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엣? 해독제가 없다니요?"
"글쎄, 군사께서 그러시더라니까요~"
"헉..; 그, 그럼 조자룡 장군은.."
"운 좋음 어른으로 돌아오겠죠...;"
"이, 이런.."
여기는 유비와 제갈의 대화..;
"야, 새꺄. 다시 어른으로 못 돌아오면 또 여자도 못돼잖아~!!"
"아, 걱정말아요! 자룡장군이, '차라리 여자가 되는 게 낫겠다'라고
한 마디만 하면 오케라니까여!! 깔깔깔깔깔깔~~~!!"
"?"
"이 여자가 되는 약은, 자룡장군의 몸의 나이를 원래대로 되돌려 줄것~
하지만, 단지 나이가 되돌아오는 약은 없어어~~ 깔깔깔깔!!"
"역시 제갈..;"
중원제일의 천박한 웃음소리를 들으면서 유비는 왠지 찝찝함을 느꼈다.
하지만, 따랑하는 자룡의 여자가 된 모습을 볼 수 있다면.. ..;
그.러.나.. ..
일은 결코 순탄히 진행되지는 않는법..;;
그들을 지켜보고 있던 어떤 검은 물체.. ..
"흐음.. .."
"유화장군!! 장군!! 조유화!! 얌마, 새꺄!!"
제갈이 하다못해 욕까지 해대며 유화를 불렀다..;
"(번뜩!)무엇이.. 어쩌구 저째? 저 새끼가.. 씹.. 야, 씨X!!"
"으아아아~~ 유, 유화장군이 불러도 안 보니까 그렇죠!!!"
한동안의 추격전 끝에 유화에게 무지하게 밟힌 제갈..
"아, 맞아.. 그런데 날 왜 불렀어?"
"..ㅜ.ㅜ; 자룡장군께서 부르세여.."
"(흠칫!)아, 아니 왜 날.. ..;;;"
불길한 기운이 유화를 휩쓸고 지나갔다. 이것은.. ..;
무슨 징조란 말인가.. ..;
"오, 오라버니.. .."
찔리는 게 있는 유화, 최대한 애교스럽게 자룡을 불렀다.
자룡은 폼을 잡는다고 창밖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는데,
유화에게는 그 모습이 귀엽게만 보일 뿐-♡
"유화.. ..(울먹울먹)"
"오, 오라버니?!!!!"
자룡의 친한척 들러붙는 모습을 보며 유화는 뒷걸음질을 쳤다.
그러자, 자룡.. 눈을 번뜩이며 유화를 협박했다.
"네가 감히 나를 이꼴로 만들었겠다..
유화.. 네 죄는 네가 더 잘 알겠지? 그러고도 시치미를 떼?!!!"
"오, 오라버니~~ 자, 잘못했어여!! 다신 안 그럴께여~~!!!!"
그 즈음 손권과 유비.. ..
"유비야, 너 아까 제갈군사와 무슨 얘기 했냐?"
"왜? 내가 제갈이랑 있던 거 어떻게 알았어?"
"어떻게 알긴.. 그 천박한 웃음소리를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겠니.."
제갈, 있는데로 씹히고 있었다..;
"그런데, 그게 왜?"
"그게.. 자룡장군이 그 방 창문에 붙어서 열심히 엿듣고 있었거든.."
"... ... ...응.. 그렇구나.. 자룡이 엿들었구나.. 자룡이..
엿들.. ... 엿들었어? ...뭐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그 때 난, 무슨 얘길 하고 있었지? 내가 왜 거기 있었지?
제갈을 어떻게 윽박질렀지?!!!!!!"
"....;"
"오라버니, 잘못했어요, 용서하세요~~!!!!!"
"어라? 정말이야?"
"(두둥-!)네.. 네? 뭐, 뭐닝.. 그 말투는..;"
"난 그냥 한번 떠 본거였는데.. .. (씨익...)유화..."
"네, 넷! 분부만 하세여!!!"
"자룡아- 자자.."
"네, 유비님.. .."
자룡이 유일하게 아이가 되어서 좋아했던 것은 그것이었다.
아기가 되었으니 설마 유비가 밤에 건드리겠냐는.. ..;
하.지.만.. 그런 생각도 착각이었다는 것을.. 자룡은 곧 깨달았다.
"유, 유, 유, 유, 유, 유비님.. 서, 서, 서, 설마.. ..
이, 이런 모습이 되었을때 까지.. .. 아, 아, 아, 아니죠...?"
두려운 마음에 자룡이 유비를 떠 보았지만..
"응? 뭐가 아니야?"
하면서 살며시 자룡을 안는 유비.. ..
"..우엥..ㅠ.ㅠ"
유비가 살며시 옷 속에 손을 집어넣어(..;) 옷을 안에서부터 찢어버렸다
"유, 유비님.. 이렇게 자꾸 찢으시니까 옷이 남아나질 안잖아여!!"
괜한데다가 화풀이 하는 자룡.. 하지만, 소용없었다.
조용히 침대로 데려가 자룡을 눕힌 뒤.. ..
"..자룡, 정말 작아졌다.."
이제는 대범해진 유비. 중원에서 공인한 공식 커플..;
"자, 자~ 오늘도 알아서 기어!!"
"장비님.. 이, 이렇게까지 할 것이..."
"어머? 마초장군. 모르는 소리 마세요~ 여기 병사들이 있다면,
자룡장군께서 마음껏 괴.로.워하지 못하시잖아요? 오-호호호호호호호!"
'도, 도대체 이 사람은.;"
"앗.. 유, 유비님...!!"
역시 아이가 되더니 참는 것을 잘 못하는 자룡.. ..
울먹울먹 거리더니 마침내는 울먹울먹거린다.
"안돼, 자룡.. 벌써부터 그러면..(번뜩! 음흉한 웃음..;)"
그 말을 마치고 난 유비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자룡의 몸 구석구석을
키스하고 부드럽게 만져주었다. (..// 어쨌든, 아무래도 아이니까..)
"아, 앗.. 학.. 유...비님.. 읏.."
자룡의 몸을 탐색(?)하는 유비는 귓속말로 속삭였다.
"자룡, 괴로워..? 괜찮아?"
유비는 한번 은근히 떠 보았던 것이지만, 자룡은 단번에 알아차렸다.
'씨잉- ㅜ.ㅜ 그런다고 여자가 낫다고 할줄 알구여?
싫어여~ㅜ.ㅠ 유화 이 짜쉭.. 제대로 안하면 죽을 줄 알어!!!"
다음날..
자룡은 완전히 녹초가 되어 유비에게 하루종일 안겨 있었다..;
그 즈음.. ..
"씨잉.. 오라버니는 나한테 이런 일을 시키다니..."
유화가 제갈의 연구소에서 분홍빛 예쁜 색의 약을 꺼내어
품에 숨겼다.
"하지만 재밌겠어~~ 제갈군사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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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쉬 허접이 되어버린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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