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26~27
설악선 대청봉 등산
산이 좋아 이리저리 싸돌아 다니는 직장 동료들과 오랫만에 올라 가 봤다.
새해에 오른 한라산 산행 보다는 설경의 정취는 못한듯하다만
산행 많큼은 휠씬 빡세고 힘든 듯 하다.
처음에는 한계령코스~ 오색으로 내려오려 했더니만
12시간 산행에 한계령코스가 폭설로 눈길을 헤집고 가야 된다는 말에
급하게 산행 코스를 선회한다.
엄청나게 가파른 돌계단과 급한 경사가 많다는 오색코스로 새벽에 올라가서
다시 엄청나게 가파른 내리막길 계단이 기다리고 있는 오색코스로 당일치기로 내려왔다.
이 코스도 겨울에는 왕복 8시간은 걸리더군.
힘은 억수로 들었지만서도
산행 후 오색약수 온천탕 풍덩~
홍천시장 골목 순대국에 소주 1잔이
피로를 확~ 풀어 준다.
이것 저것 사진 몇장 ~
이 마에 랜턴을 켜고 한 2시간쯤 올라갔을때~ 저멀리 동해바다쪽에서 동이 튼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5E884150DD0B380F)
![](https://t1.daumcdn.net/cfile/cafe/2355A34150DD0B3A18)
![](https://t1.daumcdn.net/cfile/cafe/01627D4150DD0B3B08)
이제 너도나도 힘이 들기 시작한다~ 말들이 없다. 숨소리만 거칠게 들린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53DA4150DD0B3D1B)
![](https://t1.daumcdn.net/cfile/cafe/1656424150DD0B3F19)
올라가는 산 행중 딱 한번 있는 내리막 코스~ 얼굴 인상들이 행복한 표정으로 확~ 펴진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0D4C4450DD0B471B)
해가 중천에 떴다. 눈으로 설악의 이산 저산 봉우리들이 보인다. 다 올라가는가 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56D44150DD0B4018)
![](https://t1.daumcdn.net/cfile/cafe/1611484450DD0B4317)
![](https://t1.daumcdn.net/cfile/cafe/167F0E4450DD0B4429)
바람이 억수로 분다. 사람이 날아 가겠다. 빨리 인중삿 찍고 내려가자~
추워서 2-3분정도 대청봉에 있었나~ 그래도 행복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0E5C4450DD0B4A1A)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file/cafe/2004884450DD0B4621)
그럼
우야든동 즐갑게 살아 가입시데이~
첫댓글 우야든동 조심하이소~~~
새해 복 많이 받아라~
와~우...너무 멋있어
새해 복 많이 받으이소~
우와 날씨한번 잘 잡으셨네요^^ 저래 보기 힘든데... 비가 안와 천만 다행~~~~ㅋㅋㅋㅋ
멋쪄부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