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 경춘공원묘 한동훈 전장관의 가족 묘(심혈법, 명당발복론)
1 혈 찾는 방법론
* 혈처는 생기가 모인 곳이라는 점은 지금까지 여러견해가 변함 없이 일치하지만 생기가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 오는가에 대하여 최근 새로운 견해가 유투브를 중심으로 하여 강세이다. 전통적인 생각은 본신(本身) 기운(氣脈)은 용맥(龍脈, 山脈)을 따라서 오는데 산의 변두리에 이르면 산은 있으되 기운은 따라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기운이 따라오는 경우의 움직임과 주변 여건을 보고 혈의 응집처를 찾는 것이 형기론이고 만사는 오행의 원리가 적용되고 특히 방위가 중요한 요인이 된다는 것을 전제로 혈처를 찾는 것이 형기론이다. 두가지 견해를 절충한 방법론이 통맥법이다.
* 최근 대두된 견해는 용맥과 기맥은 전혀 상관없다는 전제아래 기운은 지하에서 솟아오른다, 개울 건너 산이나 들에서 혈처로 온다는 등 다양하다. 이 견해는 사격이나 좌향을 고려하지 않고 현장에서 답사자의 기감으로 측정한다. 전통적 견해는 혈처 찾는 방법이 구체화되어 있으므로 스승이 제자에게 구체적인 방법을 전수 해줄 수 있지만 최신 견해는 자기의 기감에 의존할 뿐 혈찾는 객관적 재료를 전수해줄 수 없다(그런 탓으로 스승과 제자가 없는 派라 한다). 지기론(地氣論)이라 칭하기도 하지만 기감론(氣感論)이 적합할 것 같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일부 기감론자의 혈처지적지가 현장에서 형기론자인 필자와 일치하는 경우도 있었다.
2. 발복원리
* 음택의 발복원리에 관하여 전통적 견해는 동기감응론이다. 망자와 후손간에는 생물적인 동기(주로 DNA)가 있어서 서로 감응한다는 견해로서 지금도 압도적 다수설이다. 이 견해에 의하면 생물적 동기가 없는 양자(養子)에게 발복은 없고 천2백도 이상의 화장으로 DNA가 파손된 묘는 발복감응이 없다는 것이다.
* 이에 대하여 발복의 주체는 혼령이라는 견해가 유력한데 양자와 화장도 발복에 영향이 없다는 것이다. 최근 화장이 대세로 굳어지자 납골도 명당이면 발복이 있다는 실용적인 풍수가 있다.
* 이 곳 공원묘지는 대부분이 화장묘로 보이므로 동기감응론자는 답사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3. 답사(강원 춘천 안보리864-1 경춘공원묘원)
* 나는 전통적 형기론(국세론 물형론을 포함)과 혼령발복론에 입각하여 답사한다.
* 지인으로부터 한동훈 전 장관 부친 묘가 춘천공원묘원 동쪽 주차장 부근에 있는데 좋다는 정보를 듣고 찾아나섰다. 묘원 동쪽도로를 따라 올라가니 맨 위에 주차장이 있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바람을 피하고 앞쪽이 유정한 곳,그리고 안산의 높이를 고려하면 中局 도면표시 A와 B부분이었다. A부분을 답사한 즉 백호방 끝에서 우뚝 솟은 목성이 찾아오고 바람도 막아주는 것 같았으나 늦게 도착한 탓으로 겨울 해는 지고 있어서 발품을 더 팔 시간이 없었다. 다시 지인에게 문의하여 동쪽 주차장 부근이라는 말을 듣고 B구역에서 찾을 수 있었다. 혈처는 계관산이 내려와서 개장한 중출이고 다섯 지주가 받친 토성이 안산이며 백호방 목성이 압권이다. 필자의 눈에는 여근형(女根形)으로 보였다.
이와 같이 형기론은 혈처로 가는 길을 객관적으로 안내할 수 있지만 기감론은 혼자서 찾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하지 못할 것 같다.
* 고(故) 한무남은 청주한씨로 2004년 졸하였고 옆에 생존해 계신 부인 묘자리를 비워두었는데 두 자리가 중등명당이다. 입수처의 래용은 평탄화되어 알 수 없고 화장 묘로 보이지만 정확하게는 모르겠더라. 위에 있는 조부는 1961년에, 조모는 1998년에 졸(卒)했는데 아랫 묘의 입수이다.
한 전장관은 1973년생, 2001년 검사임관, 2022.5 법무부 장관, 2023.12 국힘비대위원장 취임 경력이다.
4. 명당발복
명당은 명당일 뿐이다. 음택발복은 발복받을 가능성이 많다는 의미일 뿐이고 명당에 상응한 발복을 필연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 모든 것이 풍수에 의하여 결정된다는 풍수제일주의는 미신이 아니면 상술로 보아야 된다. 조선백대명당에 있는 묘의 후손에서 임금이 탄생한 경우는 몇건이나 있는가, 최근 대통령가운데 박정희대통령(조모 묘)을 제외하면 음택명당의 후손은 없다. 풍수보다 현세의 운명 풀이에 정확하다는 명리학에서도 같은 시간에 태어난 사람들이 후천적 요인에 의하여 각기 다른 인생살이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2024.3)
* 대국---계관산 중출맥의 중심
* 중국---A. B구역이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이다. 바람길 표시에 유의. 백호방에 솟은 목성이 특히 장점.
* 백호방의 목성----
* 한무남 묘---바로 윗단에 있는 조부묘를 명당이라는 풍수도 있으나 평범하다.
* 문건풍수의 맥로이론에 의한 혈처---기맥은 용맥과 무관하다는 견해이므로 기감론이다. 안산으로부터 생기가 온다는 외형적 징표가 없고 본인의 기감에 근거한 판단이다. 백호쪽 사촌 형님 묘를 정혈로 보고 있다. 좌향은 기맥 표시선이 아니고 정면에 있는 토산 끝이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간산기 감사히 잘 봅니다. 하남촌장님의 열정 대단하십니다.
감사합니다 기맥론과. 전통풍수. 이론의. 결합이 서로 경합이. 맞으면 진혈이라고 봅니다
역시 가름마 타 주시니 좋습니다.
백호방 목성의 사진을 보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