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패니쉬를 쓰는 원어민들과 대화를 해보다 보면 특이한 점을 느끼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부정을 의미하는
no 발음이 잘 안들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적어도 저의 경우는요...특히 전화 통화 할 경우가 그런데요...
영어나,일어,중국어 등은 비교적, 부정을 나타내는 의미는 잘 들리는 편일 것 이라고 생각 합니다..
(원문 생략하고)---> 나는 안다 와 모른다 의미 (대충 비슷한 뜻만을 적어 봅니다)
아이 (돈) 노우, 와까리 마셍(와까리마시다),팅부똥(쯔따오러).....는 비교적 구분이 잘 됩니다만,
요(노)세....자칫 하면 놓치기 쉽습니다...여러분들은 어떠십니까??
예를들면 ,
ÉL no tiene que ayudar el trabajo de su suegro hoy.... 엘 노 띠에네 께 아유다르 엘 뜨라바호 데 수 수에그로 오이...
-->Today he shoudn't help the working of his father-in-law ...오늘 그는 장인의 일을 도울 수 없다...(도와선 안된다..금지
------>화자의 입장에서 볼때 다른 위중한 사정이 있음을 암시)
이 경우와 같이 no 가 있고 없고에 따라서 판이한 결과를 낳습니다. 청자가 만일 그의 장인과 오늘 만나기로 한 사람이라면
no 가
안들릴경우에는 장인이 시간이 나서 만날 수 있겠다고 생각할 것이고 들렸다면 약속을 취소하면 될 것입니다.
주로 긴 통화 중간에 그런 문제가 발생하곤 하더군요..물론 100% 상대방의 말을 이해 하면 안들려도 굳이 다시 묻지
않는 경우에도 전후관계로 짐작은 할 수 있겠습니다만..........
한편, ^^저의 학설에 지나지 않습니다만... 주로 내륙 쪽 사람 보다는 해안 쪽 사람들의 발음이 굴리는 발음을 많이 쓰는 듯
하며(주로 쿠바,콜롬비아,베네수엘라)
사람에 따라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불분명하거나 엄청 빠른 듯합니다...상대적으로 스페인,멕시칸 등의 발음은
비교적 잘 들립니다....뻬루나 알헨 우루과이 등은 잘 모르겠지만요...
처음엔 스페인어의 부정어는 ni , ningun(a),nadie, sin, tampoco....등 부정부사나,부정대명사 등을 제외하곤 "노" 만
붙이면 된다는 생각에 쉽다고 생각했으나 ...경우에 따라선 큰 오류를 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럴 경우는 despacio por favor 하거나 perdoneme otra vez por faor 해서 재차 분명히 할 부분은 분명히 해야
하겠지요...물론 이곳을 이끌어주시거나 이따끔씩 존 글 주시는 발군의 실력자 몇몇 분들의 경우는 별로 문제 될게
없으시겠지만요...
그래서 한국말 중 부정을 의미 하는 "안" 자 발음을
한국어로 이야기 하고자 하는 외국인들을 만나면 저도 "안" 자를 되도록 분명히 해줍니다...고개짓도 해가면서 말이죠...^^
오늘 일 "안" 해요..... 이 버스는 시청 "안" 가요... 배"안" 고파요.....ㅎㅎㅎ
desde 귀가 뚫리려면 시간이 필요함을 느끼는 어설픈 라틴꼬레아노...
ven bailalo.wma
첫댓글 와 프랭클린님, 이렇게 어려운 이야기를하시면..... No 가 거기 있었는지 없는지 그 존재의 가치를 잘 모를는 저 같은 사람은 상대방 눈만 죽어라고 쳐다 봅니다. 그리고 나의 모든 행동과 말에 경청할 준비가 된자에게 만 기꺼이 말을 해줍니다. 그것도 웅변적이고 연극 대사 처럼 감정을 실어서 말입니다.하하. 물론 현지에 초장에 엵심히 공부를 하셨거나 학교를 다닌 사람들은 또 들리는 차원이 다르겠지요. 그런데 기본적으로 이 사람들은 왜 그리 말이 빠른지 몰라요. 종자가 원래 그런가봐요?
하하하...형....그게 아니라.... 그 언어를 잘 모르면 다 빨리 말하는 것으로 들리지 않나...?.......아니면 말구......
누님~~!!! 어쨌든 표를 내셨으니 책임 좀 지셔야 할 듯한데요?? ^^* ....기대할께여~~!!아니면 말구여..ㅋㅋ
단풍님의 글 한 줄 한줄에는 동질의 인간에 대한 사랑이 절절 묻어 납니다...울고 싶어요...엉엉...감동 찐하게 먹었네여..엉엉..증말 존경해여..
아니 그렇타고.. 프랭클린님 울면 어쩝니까? 거기다 존경까지 해버리면 정말로갈 곳 없는 사람들 많아져요.ㅎㅎ...... 이 제2외국어는 3-4살 되기전에 해야 받아드릴 뇌세포가 생기는게 맞나바요. 그나이 이후에 받아드린건 머리속에 그림 저장해 놓아다가 하나씩 꺼내 보여주는 게 아닌가 싶기도하고.... 하여간 우리가 객지에서 고생 많이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해야한다면 방법이나 지름길 상관없이 해야지요. 저는 프랭클린 님 방식의 불도자형 밀어 붙이기... 아주 좋타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단어의 사용이 많건 좋건, 적합하건 안하건 무조건 머리속에 들어 있어야 이상한(?) 단어로 상대방을 혼란시키고 그틈을 타 내 주장을 관철하지요. 너무 속보이나요? 그래도 벙어리 플라톤 보담은 낳겠지요.
그라고 랑고야.... 이 아재는 말이다 형도 좋지만 이자는 족보가 그렇타는 말이다 어험험 ! 이건 내 혼자 생각인데 말의 속도는 남쪽 부터 극지방으로 갈 수록 속도가 줄어 드는 것 같아..... 중국 남방에서 식당에서 밥 먹다 너무 시끄러워 젓가락 던저 버리고 나온적이 여러번이고... 만주에서ㅣ 그렇케 근사하고 큰 식당도 조용히 웅웅거리기만 하다가 로시아로 가면 가끔식 자 부딧치는 소리만 적막을 깨고 더 북구로 가면 술잔 앞에 놓고 눈만 째리고 하루 왠종일 말 한마디 없더라. 알라스카에선 아예 등대고 서로 처다 보질 않터구먼.
하하하...그것은 말의 속도가 아니라....말을 많이 하고 안하고 차이겠지...... 그것은 맞아..열대로 내려올 수록 사람들의 마음도.... 더 시끌벅적하고 열려있는 것.....그리고 정비슷한 것으로 간섭하기도 좋아하고 남 흉보기도 좋아하고...... 위로 갈수록..남에게 관심이 없고..... 개인적이고 말수도 적고......... 그것은 그래...... 하하하....형 표현 죽였어..... 술잔 째리다가....하하하...
정말로 북구 애들은 혼자서 술마시는 사람이 많아서...... 알콜 중독자가 많고... 자살률도 높고..... 더운 지방에는 다 같이 우르르 섞여서 춤도 추면서 즐겁게 마시는 것 같다..... 그러니 시끄럽지...... 만일 혼자 그런 델 들어가도..북구애들은 절대 말 안걸지....... 근데..따뜻한 쪽은 호기심이 많이 말걸고 친해지려고들 하지...... 뭐가 형은 더 좋아...? 난 ...........북구....하하하....귀찮고 관심둬주는 것 질색이거든....
글타해도 관심 받아보려 카페라도 나가서 폼잡는거 아닌가??? 맨날 혼자 커피 타 먹으면 심심하니깐.
그러고보니...북쪽은 혼자사는 사람도 워낙 많다....남쪽은 그래도 가족적이고..... 그냥 느낌상...내딸하고는 사람 냄새나는 남쪽..나 혼자 살려면 혼자라도 전혀 안어색한 북쪽....
요즘 중국집에 반은 자장면, 반은 짬뽕 이런 메뉴가 있더만... 남쪽에서 반 살고 북쪽에서 반 살면 되겠네... 그래야 사람 사는 것도 같고, 재미와 고독 같이 고마울 테니...
추운데서는 혼자살다 죽어도 시신이 덜 부패할거고...남쪽은 그랬단 큰일나죠... 글고...견고한 형태의 북쪽 가옥형태는 사생활이 덜 노출 될거고...남쪽은 그 반대일거고요...이래저래 단풍 어르신의 분석이 정한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