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에서 강남권에는 수요가 몰리고, 강북권은 입찰자가 없는 상황이다
최근 부동산 경기 회복세가 아파트 경매시장에도 온기를 주고 있다. 하지만 서울 인기 지역으로만 수요가 몰리고 있다. 아직은 경매시장 전반의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이르다. 6월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135건으로 이 가운데 703건이 매각되었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은 78.0%로, 올해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의 아파트 낙찰가율은 80.9%로 두 달 연속 80%대를 기록하였다. 서울에서도 지역별 쏠림이 심화하면서 강남권에는 수요가 몰리고, 강북권은 입찰자가 거의 나타나지 않아 유찰이 반복되는 상황이다.
지난달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84㎡) 경매에는 응찰자 45명이 나서 26억 5,288만원에 매각되었다. 같은 평형에 매물이 24억 5,000만원에 나와 있는데 이보다 2억원가량 높은 가격에 매수하였다. 압구정동 미성2차(74㎡)의 지난달 매각가격(27억 7,950만원)는 최근 실거래가(26억 3,000만원)보다 약 1억 5,000만원 높다.
노도강(노원 도봉 강북구) 등 외곽 지역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지난달 낙찰률은 16.6%로 10채 중 1∼2채만 겨우 낙찰이 되는 상황이다.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41.3㎡, 12.49평)은 감정가격(568,000,000원)보다 2억원 이상 낮은 363,520,000원에 입찰자가 없어서 유찰되었다.
2022 타경 105610 (임의) 서울 노원구 상계동 637 1301동 905호 (상계동,상계주공아파트)
용도 | 아파트 | 채권자 | 우리금융캐피탈 | 감정가 | 568,000,000원 |
대장용도 | 아파트 | 채무자 | 김은철 | 최저가 | (51%) 290,816,000원 |
대지권 | 29.21㎡ (8.84평) | 소유자 | 김은철 | 보증금 | (10%)29,081,600원 |
전용면적 | 41.3㎡ (12.49평) | 매각대상 | 토지/건물일괄매각 | 청구금액 | 343,647,649원 |
사건접수 | 2022-06-14 | 배당종기일 | 2022-08-26 | 개시결정 | 2022-06-16 |
회차 | 매각기일 | 최저매각금액 | 결과 |
신건 | 2023-03-08 | 568,000,000원 | 유찰 |
2차 | 2023-04-12 | 454,400,000원 | 유찰 |
| 2023-05-17 | 363,520,000원 | 변경 |
3차 | 2023-06-21 | 363,520,000원 | 유찰 |
4차 | 2023-07-26 | 290,816,000원 |
4차 | 2023-07-26 | 290,816,000원 | 매각 |
이선재/입찰19명/낙찰374,880,000원(66%) / 2등 입찰가 : 370,099,000원 |
| 2023-08-02 | 매각결정기일 | 허가 |
서울 전체의 낙찰가율은 80%대까지 올라갔지만, 강남권에만 수요가 몰리면서 평균 낙찰률은 여전히 30%를 밑돌고 있다. 강남권 아파트의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영향으로, 하반기에도 비슷한 추세는 이어질 것이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