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딜락의 이름과 엠블럼의 유래 캐딜락은 오늘날 자동차의 메카인 디트로이트를 1701년 처음 개척한 프랑스 귀족이자 탐험가인 모스 캐딜락의 이름에서 따왔다. 200여년이 지난 뒤 캐딜락 자동차사의 창업자인 "머피"와 "리란드"는 자동차산업의 본고장인 디트로이트를 만든 그에 대해 경의의 표시하기위해 회사이름을 캐딜락 오토모빌 컴퍼니로 결정 했던 것이다.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빛나는 왕관과 방패모양의 엠블럼은 캐딜락 가문의 문장 이다. 7개의 진주가 박힌 왕관은 고대 프랑스 궁정에서 쓰이던 것으로 귀족을 상 징하고 있다. 4등분된 방패는 십자군 원정에 참가하여 수훈을 올린 가문의 전송 을 나타내고 있으며 3마리의 백설조는 영지, 풍요로움, 현명함이란 삼위일체를 뜻한다. 방패의 색깔도 각각의 의미를 간직하고 있다. 붉은색은 용감하고 대담한 행동을, 은색은 순결 자선 미덕을, 파란줄은 기사의 무용을 나타내고 있다. *시대를 이끌어 온 캐딜락 캐딜락이 자동차산업계에서 처음으로 두각을 나타낸 것은 1908년 영국RAC(로얄 오토 모빌 그룹)에서 듀어 트로피를 수상하면서이다. RAC 테스트 코스에서 3 대의 캐딜락을 분해한 뒤 250여개의 스페어 부품으로 교환하여 조립하는데 성공 한 것이다. 이것은 자동차 부품의 표준화와 호환성을 보여준 것으로 자동차 대량 생산의 기틀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 1910년 지붕과 윈도 일체형 보디(Closed Body)의 차를 처음으로 생산해 RAC로부터 두 번째 듀어 트로피를 받는다. 현재와 같은 유선형 보디 디자인이 여 기서 시작됐다. 1914년에는 업계 처음으로 V형 8기통 5.1L 70마력 엔진을 선 보였고 1929년엔 기어 맞울림식 변속기(Synchro Mesh Transmission)개발함으로써 자동차 힘과 속도조절이 개선되도록 기여하게 된다. 캐딜락의 주행성능 및 편의성 향상 노력은 1930~70년대까지 이어졌다. 더블 위시본과 코일 스프링을 혼합한 멀티링크 서스펜션, 파워스티어링, 자동변속기, 알루미늄 휠 등이 이때 개발되어 세계 최초로 장착되었다. 안전장치부문에서도 업계를 선도하게 된다. 발 누룸식 주차브레이크, 유아용 안전시스템 채용, 충격흡수형 범퍼, ABS,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 에어백과 듀얼 에어백 등 해마다 새로운 승객보호용 장치들을 선보인 것이 바로 캐딜락이다. 고급차에는 뒷바퀴 굴림이 어울린다는 기존 관념을 깨고 1985년 앞바퀴굴림 (FF)방식을 처음으로 채용한 것도 캐딜락의 창조정신을 잘 보여주고 있다. 메모리 파워시트와 2도어 하드탑 디자인도 캐딜락이 만들어낸 산물이다. 이밖에 전자제어분사식 연료장치와 트립 컴퓨터, 오토, 도어록 등 일원이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부품과 장치들을 캐딜락은 독창적으로 개발, 도입했다. * 캐딜락 메커니종 개발의 주요일지 1903년 A형 런어바우트 생산(1기통 1.6L 10마력 엔진) 1908년 부품표준화 및 호환성으로 자동차 대량생산 계기 마련 1910년 지붕과 윈도 일체형 보디(Closed Body)생산 1912년 세계 최초 전기식 자동 시동장치 개발 1914년 세계 첫 V형 8기통 5.1L 70마력엔진 탑재 1928년 세계 첫 기어맞울림식 변속기(Synchro Mesh Transmission)개발 1930년 V형 12와 V형 16기통 엔진 개발, 유선형 보디 디자인 채용 1934년 더블위시본과 코일 스프링 서스펜션 개발 1941년 완전 오토매틱 자동변속기 개발, 하이드로매틱(Hydromatic)이라고 이름을 붙여 탑재하기 시작. 1949년 2도어 하드탑 디자인이 최초로 도입됨 1954년 파워스티어링을 전모델에 최초로 표준장비화함. 1957년 메모리 기능의 파워시트, 오토매틱 도어록, 알루미늄 주조호일, 에어 서스펜션, 발누름식 파킹 브레이크를 최초로 사용 1964년 오토매틱 히터와 에어컨디셔너 최초개발 1968년 유아용 안전시스템 채용 1971년 컴퓨터 제어식 앤티 록 리얼 브레이크 시스템 장착 1973년 충돌 충격흡수 범퍼와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 장착 1974년 에어백 시스템 옵션으로 최초 채택 1978년 정보디지털 디스플레이 기능 채용 1985년 앞바퀴굴림(FF)방식을 최초로 채용 1990년 미주지역 최초로 트랙션 콘트롤 시스템 채용 1993년 엔진과 안전장치 일체형 노스스타 시스템 개발, 듀얼 에어백 시스템을 탑재. * 캐딜락 스빌의 성장 캐딜락 스빌은 미국 시장 내에서 벤츠의 급격한 판매 신장에 대응키위하여 1976년 개발되었다. 캐딜락 전통의 이미지에서 작고 활동적이며 보다 효율적인 컨셉으로 개발되었다. 실제 개발 초년도에 44,475대 판매로 벤츠를 제압하는 대 성공을 거두었다. 1980년 스빌은 디젤 파워와 버틀백 세단이란 모델이 추가되었으며 이때부터 앞바퀴 굴림을 썼다. 1985년에는 미연방 정부가 규정하는 AFE(Maker 별전차종 평균 연비 기준규정)에 대응하여 차체 Size를 축소 경량 화한 3세대 모델을 선보였다. 스빌의 영광은 1992년에 나타났다. 1991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데뷔한 4대째 모델은 NorthStar System으로 명명된 32밸브 4.6L V8엔진과 컴퓨터 제어시스템을 장착하여 미국 자동차 산업이 불황을 겪는 중에도 연 평균 4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유지하며 유럽, 일본의 공세에 맞서 GM 의 매출을 이끄는 차가 되었다. * 캐딜락을 좋아했던 사람들 미국과 자본주의를 상징하는 것 중에는 코카콜라나 말보로 담배, 리바이스 청바지 등 다양하지만, 그 중 캐딜락은 부와 힘을 상징한다. 긴 역사 속에서 고급차로 서의 존재를 부동의 자리로 만들어와서인지 캐딜락을 탄 인물은 항상 주변으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거울들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구한말(1911)고종황제와 박정희 전대통령이 의전용 차량으로 캐딜락을 즐겨 탔다. 이차들은 현재 비원과 대구공고에 보관 전시되고있다. 캐딜락은 국가의 자존심도 초월한다. 인간 신으로 존경받던 일본 천황이 2차세계대전 이 끝나고 일본열도를 순회한 적이 있다. 한번은 억수 같은 빗속에서 천황이 탄차에 비가 새어 흠뻑 젖어버린 일이 있었다. 이런 모습을 국민에게 보이기보다는 차라리 미국 차를 타는 것이 낫다는 야나세시로(현 야나세 회장, 일본 캐딜락 독점 딜러)의 의견대로 일본은 자존심을 버리고 50년형 캐딜락 한대를 특별히 수입해 즐겨 이용했다. 캐딜락은 전세계 대통령 공식차량으로도 확고한 지위를 누리고 있다. 빌 클린턴이 타는 차량은 93년형 플리트우드 브로엄 리무진을 베이스로 만들었다. 기관 총은 물론 박격포 공격에도 승객이 다치지 않는 방탄유리와 철판으로 둘러싸여 있다. 특수 타이어는 펑크가 나도 시속 100㎞이상으로 달릴 수 있다. 캐딜락이 우리에게 잘 알려진 것은 50년대와 60년대 미국영화가 개봉되면서부터이다. 매끄럽게 빠진 긴 차체에 테일핀을 단 캐딜락은 헐리우드의 영화에 단골손님으로 자주 등장했다. 긴 차체에 뒷날개를 들어올린 테일핀(tail-pin)은 전투기 날개 디자인을 차에 접목시킨 파격적인 디자인이었다. 로켓핀이라고도 부르는 이 디자인은 할리 얼(Harley Earl)이라는 사람에 의해서다. "스타일의 제왕" 이라 불리웠던 이 디자인으로 캐딜락은 전성기를 구가했다. 헐리우드의 명배우 존 크로포드나 제임스 케그니 등 수 없이 많은 헐리우드 스타들이 탔고, 시카고 갱인 알 카포네도 캐딜락 광이었다. |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