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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버스로 떠나는 주말여행, 그동안 승용차로 다니던 빛고을 주변 관광코스를 이번에는 투어버스로 돌아보는 기회를 가져보았다. 광주 송정역과 버스터미널(유스퀘어)에서 주말과 휴일 아침에 출발하는 관광버스는 이처럼 담양, 장성, 화순, 나주 등 광주인근을 탐방하는 '빛고을 남도투어버스'와 전라남도 일원을 코스별로 탐방하는 '남도한바퀴'가 있으며, 광주시내의 역사와 문화유적들을 돌아보는 '빛고을 시티투어버스'가 있다.
여행을 더욱 알차게 할뿐 아니라 다양한 여행지 정보는 물론이고 현지 사람이 아니고는 알기 어려운 맛집까지 소개받는 횡재를 덤으로 경험할 수 있는 투어버스!
그중에 빛고을남도 투어버스는 1코스인 장성, 담양의 선비문화탐방, 2코스인 나주역사유적, 함평엑스포 답사, 3코스인 화순과 광주 역사문화탐방으로 구분되는데 우리는 1코스를 우선 체험해보기로 한 것이었다.
여름철에 1코스는 장성축령산을 거쳐, 광주 월봉서원과 환벽당, 담양 죽녹원과 소쇄원을 돌아보며 남도의 전통문화를 접해본다.
축령산휴양림(모암지구) - 모암저수지 위 주차장에서 시계방향으로 산책한다.
축령산(621m)은 전남 장성군과 전북 고창군과 경계를 이루는 명산 독립가였던 춘원 임종국이 1956년부터 34년간 삼나무와 편백, 낙엽송 등 260㏊를 조림하여 벌거벗었던 산록을 늘 푸르게 한 전국 최대 조림성공지이다.
현재는 높이 20여m의 임목이 빽빽히 들어서 있어 국민의 보건휴양 및 정서 함양을 위한 야외휴양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쾌적하고 편리한 자연교육장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침엽수림에서 방출되는 피톤치드는 심신이 맑아져 안정을 가져오며,
인체의 심폐기능 강화로 기관지천식, 폐결핵 치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고추나무는 가지과의 ‘고추’ 잎을 닮아서 우리말 이름이 붙여졌다고....
여름에도 시원한 계곡
중간중간에 쉼터가 있다.
서울에서 남도관광 여정에 나선 여성들...
일행중에는 광주시민들이 많았는데 외국인들도 있어서 광주의 시민의식을 보여줄 기회라고 본다.
오는 8월 13일부터 제9회 축령산 산소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약 40여분 걸어 우물이 있는 곳까지 올라왔다.
옛 추억을 느끼며 두레박에 물을 떠서 한모금 마시고...
모암마을로 다시 내려왔다. 보통은 금곡영화마을이나 추암에서 오르곤 하는데, 이곳 모암마을은 비교적 한적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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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빛고을의 조훈생각! 원문보기 글쓴이: 조훈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