 역시 구리스 칠과 조립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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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의 안티 라인 트러블 부품이 결합되는 저 레일에 구리스 칠~~
미끄러는듯 오슐레이션(스플이 전후진하면서 원줄이 고루 감기는 기능)을 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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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늠이 저곳으로 깊숙히 ~~여기도 칠~
고급릴 정도인 스핀파워급부터는 저 혹에 고무 신발 껴져있어요.
분실주의~~잃어버리면 대충 맞는 수축튜브 넣코 라이타불 살짝 칙~~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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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도 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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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하면 조립전 고정하기 좋쿠요.~
양측 튀어나온 부분도 방향있구요.
잘보시면 중앙 센터에 위치한게 아닙니다.
아무래도 로터가 회전하니 나선형으로 왔다리 갔다리 하는게 저항 덜받게 하기 위함이겠죠?(이건 제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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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에 원줄 권사(감기는) 조절 와셔류입니다.
물론 드렉노브를 조이면 얘네도 장착 위치상 서로 조여주며 드랙패드 역할도 합니다.
얘를 한개를 빼면 스플의 원줄이 드랙노브 방향 앞쪽으로 감기고 더하면 원뿔 모양으로 뒤로 감깁니다.
원줄 감개 조정와셔라 보면되요.
얘전에 액케 초원투 스플 만들때 얘네들 때메 무지 고생했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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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 순서 입니다.
요만큼 작업하고나니 드렉 조절도 미세해졌구
정비한 모든 부분이 전체적으로 부드러워졌습니다.
이정도 실링(방수)처리면 우기철에 밤새 비맞혀도 상관없게습니다.
다음 차례는 베어링중에서 제일 민감하다는 원웨이 베어링을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낚시는 아즉 안끝났구요.ㅡㅡㅋ
첫댓글 복잡한 물건 자세한 설명 잘 읽엇읍니다.
세척이 좋다는 것은 잘 알겠으나,,,,,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읽어 보는걸로 수리 완료 되었읍니다.
감사합니다.
혹여 구리스 성분이 틀릴경우에 릴링감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던대 그때의 처방은 어케해야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정교한 치물림(기어들의 이빨 물림)릴들은 점도가 높은 구리스를 쓰게 되면 오히려 회전력이 줄어 무거운 릴링이 되죠~
점성이 높으면 치물림 유격을 일정부분 잡아주고 기어 마모에는 유리합니다.
부품 부위에 지속되어있는 칙소성과도 관련이 깊은데
구리스의 점성과 재질에 따라서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또한 도포되는 일정양도 매우 중요합니다.
나중에 기어 부분 설명할때 자세하게 할게요.~
형님글보고 막릴 하나 분해 해야하나 고심중입니다
분명 분해하면 쓰래기통으로 직행할꺼 같은데 분해후 조립 안되면 꼭꼭 싸매서 형님께 보내면 받아주시는가요? ㅎㅎ
처음부터 완전분해 하지말고 크게 그림을 그려놓고 일부분 부터 분해 조립 반복 강추~~
@브라보 오공이(대전 대청) 하다하다 안되면 택배 쏘는걸로요
ㅋㅋ
깔끔합니다.ㅎㅎ
저거 만지는 사람은 드럽습니다.ㅡㅡㅋ
이런걸 몰라서 릴을 분해할 엄두도 안나네요 ㅜㅜ
모두 세부적으로 분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인 점검시는 간단하게 큰부품만 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솨여~~
개인적인 생각으로 네부는 구리스 발라도 외부는 바르면 먼지가더 흡착될것갇어요
전 국내제품 외에는 어려워서페스요
테프론ㅡ"먼지가 흡착되는 않는 섬유로 세상에서 가장 미끄러운 물질"
그래서 테프론 구리스도 있죠~
근데 말씀처럼 외부는 안하는게 낫지만 마찰부위는 외부라도 해줘야 합니다.
구리스가 신경쓰이면 오일로 대체해서 좀더 자주 칙칙~~ㅎ
죄송하지만 릴 분해부터 조립까지 자세히
올려주시면안될까요?한두번 분해하고나서 조립이..안되서 버리고나서는 겁나서 분해를 못하겠더라구요..ㅜㅜ
처음부터 다 분해하시면 의외로 헷갈려요.
같은릴 두개라면 서로 단계적으로 분해하는겁니다.
일단 로터까지만 분해하시고 재조립 숙달되시면 바디부분~
작은 와셔류를 특히 조심하시구요.~~
또 잠 못주무시겠네요ㅋㅋ어제 얼결에 전화받았는데 ㅋㅋ스크린 한방치고 1시는다됐던 기억이ㅋㅋ 많이배우고갑니다ㅋㅋ
형님 스플 안제끼고 원투쳐서 이부분이 절단났는데 이부분역할이 먼가해서요 부러진부분 빼냈는데 릴은잘돌아가네요 이대로쓰믄 안되겠죠?
그냥 써도되, 그게 원줄이 뒤로 넘어와서 스플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는것을 방지해주는 라인가드라는거여~
어디서는 안티 라인 트러블러라고도 하구
암튼 없어도 되는데 사진과 같이 스플축에만 붙어있음된다.
그게 부서지면 와셔 같은걸로 두께만 맞춰 유격만 없애주면됨~~
요게 제거한 부분이네요
버렷 ㅋ
일반적으로 원투릴에만 적용되는 시마노 아이템인데
원투 대회용 릴들은 아예 저걸 없애서 나오지~
걸리적거린다는거지
오공님의 글은 읽을때마다 전문성이 상당하신 것 같습니다! 저는 출조가 적어, 보이는 부분만 열심히 닦아놓고 보관중이에요 마음같아선 구리스도 칠해보고싶지만 겁나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