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교회 태동 역사 - 34 - 세계 복음전도를 위한 최우선 고지를 점유한 재림 교단의 위상
김홍주
세계 복음전도를 위한 최우선 고지를 점유한 재림 교단의 위상
재림교회가 북미에서 세계를 향한 교회가 되기 위하여 본격적인 가동을 한 시기로는 1950년대와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이다. 이제는 세계 오대양 육대주에 복음을 전할 기구가 형성되어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미국을 위시로 하여 유럽, 호주, 뉴질란드와 남아공 전도에 선교사를 보내었다. 이제는 대총회 산하에 13개의 지회를 주어 지회장을 선임하여 저들이 각기 대총회의 부회장 역할을 하면서 자신의 동족들에 대한 사업을 관장하게 되어 굳이 선교사들의 도움이 필요가 없게 되었다. 이제는 선진국인 미국이나 유럽에서 타 지역으로 선교하기 위한 전략을 쓰는 것이 아니고, 쌍방에서 서로 일꾼들이 오고가는 세대로 변하였다. 그래서 전도의 방식은 모든 곳인 내가 있는 곳에서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면 된다.
이제 우리들은 교인들의 분포 사항을 보게 된다. 2007년 북미의 교인이 전체의 8%에 미치는 수를 지니고 있다. 세계의 전체의 신도의 수는 2,100만 명이다. 이중에 5백만 명이 아프리카에, 중미와 남미에 500만 명이, 2백 50만 명이 극동과 인도에 있는 실정이다. 한국이 처하여 있는 남아시아는 1999년에 29만여 명으로 2005년에는 백만 명을 초과하였다. 2006년도 대총회의 통계에 의하면, 세계 교회는 합회와 연합회의 선교 기지 661개, 교회수는 121,565개, 초등학교 5,362개, 중등학교 1,462개, 대학 및 대학교 106개, 식품업계 30개, 병원 및 요양소 167개, 양로원 및 고아원 159개, 진료소 및 약국 106개, 미디어센터 10개, 출판소 65곳, 기관의 직원 203,508명, 교단의 서적은 361개의 언어로 출판하고 복음의 사업을 위하여 885개의 언어로 시행되고 있다.
위와 같은 추세로 2030년에는 교인수 4천만명을 예상한다. 이렇게 시간만 흘러가고 교인수가 지금에서 배가 되는 것이 우리가 바라는 바의 종극적인 목표는 될 수는 없다. 우리의 목표는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는 것이다. 그리고 또한 어렵게 재림의 기별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 모두가 구원을 받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리들은 과연 우리 믿음의 초창기의 선구자들이 과연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을 보았을까 하는 것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다. 저들은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전진하여 오늘의 이 모습을 이루어냈다고 본다.
이제 우리들은 재림의 운동을 일으킨 장본인들 모두는 어떻게 되었는가를 살피게 된다. 1844년까지는 재림운동으로 교회 역사의 신기원을 이루어냈으나 재림이 성취되지 않았으므로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1844년에서 1848년까지는 그래도 명목을 유지하여 나아갔다. 재림운동을 펼쳐나갔던 무리들이 세 무리로 흩어졌다. 첫째는 영해주의자들로 성경의 재림에 대한 문자적 표현을 포기하면서 모든 것들을 영적으로 해석하여 나갔다. 그러면서 예수께서 영적으로 마음에 임하였다고 해석하였다. 둘째는 알바니 재림신도들로 처음에는 광신적인 영해주의자들과 거리를 두기 위하여 1845년에 조직된 것이나 밀러의 해석도 믿지 않고 기존의 것도 모두 포기하는 이상한 무리로 되어졌다. 그리고 세 번째 무리가 안식일을 지키면서 실망에 이어 전의 재림운동의 사상을 그대로 이어받은 자들이다. 1844년에서 1866년 사이에는 세 무리의 집단에서 무려 6 교회가 생겨났다. 이 중에서 안식일을 지키는 교회는 지금의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조직이 1863년에 결성되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교회로 1866년에 생겨났다. 일찍이 영해주의자들은 기반 조성이 안 되어 교파를 형성하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나머지 교회들이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먼저의 여섯 교회 중에서 알비니 무리 중에서 파생된 교회가 두 곳으로 복음주의 재림파와 재림 그리스도교가 존재하면서 재림 그리스도교가 전자보다 우세하게 교세를 지니고 있었다. 복음주의 재림파는 재림이 있은 후에 천년기가 온다는 전천년설을 믿으므로 남북전쟁 이후 보수적인 개신교회들이 점차 주류를 이루면서 복음주의 재림파가 별도로 존재할 이유를 상실하게 된다. 1860년대에는 이러한 이유들로 인하여 밀러주의자들은 모두 사라진다. 추정된 인구 집계로는 54,000명 중에 3,000명이 제칠일 안식일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난다. 1890년 통계에는 안식일을 지키는 이들이 28,991명, 재림 그리스도교 25,816명, 그 외의 네 교파는 647명에서 2,872명의 숫자를 지녔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교단은 네 곳으로,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 미국에서의 본 신자 1백만 명이고, 재림 그리스도교는 25,277명이고, 다른 종파는 각기 3,860명과 9,700명의 신자를 갖고 있다. 이들 교단은 미국에만 있고 다른 나라에는 없다. 우리는 이상의 통계에서 보듯이 밀러주의를 신봉하던 뿌리와 안식일을 지키던 무리 중에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뻗어나 하나님의 전 세계적인 당신의 구속사업을 완성시키기 위한 과업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들은 하나님의 남은 교회가 성공적이 되어야 하는 이유들을 추론하여야 한다. 우리는 누가 보아도 안식일을 지키는 교회가 하나님의 근본 목적을 완성하여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온 세상에 두루 넘치게 하는 역사를 이루는 데에는 괄목할 만한 교회가 되리라고는 예상할 수 없고 남들이 비웃을 것이다. 그만큼 안식일에 대한 진리는 세상에서 선호되고 인기가 있는 진리가 아니다. 그런데 그 일에 대한 가능성을 바라보는 이유에는 단지 역사적인 자료 이외에는 없는 것이다. 예수의 재림운동이 성공적인 요인이 된 것에 대한 이유를 비재림교회의 학자들이 언급할 때에 다음과 같은 몇 가지의 예를 들고 있다. 1. 기후의 변동 같은 자연재해와 공황과 불경기 같은 경제적 사회적 위기를 맞았던 1837년 당시에 사람들이 긴장과 압박에 대한 해결책을 인간에게서 발견할 수 없을 때에 천년기가 받아들이기 쉬웠고, 세계 1차 대전과 기타 어려웠던 시기에 전도의 효과가 있었다는 점 2. 밀러의 사상은 정통과는 별반 다를 바 없는 교리가 기본적으로 같았고, 저들이 믿었던 전천년설을 성경의 내용과 다르지 않다. 3. 기독교의 부흥기에 일어나 신자들이 복천년을 믿는 데에 거부반응이 없고, 세계의 비전을 바라보면서 사람들을 끌어안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어떤 운동의 성공적 조건의 하나는 외부의 사람들까지라도 납득시킬 수 있는 합리성이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성경의 예언을 파헤침에서 말세에 대한 비밀의 사건들이 논리 정연하게 이성적으로 확신이 서야 한다. 따라서 예언 연구를 하는 이들이 이성적인 사람들이 아니면 다른 누구에게도 공감을 주지 못한다. 영해주의 같은 것은 진리 근처에서 빙빙 돌아가 방향을 잃고 만다. 밀러의 사상은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았다. 다소 기별 자체가 극단 내지는 광적으로 흘러갈만한 강력한 기별을 담고는 있었으나 백성들의 이성에 호소할 수 있는 것들이었고, 신선미가 감도는 것들이었다.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쓰레기로 간주하여 버릴 수 있을 만한 진리의 보고였다.
재림교회가 추구하고 믿는 노선이 어떤 종교 단체가 추구하는 것과는 다른 특별한 내용이 있어 사람들에게 외쳐져야 할 만한 내용이 있어야 한다. 다른 교회와 비슷하거나 같은 것이라면 존재할 이유가 없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비전통적인 교리를 발전시켜서 세상으로 하여금 받아들여져야 할 강력한 내용의 진리를 담고 있는 것으로, 그 내용에는 과거의 역사와 정체성을 지닌 확고한 것이다. 우리들이 갖고 있는 것이 과거의 저들의 것이었다는 점에서 눈총을 받았으나 먼저의 신자들이 다시 한 번 새겨들었을 때에는 별로 거부 반응이 없었던 것이다. 기존의 것과 다르다는 것은 그다지 나쁘지 않다. 그러나 이상하거나 괴상하다는 평판에 휩싸여서는 안 된다. 사실 재림교회가 갖고 있는 모든 진리란 우리 고유의 것은 아니다. 모두가 기존의 교회들이 갖고 있었던 것들이다.
재림교회가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주어진 사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를 가졌던 때문이다. 조직에 관하여 여러 난항을 가졌으나 강력한 중앙 조직을 갖고 회중에 묶여 죽은 제도가 아닌 성장하는 교단으로의 발판을 일찍 구축한 때문이다. 본 재림교단의 조직에 대한 계기 마련은 1861-1863년과 1901-1903년 두 차례의 고비를 가지면서 오늘날의 조직을 지니면서 세계 선교를 지탱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이상적 교회란 전 세계를 바라보는 안목을 가지고 세계 선교를 지향할 수 있는 기구가 되어야 한다.
밀러의 가르침은 예언적 사명과 자각을 지닌 기별의 긴급성을 지니고 있었다. 세상의 종말이 가까웠다는 것처럼 중요한 것은 이 세상에 두 번 다시 없다. 모든 것을 다 바칠 만한 것이다. 죠수아 하임즈는 이에 대하여 “우리 일의 규모는 말할 수 없이 엄청난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 이것은 일찍이 인간의 에너지를 불러일으켰던 어떤 과업과도 비교할 수 없는 사명이요 사업이다. 이것은 모든 개신교 교파들이 세상에 위기가 도래하였음을 믿고 도덕적 세계 위에 선 파숫군으로 외치는 경종이요 외침이다. 이들은 이 믿음의 감화로 세상을 향하여 ‘보라 신랑이 온다, 나가 맞이하라’고 선포하는 일에 연합하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기별을 지닌 탓에 우리들의 믿음의 선구자들은 지칠 줄 모르는 모든 힘과 정렬을 불사른 위인들이다. 우리는 그저 다른 하나의 집단이나 교단이 아니다.
이제 우리들에게 남겨진 과업이 무엇인가? 재림교회는 요한계시록 12:17에 묘사된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는 세력을 보면서 저들이 세력이 계속 계시록 13장에서 맹렬하게 활동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대항하여 최후의 곤경을 입히는 중에 계시록 14장에서 예수께서 재림하심으로 지구의 역사가 끝나는 장면을 바라보는 교회이다. 따라서 성경의 예언의 성취를 이루기 위해서는 전 세계적인 선교를 달성하는 발판에 박차를 가하여야 한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유엔 헌장이 발표한 230개 나라에 현재 204개 나라에 교회의 선교가 이루어지고 있음으로 남은 나라에 교회가 들어가기를 고대하면서 마지막 하여야 할 복음의 전도 사업을 위하여 노력하는 중에 있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이 예언한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과거의 성경 역사에서 언급한 단 8:14에 대한 뿌리가 없이는 도저히 이루어낼 수 없음을 알아야만 한다. 우리 주변에는 안식일을 지키는 개신교의 분파인 제칠일침례교회가 있음을 안다. 제칠일이 안식일임을 알고 지키나 선교적 기반이 전혀 없고, 전도하는 교회가 아님으로 저들의 수는 과거 100여년 전의 수를 상회하지 못하고 있다. 왜 그런가에 대한 결론은 매우 간단하다. 비전이 없는 교회이기 때문에 아무런 결실도 맺지 못하는 것이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어떠한 교회인 것인가에 대해서는 저들이 안식일과 재림에 대한 기별을 갖고 있음에서 저들이 신앙에 내면에 숨은 힘이 곤경에 처한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임박한 재림에 대한 특유의 기별을 전할 자로, 예언된 백성이 저들 자신이라는 확신에서 나왔다. 그들의 사명에 대한 바로 그 예언적 이해가 세천사의 기별의 틀 안에서 조화를 이룬 그들의 교리와 함께 온 세상에 그들의 기별을 전파하기 위해 희생하려는 동기를 제공하였다고 하였다.
우리 앞에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재림운동에 동참하여 출발을 같이 하였으나 많은 사람들이 돌아섰다. 하나님께서는 몇 사람에 의하여 시작된 재림운동이 실망을 당하고, 후에 계속 이어져나갈 일에 대하여 계시로 분명히 보여주었다. 하늘 도성으로 행하여 나아가는 길이 매우 협착하여 세상으로 떨어지는 자들이 많이 생겨났다. 그러면서도 앞에서 비추이는 불빛을 따라 간 이들은 주님을 만났다. 우리는 그간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발자취를 여러 번 보게 된다. 본서가 1840년부터 하나님께서 인도하여 온 발자취를 추적하면서 하나님의 선지자가 1915년 사망하는 슬픔을 맛보는 중에서 무려 95년 가까이 한결같이 보호를 받아온 것을 지켜보면서 앞으로 이 세상에 하나님의 복음 사업이 마치어지는 순간을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에 대한 해답은 다른 데에서는 발견할 수가 없다. 우리의 처음과 마지막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통하여 그가 생애를 마치던 해에 기술한 그의 자서전 196쪽에 “우리의 과거 역사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신 방법과 그의 가르침을 우리가 잊지 않는 한 우리는 미래에 대해 두려워할 것이 없다.”고 하셨다.
필자는 본서에서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역사라는 글로 34회에 걸쳐서 다루어 보았다. 하나님의 역사를 아는 방법은 본인이 만 22세 나이에 하나님의 세계로의 입문 과정을 걸친 이래 만 35년의 목회의 과업을 이수하면서 잊을 수 없는 일이 있다면, 바로 위의 역사의 자취인 것임을 확신하여 신학과 신의 세계에 미처 입문하지 못한 동문들과 성경을 보고 신앙을 한 다 하더라도 건성으로 믿기 때문에 하나님의 예언을 무시하면서 살아온 모든 이들에게 다시 한 번 각인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본서를 집필하였다. 많은 유익함을 얻고, 신앙의 본 궤도를 상실하지 말고, 신앙이란 이성으로 판단되어 확실한 신념이 뒷받침되지 않는 것들은 믿을 일조의 가치도 없다는 점을 유념하기 바란다. 신앙은 나 자신의 현세와 내세 모두를 책임질 수 있는 곳에 자신을 바쳐야 할 것으로 믿는 바이며 모두에게 후환이 없는 바른 길로 인도되어지기를 바라는 일념으로 본서를 집필한다.
이상의 기록으로 재림교회 태동의 역사는 일단 마치기로 한다. 또다시 다른 역사의 기록이 후속으로 누가 쓸지에 대해서는 나 자신은 모른다. 너무도 교단이 역사에는 관심이 없고 신학 사상에 몰두하는지라 그 일을 누가 다시 글을 들지는 모른다. 과거의 역사가 미래를 연다는 취지에 따라 어떠면 이후의 역사는 필요가 없을 것으로도 본다. 다음 주에는 승리하는 교회란 제목으로 설교 한편을 기술하고 끝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