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생각:
명예로운 학교는 한 사람의 행동이 중요한데 그중에서도 교장 선생님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학교의 대표는 교장선생님이다. 그러니 학교는 교장선생님을 따라간다. 따라간다기 보다는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닮는 것이다. 특히 교장선생님의 인격 즉 내가 지금 배우고 있는 품성으로 학교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 같다.
미국처럼 교장 선생님이 부지런히 학교가 돌아가는 것을 확인하시고 학생들을 교육하는데 친히 나선다면 학생들 역시 무엇이든 주도적으로 일을 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학생들이 원하던 원하지 않던 보면 무의식중에서도 닮게 되어있다. 하지만 좋은 점만 닮는 것이 아니라 교장 선생님의 부족한 점도 학생들은 닮는다. 비록 선생님들이 100% 옳은 일만 하며 살 수 있는 사람들은 아니지만 최대한 부지런히 자신의 부족한 점을 채우고 고쳐 학생들에게 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생님이 학생을 감동을 시킨다면 그 학생의 인생은 반드시 변화 될 것이다. 그리고 한 학생이 변화됨으로 옆에 있는 학생도 변화되고 계속 변화되는 것이 퍼진다면 그 학교는 명예로운 학교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선생님들의 삶에서 감동이 넘쳐야 한다. 감동이란 깊이 느껴 마음이 움직임이라고 사전에 나와있다. 깊이 느끼는 것 모든 일에 집중을 한다는 말 같다. 작은 일이라고 진심을 다해 행한다면 그 작은 일에서도 비전을 찾을 수 있고 소망을 찾을 수 있고 행복을 찾을 수 있다. 행복도 받아드리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특혜다.
예를 들면 크리스마스에 친구가 나를 파티에 초청을 했다. 그 파티에는 내가 좋아하는 가수가 온다. 그런데 엄마가 파티에 가지 말고 시골에 있는 작은 고아원에 가서 봉사를 하라고 했다. 내가 그 상황에서 기꺼이 엄마 말에 순종을 해서 고아원에 가 다른 애들이 놀고 있을 때 상처투성인 아이들을 감동시켜 아이들과 함께 웃으면 논다면 나는 파티에서 느끼는 감정보다 더 진실한 행복을 느끼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다. 그런데 봉사를 하는데 내 안에 감동도 없고 진심도 없다면 나는 절망에 빠질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우울함을 전해 줄 것 같다 .
그래서 마음가짐이 긍정적인 선생님들이 있는 학교가 좋은 학교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개인적으로 나는 너무 고지식한 선생님과는 교감을 할 수 없어서 별로이지만 학생들의 관심분야와 한 가지라도 맞는 선생님이 있다면 그 선생님과 공부하는 것이 마음도 기쁘고 공부도 더 잘된다. 아마 통한다는 생각 때문에 그런 것 같다. 그리고 맨날 숙제는 산더미처럼 내주고 맨날 쪽지시험을 치게 하는 선생님보다는 학생들의 의견을 늘 물어보고 같이 상의하며 가르치시는 선생님들이 좋다. 만약이라도 내가 나중에 선생님이 된다거나 학교를 차리게 된다면 난 꼭 한번 학생들과 같이 춤을 출 것이고 가요를 틀어주고 콘서트에 데리고 가고 쉬는 시간에는 같이 뛰어 놀 것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나에게 마음 문을 열어주게 해서 때론 엄마처럼 때론 친구처럼 또 때론 인생의 선배로서 아이들을 사랑해주고 진심으로 가르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