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겨나면 사라지니, 살았을때 불러보세

[월관]

[생겨나면 사라지니, 살았을때 불러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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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송소희는 대한민국 만만세]를 부르는데,

2750년이 되면 대한민국은 <국민수=0>라네.

석가모니는 과학이 없던 시절에 태어나서,

우주세상이 끝나는 이치를 깨쳤으니,

자기의 아들과 이복동생의 장가를

막았고, 부자가 모두 홀로 살다

세상을 하직했으니, 족보도

만들 필요가 없어졌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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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우리가

세계 여러 나라 중에서

제일 먼저 인구가 사라지니

이 또한 한번 생각해 볼 일이로다.

유교의 중국과 불교의 인도는 인구가 너무

많아서, 농사를 지어도, 장사로 돈을 벌어 봐도

세계 제일 부자나라가 될 수 없다는 글도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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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님들 모두 고생해서, 자손들 많이 길러주었는데,

우리시대에 와서 [나라 인구가 <0>이 된다.]하니,

누구의 잘못인가? 누구의 책임 불이행이던가?

죽을 날도 가까워져 오는 판에 조상님들

만나기가 은근히 걱정이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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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아이 낳지 않는 사람에게는

<국민생산 불이행 특별과세>라도 부과해서

아이들이 나서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부모가 돈을 들이지 않도록 해야 하리라.

정치계는 오늘 일에 허덕이니 걱정이네.

2750년이 끝이라고 아무리 외쳐 봐도,

<소귀에 경 읽기>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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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살림살이는 언제나 빠듯하니,

앞날의 문제를 서둘지 않더라도,

그렇다고, 손 놓고 살다보면,

어화 둥둥 내 사랑아! 노래를 불러 봐도

잡지 못할 세월은 흘러만 갈 것이다.

500년 뒤 후손들이 조상을 원망할 터이니,

남녀노소 다함께 손을 잡고,

훗날의 일을 걱정하면, 안 될 일이 아니로다.

남녀노소 모두가 일직 자고, 일직 일어나서

국민 생산하는 일에 부지런히 힘을 쓰면

좋은 가정 만들어서, 家和萬事 이루리라

어화 둥둥 내 사랑아! 그때 가서 불러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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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불교-월관법사]

www.jakakbulky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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