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사탐방-34-
애기선바위 /어머니선바위
어머니가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집 떠난 서방님을 기다리는 모습도 있어 맞은편 서쪽에 있는 남자선바위 (딴선바우)쪽을 바라보고 있다,
서방님을 기다리는 한국의 여인상이다.
경북 영양군 입암면 연당리 서석지가 있는 마을의 동파(동쪽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어머니선바위 뒷쪽인 東坡동파는 흰색이 나는 바위언덕이어서 돌백이(흰돌)이라는 마을이름도 지어졌다.
일찍이 1613년 석문 정영방 선생이 이 마을에 은거 하면서 별서임천정원인 영양서석지를 만들었다.
산 높고 물 맑은 곳에 인걸이 난다
옛부터 사람들은 "산 높고 물 맑은 곳에 인걸이 난다"고 하였습니다.
"군자는 반드시 살 마을을 가려야 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이 말은 곧 사람이 사는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일컫는 말입니다.
땅의 성질에 따라 그 땅에 자라는 식물도 성장 과정이나 열매가 달라 지듯이 사람 또한 좋은 기가 흐르는
곳에서 몸도 마음도 편안하고 아름다워진다 할 것입니다.
"사는 땅이 아름다우면 사람이 어질다"고합니다.
"땅이 어질면 아름답다."
(里仁爲美)
"어진 사람이 되려면 아름다운 땅을 선택해서 살아야 한다."
(澤不處仁焉得地)
*참고문헌:
-겸재 정선 진경산수화/최완수 저/
-석문선생문집.경정잡영.임천잡제 및 임천산수기.
-한국의 정원/허균 지음.
-서석지를 중심으로 한 석문임천정원에 관한 연구/민경현.
*사진은 경북 영양군 입암면 연당리 동쪽에 있는 어머니선바위(애기선바위라고도 함)
*아래 사진은 어머니선바위풍경입니다(2019.2.26. 13:00~15:30 촬영)
*edited by 문화관광해설사.영양군향토사연구소장 박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