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4일 15일 양일간에 걸쳐서 1박2일로 태안기업도시내에 있는 솔라고cc를 갔다 왔습니다.
토요일 라고 코스 1시33분
일요일 솔 코스 6시42분
아침일찍 출발해서 로얄링스cc 옆에있는 명량노을지는 갯마을편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이곳 식당 너무 붐벼서
태안에서 식사를 하고 들어가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골프장 경험중 중요한게 있습니다.
코스가 도전적인가 아니면 편안한가?
좌우 도그렉이 심한가?
그린이 평탄한가? 구겨져 있는가?
고저차가 심한가 아니면 페어웨이가 많이 구겨져 있는가등등 골프를 어렵게 만드는 여러 요소들이 있죠.
물론 거리도 한 몫합니다.
로얄링스cc 에서 골프를 한지도 거의 칠년이 되었습니다. 솔라고cc는 처음이지만 로얄링스에서의 실망감을 똑같이
누릴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로얄링스에서는 바람때문에 고생이 심했거든요.
라고코스는 조금 빡빡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페어웨이가 작거나 그린이 작거나 하는것을 아니지만
심리적으로 그랬습니다. 그린도 되게 느렸고 어떤때는 빨랐고요.
라고코스는 오후에 티샷을 해서인지 반은 바람의 영향을 안 받았고 반은 바람의 영향을 심하게 받았습니다.
2클럽도 어렵더군요. 골프장이 좋다고 소문을 들었는데 이게 아닌데 싶더라고요.
그것 말고는 평지라서 심리적으로 말리는것을 빼고는 (산악지형에서 많이 치신분들은 아실겁니다.) 페어웨이도 넓고
아기자기한 모습도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새벽에 아침식사를 부페식으로 했습니다. 부페는 적절했고 맛도 있었습니다.
아침일찍 솔코스로 갔습니다. 이곳은 36홀이라 좋더군요. 솔 18 라고 18.
아침에는 바람이 안 불었습니다. 10시쯤되기 시작하니까 바람이 슬슬 불더라고요.
라고코스보다는 솔코스가 심리적으로 더 편했습니다. 페어웨이도 넓고 그런데 넓은게 함정입니다. 잘못치면 오히려
그린과 멀어지니까요. 후반 9홀은 바람때문에 엄청 고생했습니다. 짧은코스는 정확하게 짤라가야 합니다.
무조건적인 드라이버는 별로 좋은 결과를 얻어내지 못합니다. 바람에따른 적절한 아이언을 찾아야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저는 바람많고 갈대가 많는 곳은 싫어합니다.
그런데 솔라고는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군산보다는 좋더군요.
사우스더링스 영암이 바람이 없어서 조금더 낫습니다.
솔코스가 그린상태가 조금더 좋았습니다.
그린도 언둘레이션이 조금 있습니다. 그린플레이를 잘 하셔야 합니다.
사우스더링스 영암에서는 그린주변플레이에 문제가 있었는데 솔라고cc는 별로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벙커는 조금 단단해서 고생을 했습니다. 벙커플레이에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솔라고cc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 ㅡ8명이 갔습니다.
물경 40년만에 초중고 같이 나온 친구도 만났고요.
바람이 조금 덜 불어도 좋은 솔라고 cc 나무들이 얼른커서 방풍림이 되었스면 좋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