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컴터 인터넷 되고요, 티비 냉장고 히터 30도까지 온도조절되고요
새로지은 건물에 입원실이 있어서 쾌적해요...
방안에 씨씨티비가 있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
맨첨엔 거슬렸는데,
옷갈아입는거만 화장실 가면 되니까...금방 적응되더라고요...
화장실엔 샤워기 없고, 오로지 온리 세면대만 있어요...
첫날은 추워서 껴입고 웅크리고 잤고요,
첫날보단 두번째날이 밥이 맛있네요.
동위원소 약 먹고, 운동안하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간호사가 씨씨티비로 보면서
언능 돌아다니고 운동하라고 막 잔소리도 해주고요,
히터 온도 올릴라고, 출입문 근처로 갔다가,
혹시 밥가지러 가냐고, 지금 밖에 직원 있어서 문열면 안된다고 막 또 머라하고요 ㅋㅋㅋㅋ
밥먹고 멍때리고 있으면, 식후약 먹으라고 또 인터폰해주고요ㅋㅋㅋ
밥안먹고 있으면, 그래도 약먹어야하니 밥은 먹으라고 또 인터폰해요...
허락없이 문열고 나가면,
센서가 작동되어서 경고음이 울린대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밥가지러 갈때 팔이랑 어깨만 내놓고 꺼내야지,
발로 걸어나와서 가지고 가면 안된대요 ㅎㅎㅎ
입원하는거 치곤 링겔도 안맞고 주사도 안맞으니,
훨 편해요....
근데 왜케 졸린건지....
식후약에 머가 든걸까..
전 내일부터 먹고싶은게 많아요...
엄마랑 콩나물 비비밥해먹어야지~~
매콤한 쌀국수 사먹어야지~~~
턱 양쪽이 약간 부어서
침샘염 약을 먹으려고 하는데,
턱 아래쪽 눌러봐서 조금 아프면 먹어야하는거 맞죠?
아 내일 주차비 삼만몇천원 낼생각하니....
입원환자한테 주차비를 이렇게 때리시낭.
입원날이랑 퇴원날은 전액 무료주차인데,
그 중간날은 밤 열시부터 아침 일곱시 제외한 시간은 주차비 시간당 이천원씩 부과한다고 하는데,
지역에 따라서 할인해주기도 하지만, 인천에서 온 환자는 안해준대요.
첫댓글 치료 잘 받으시고 퇴원하세요^^저는 아직 여기에서 쓰는 용어가 너무 생소하고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저도 대림성모 병원에서 진료 받고 20일에 결판(?)이 나거든요...성진용 선생님께 진료 받는데 어떤 선생님께 진료 받으세요?
제가 알기로는, 성진용 선생님은 수술전에 상담만 해주고, 진짜 수술진행은 다른분이 하실거에요....
김성철 과장님한테서 수술 받았고요, 4개월 지났는데, 흉터 거의 티안나게 잘 아물어서 좋아요.
아...그래요?아이고...제가 아는게 너무 없어요...감사합니다^^또 한가지 알게 되었네요^^;;
참고로, 동위원소 치료할때, 의사선생님 회진 단 한번도 없었어요 ... 씨씨티비로 병실내부 24시간 모니터링 하는 동시에 녹화하고요, 환자한테 딱히 문제가 생기지 않거나 긴급콜벨이 없는 이상 의료진의 회진은 없나봅니다.
아이구 고생하셨네요. 이제 시원하시겠습니다.병원마다 치료병실이 없어 6개월 이상 기다린다는데 어께 빨리 잘 하셨네요.이젠 맘껏 드시고 운동 열심히 하세요~
감사합니다. 토깡님도 건강하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