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사람의 사명”
-본문 역대상 23:28~32-
<담임목사 : 전흥철 목사>
레위사람의 사명이란 말속에는 기독교인의 사명 내지는 기독교인의 사명이라는 뜻이 들어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족장이었던 야곱이 아들 12명을 낳게 되었는데 12중에 셋째 아들이 곧 레위였습니다.(창29:34) 12명의 아들의 자손들이 12지파를 형성하게 되었는데 그 가운데 레위 족속들이 애굽을 탈출하여 광야를 지나는 동안 광야에서 제사장의 직분을 맡게 되었고, 그때부터 성막과 성소를 관리하며 성물들을 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예수 믿는 사람 가운데서 목사가 나오고 장로가 나오고 권사 집사가 나와서 교회를 봉사하는것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저는 오늘 교우 여러분 에게 레위 사람들이 맡았던 사명에 대해 말씀을 드리므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명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오늘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야 내일도 최선을 다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눅16:10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것에 불의한 자는 큰것에도 불의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내가 맡은일! 그 사명에 최선을 다하십시다. 그럼 레위 사람들의 사명은 어떤 것들이었을까요?
[1] 섬기는 일입니다.(24절)
즉 봉사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섬긴다는 말 속에는 몇가지 뜻이 들어 있습니다. ①글자 그대로 섬긴다는 뜻입니다. 섬기는 생활은 내가 종이 되어야 하고 낮아져야 하는 생활입니다.(요13:13~14) ②시중을 든다는 뜻입니다.(마8:14~15) ③직무를 수행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④싸맨다는 뜻이 있습니다.(호6:1, 눅10:30)
[2] 청소하는 일을 했습니다.(28절)
레위 사람들은 성전 뜰을 청소했고, 골방을 비롯하여 모든 성전이 깨끗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청소했습니다. 특히 성전뜰은 사람이 많이 왕래하는 곳이기 때문에 매일 청소를 해야했고, 골방은 사람눈에 잘 뜨이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자주 청소를 해야 했습니다.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모두가 다 레위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날마다 힘을 다하여 청소를 해야할 것들이 있습니다. ①자신의 골방을 늘 청소해야 합니다. 내 양심의 골방, 내 영혼의 골방, 내 기도의 골방에 먼지가 끼지 않도록 늘 먼지를 털고 닦아내야 합니다. 양심의 먼지가 끼면 불의를 깨닫지 못합니다. ②성전뜰을 청소해야 합니다. 기독교는 그 사회의 양심이며 거울이며 등대불이 되어야 합니다. 불꺼진 등대, 맛 잃은 소금이 쓸모없는 것처럼 양심을 잃어버리고 제 구실을 제대로 못하는 그리스도인들은 변화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쓰시는 청소부가 되어야 합니다. 모두가 세상을 깨끗하게 하는 청소부가 됩시다.
[3] 지지고 반죽하는 일을 했습니다.(29절)
성소에는 예배(제사) 드릴때 사용하는 떡이 반드시 있었습니다. 그것을 구약에서는 “진설병”이라고 합니다. 레위 사람중에는 그 떡 만드는 일을 전문적으로 맡은 사 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반죽하고 지져서 떡을 만들어 제사장들이 성전에 진설 할 수 있도록 마련해야 했습니다. ①반죽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세미한 분말, 바 람에 날리는 가냘픈 밀가루에 물을 치고 반죽을 하면 세미한 분말은 하나의 형체를 갖춘 떡이 됩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위대한 생의 반죽자입니다. ②지진다는 뜻은 무엇 입니까? 설익은 음식물에 열을 가함으로 맛을 낸다는 뜻입니다. 설익은 사람이 성령 의 불로 지져지면 새 맛이 나게 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반죽을 잘해야 합니다. 그래서 화목하게 되고 축복받게 되고 열매는 맺어야 합니다.
[4] 저울과 자를 맡았습니다.(29절)
성소안에는 모든 도량형기가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자,되,저울은 성소에 보관해 놓고 레위인들이 그것을 관리하면서 만일 가짜가 들어오면 자,되,저울로 비교하여 거짓을 증명하는 일을 했습니다. 성전에 가짜가 들어오면 레위 사람들은 물리치는 일을 했습니다. 교회는 주님의 사명을 다해야 하며 가짜를 분별하여 바로 이끌어 가야 합니다.
[5] 찬송하는 일을 했습니다.(30절)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송하는 일이 레위 사람들의 생활이었습니다. 찬양의 사명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과 영광을 찬송하는 것입니다. “찬송”이란 뜻은 “하나님께 간구하다”“영광을 돌리다”입니다. 찬송은 “기도”입니다. 찬송하면 하나님께로 올라가는 소리입니다. 삼상16:14~23절에 사울이 악신이 들려 고생할 때 다윗이 수금으로 하나님께 찬양할 때 악신이 떠나갔습니다. 찬송하면 건강하게 되는 것입니다.
[6] 문 지키는 일을 했습니다.(32절)
성실한 문지기 노릇을 레위 사람들이 했습니다. 시84:10절에 “악인의 장막에 거하는 것보다 차라리 하나님 전의 문지기가 되는 것이 좋다”고 하였습니다. ①우리교회를 파괴하려고 들어오는 불순 세력과 이단을 막아야 합니다. ②나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잠4:23) ③내 믿음을 지키고 내 정조를 지키고 내 양심을 지키고 내 가정을 지켜야 합니다. 들어와서는 안될것은 지키는 것이 문지기입니다. “파숫꾼의 사명”을 다합시다. 문지기는 죽어도 문에서 죽어야 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