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소곡주는 우리 나라 전통술 중에 가장 오래된 술로서 지금부터 1500여년전 부여에 정도한 백제왕실에서 즐겨 음용 하였던 술이며 소곡주는 조선 초기에 가장 많이 알려진 술로 기록되어 있다. 이 술은 제조 시 다른 술들에 비해 누룩을 덜 쓰기 때문에 소곡주라는 이름이 붙었다.
색은 마른 대잎과 같은 연한 미색이 나고 단맛이 돌면서 점성이 있고 향취는 들국화에서 비롯된 그윽하고 독특한 향을 간직하고 있다. 들국화의 일반잡균에 대한 강한 항균력으로 잡미,산미와 곡자 냄새가 전혀 없고 부드러운 맛이 나며 다른 약주류에 비해 비교적 높은 도수를 지니고있다. 주원료인 찹쌀, 메주콩, 누룩, 들국화 등 우리 나라에서 생산되는 신토불이 재료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초겨울에 빚어 내린 술을 가장 으뜸으로 친다.
원료 : 찹쌀, 메주콩, 누룩, 들국화, 생강, 홍고추
주종 : 약주(13%-백제소곡주), 약주(18%-한산소곡주),리큐르(43%-불소곡주)
한산소곡주는 한산지방의 이름난 술로서 빛깔은 청주와 같다. 백제 때의 궁중술로서 백제 유민들이 나라를 잃고 그 슬픔을 잊기 위해 빚어 마셨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들어 가장 많이 알려진 술로『동국세시기』·『경도잡지』·『시의전서』·『규합총서』등에 제조법이 기록되어 있다.
예로부터 한산소곡주와 관련하여 전해오는 세가지 일화가 있다.
첫째는 백제 멸망 후 백제유민(百濟流民)들이 주류성에서 나라를 잃은 슬픔을 달래기 위해 소곡주를 빚어 마셨다 는 것이고
두번째 일화는 조선시대 과거길에 오른 선비가 한산지방의 주막에 들렀다가 소곡주의 맛과 향에 사로잡 혀 한두 잔 마시다가 급기야 과거날짜를 넘겼다는 것이고,
세번째 일화는 찹쌀을 빚어 100일 동안 익혀야 소곡주가 되는데 이때 며느리가 술맛을 보느라고 젓가락으로 찍어 먹다보면 저도 모르게 취하여 일어서지도 못하고 앉은뱅이처럼 엉금엉금 기어다닌다고 하여 ‘앉은뱅이술’이라고도 한다는 일화이다.
술은 맛과 색깔, 투명도, 향기 등 이들 상호간의 균형 유지가 바로 양조비법이며 기술의 척도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맛을 발효학적으로 자연 생성한 것이 제대로 된 술이다. 한산소곡주의 색은 연한 미색이 나고 단맛이 돌면서 점성이 있고 향취는 들국화에서 비롯된 그윽하고 독특한 향을 간직하고 있다. 들국화의 일반 잡균에 대한 강한 항균력으로 미곡이 발효된 냄새가 전혀 없고 부드러운 맛이 나는 최고급 술이다.
한산소곡주는 빛깔은 맑으면서 약간 누런 빛이 나며, 술에 “에탄올”이라는 성분이 있어 소화과정을 거치지 않고 체내에 바로 흡수되어 적당히 마시면 식욕이 촉진되고 소화액의 분비 및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피로회복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전통 명주중 '최고의 맛'꼽혀
소곡주는 국내 전통 명주 중 '최고의 맛'이라는 평을 얻는 술이다. 백제 때부터 내려 온 1500년 전통의 내력 깊은 술로 염분이 전혀 없는 한산지방의 천연수가 술맛의 비결이다. 특히 백제 왕실에서 비롯된 전통 제조법을 고스란히 계승해 재현하고 있다. '일본 사케의 원조'라는 유력한 설도 지니고 있다. 인간문화재 우희열씨(여ㆍ70)가 시가의 손맛을 잇고 있다. 쌀 100kg(찹쌀 80kg+맵쌀 20kg)에 우리밀 누룩 등을 넣고 100일 동안 숙성 시켜 용수를 사용해 걸러 80ℓ의 소곡주를 얻게 되는 귀한 술이다. (041)951-0290
첫댓글 저도 저기서 83년도 인가 한사발 먹고는 한사발 더주시면 안되요ㅠ ....눈치보던 기억이....
크~~~~크~~~ 한잔만더~~~ 우리것은 좋은것이라 오래도록 잘 이어져서 맛나는 약주를 마셨으면 합니다 --배울수잇음 얼마나 행복할까요 ㅎㅎ
호남분들이 보면 서운해하시겠어요. 4대명주다 5대명주다 하면 호남에서 서너개가 들어간다고 자부심이 대단들하신데... 저두 잘모르는데 이강주, 죽력고 등이 알아주더군요.
왕성하게 사업할때서천,비인,한산,장항을드나들때 한산 소곡주 엄청 먹었지요.추억도 많코....참말로 좋은 술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