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계곡의 물길따라.
코스.A조.문산리-쌩쥐바위-장성산(694m)-가두독산
(506m)-잣봉(531m)-전망대-어라연-만지나루-만지동-주차장 (11km/4시30분)
B조. 주차장-탐방안내소-만지동-만지4루-어라연계곡 -전망대-잣봉(531m)-원점 (8.5km/4시간).
어라연(魚羅淵)
옥순봉(玉筍峰)을 중심으로 세 개의 봉우리(三仙岩)가 푸른 물속에 진주처럼 틀어박혀있고, 기암절벽사이로 솟아난 소나무들은 계곡의 맑은 물소리와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수목화를 감상하는 느낌마저 주는 곳이다. 옛날 이곳에 어라사(於羅寺)라는 절이 있었으므로 어라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어라연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어라연은 영월군의 동쪽 거산리에 있다. 세종 13년에 이곳에 큰 뱀이 있었는데, 어떤 때는 연못에서 뛰어놀기도 하고, 어떤 때에는 물가를 꿈틀거리며, 기어 다니기도 하였다. 하루는 물가의 돌무더기 위에 허물을 벗어 놓았는데, 그 길이가 수십 척이고, 비늘은 동전만 하고, 두 귀가 있었다. 이곳 사람들이 비늘을 주워 조정에 보고하였으므로 나라에서는 권극화(權克和)를 보내어 알아보게 하였다. 극화가 연못 한가운데에 배를 띄우니 폭풍이 갑자기 일어나면서 그 자취를 찾을 수 없었다. 그 후부터는 뱀 또한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원지명은 어라연(於羅淵)이었으나 후에 어라연(魚羅淵)이라고도 부르고 있다."고 한다.
10시5분 들머리 출발(B조)
간벌이나 좀 하지.
햇볕은 없었지만 高溫多濕 이라 땀이 많이난다.
우린 어라연으로....,
아직까지는 평지길이라 속력을 낼수 있었지만....,
어라연이 가까워질수록 계곡도 깊어지고 ...,
퇴적암.
자귀나무.
강건너 암벽.
아래 계곡길로,
어라연 길.
본격적인 계곡길.
금년 81세 원숭이띠 갑장끼리.
강건너 죽렴지맥의 산줄기.
어라연을 향해 계속 GO.
어라연이 보이기 시작.
어라연을 배경으로 셀카.
보면 볼수록 아름답고 신기한 자연의 모습입니다.
이럴땐 바로 산길입니다.
여기서 돌아갈까 말까하다 전망대까지 가보기로....,
털진달래로 알고 있는데 꼬리진달레라고 하네요.
소나무가 넘 아름답네요.
세실이님 아직 멋집니다.
누군지 아세요?
두 안씨입니다.
절벽에서 이륙 직전입니다.
이게 바로 어라연입니다.
우리부부도 어라연을 배경으로...,
절벽에선 민들레님.
어질어질 하다네요.
여기까지 왔으니 잣봉으로갑니다.
길목을 지키는 老松.
서울 청마산악회 윤홍주대장님과 함께.
전망대에서 잣봉가는길 엄청 힘들었습니다.
여기도 赤松 군락지네요.
잠깐 쉬어갑니다.
이복순 부회장님과
민들레님.
여기도 노송이 지켜주네요.
우리 이인교 회장님 후미와 함께 오신다고 수고
많았습니다.
드디어 잣봉 도착.
생을 다한 소나무도 작품입니다.
잣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어라연.
힘든 표정이 역력하네요.
그래도 대단하십니다.
그 나이에 이정도면 박수 주세요.
어라연 소나무.
산수국.
이곳에도 사과가 주렁주렁.
산행 끝.
무더운 날씨에 회원님들 수고 많았습니다.
고맙게도 또 제공해 주신 감자와 떡. 수박에 아이스크림까지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를 앙케이트로 조사를 했더니 가장 아름다운 단어는 Mother(어머니) 였다고 합니다.
두번째 아름다운 단어는 Father(아버지)였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만은 Father가 아닌 Passion이었습니다.
세번째는 Smile,
네번째는 Love가 뽑혔으며 Father는 다섯번째도, 열번째도 없었다고 합니다.
이것으로 보아 여자는 연약 하나 어머니는 위대하다는 말이 실감나게 합니다.
동물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간밤에 헛간에 불이나서 가 보니 수탉들은 다들 밖으로 뛰쳐나왔는데 병아리를 품은 어미닭은 까맣게 타죽고 어미 품속의 병아리는 살아 남았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따뜻한 품,
어머니의 그 깊고 깊은 사랑은
무엇으로 측량 하겠습니까.
그래서 동양이든 서양이든 어머니는 가장 아름다운 단어인가 봅니다.
어느날 약속을 어긴 아들에게 "한번만 더 약속을 어기면 추운 다락방에 가두어 둘테다"라고 말했는데도 아들은 다시 약속을 어겼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추운 다락방에 가두어 버렸습니다.
다락방의 아들을 생각하는 부부는 잠을 이루지 못하며 뒤척이기만 합니다.
순간 아내가 슬그머니 일어나는 것을 보고 남편이 말합니다.
당신 마음이 아프겠지만 그 애를 지금 데려오면 아들은 영영 우리말을 듣지 않을건데..., 하니 아내는 다시 자리에 누웠습니다.
얼마후 남편이 일어나면서 "화장실 좀 갔다 오리다"
남편은 화장실 가는척 하면서 다락방으로 올라갔습니다.
아들은 차가운 다락방의 딱딱한 바닥에서 이불도없이 눈가에 눈물자국을 흘린채 쭈그리고 잠들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그 곁에 누워 팔벼개를 해주고 아들을 꼬옥 안아 주었습니다.
그렇게 그들의 겨울밤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잠결에 문득 눈을 뜬 아들은 두 눈에 뜨거운 눈물을 흘립니다.
가장 추운곳에서 가장 따뜻한 밤을 보낸 아들은 사랑의 본질을 마음에 담았습니다.
물질이 풍요치 않다는것은 견디기 쉬운게 아닙니다.
그러나 자신이 버려졌다고 생각되는 느낌은 사람을 무척이나 힘들게 합니다.
힘든 삶이 우리를 종종 괴롭게 하지만 그보다 더욱 절망적인 것은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될 때 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슬픈일 중 하나가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불러도 대답이 없을 때 입니다.
맛있는것도 사주고 경치좋은 곳도 구경시켜주고 싶은데 그 사람이 이세상에 없을때 입니다.
오늘이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이핑게 저핑게 대면서 사랑표현을 내일로 미루지 마십시요.
내일은 세상속에만 있는
것입니다.
아무도 내일을 살아본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세월이 가도 매일 오늘만 사는
것입니다.
사랑도 오늘 뿐이지 내일 할수있는 사랑은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줄수있는
것이 있다면 오늘 다 주십시요.
내일 줄것은 내일 또 생길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