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지맥9번째완주(4/21),용천북지맥10번째완주(4/22)

[포근한빛(김진용)]

부산 출장 간 김에 가까운 용천지맥 용천북 지맥 산행을 계획한다.

4월21일(금)업무 끝내고 들머리 매학리로 이동한다.
용천지맥 합수점인 해운대에서 소산봉까지는 부산5산 하면서 했었기에 이후 구간부터 시작한다.

능선까지 오르막은 가파르지만 초반이라 힘들지 않게 오른다

능선길에 오르니 등로는 편안하다.

매암봉에서 내려다 본 기장군 정관읍이다.

망월산,실연봉,백운산을 지난다.

용천산 하산길이 가팔라서 오르려면 힘들 듯 하다.

18시56분 용천지맥 분기점 원득봉에 도착 하산은 원득봉을 내려와천성산을 앞에두고 우틀한다.

쉬울 줄 알았던 하산길 어둡고 희미해 대나무 숲과 계곡에서 잠시 길을 잃어 당황한다.

양산 시내로 하산해 막걸리 한병과 돼지국밥으로 늦은 저녁 먹으며 당초 계획은 용천북지맥 진행하다 산에서 비박하는 것이었는데 늦어져 적당한 곳에서 자고 새벽에 올라가기로 한다.

공터를 찾아 비박하고 다음날 3시 일어나 편의점에서 도시락 먹고 식수와 먹거리 보충해 용천북지맥 출발한다.
보통 용천북지맥은 부산추모공원에서 출발해 용천산을 오를 필요 없지만 나는 양산 출발이기에 반대로 다시 올라야 한다.

어제 산행 여파로 가파른 용천산을 힘들게 오른다.

용천북지맥 분기점에서 우틀하면 어제 올라왔던 부산추모공원 방향이고 맥길은 직진한다.

6시24분 동부산 CC를 가로지른다.

해운데 CC는 절개지 위를 걸어 간섭은 없지만 등로가 가파르다.

지도에는 산신제단564봉 준.희님 산패는 투구봉이라 되어있다.

이 지역 최고봉 대운산은 조망과 데크가 있어 비박하기 좋다.

평지에 데크를 깔아놓은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

용관내광로 내려서면 가파른 절개지를 치고 올라야 한다.

나무가 아닌 금속으로 제작된 보기힘든 산패가 있다.

지맥길에 골프장 건설이 한창이다.

울산옹기박물관을 지나 합수점에 도착해 산행을 종료하며 한번에 두개의 지맥을 완주하게 되어 뿌듯한 맘으로 귀경한다.

[soyoung.(김소영)]

부산에서 24년을 살았지만..
이름 모르는산들이고..
지금보니 참 아기자기합니다.ㅎㅎ
멀리까지 가셔서 수고하셨네요.
부산.멀어서그렇지 교통편은 짱이져.
담달에 또 뵐수있기를

[포근한빛(김진용)]

부산,양산,울산 일대도 좋은 조망을 가진 산들이 많아요.
돼지국밥을 세번정도 먹었는데 다 맛있었네요.
이번 산행 교통편은 좋았어요.
다음달 시간 맞춰 보자구요.^^

[영샘(金京淑)]

헐 운동시간 운동거리 봐~ㅎ
비박까지 하심서 고생하셨어요..^^

[포근한빛(김진용)]

영샘님도 영남알프스 53km비박 가시잖아요.
쉽지 않은 거리인데 대단하시네요.
다시 봤어요^^

[디젤 (김진수)]

꾸준함이 답이다..
엇그제 불수사도북 걸었는데
몸뚱아리가 예전같지 않더라.ㅎㅎ
언제
함께 걸어보자
늘 조심하구

[포근한빛(김진용)]

우리나이 움직이지 않으면 금방 근력 떨어지지.
종주꾼들 보면 등력 유지하려고 뭐든 꾸준히 하드라.
요즘 지맥에 빠져 다른 산행은 눈에 들어오지 않지만 진수랑은 한번 발 맞춰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