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019년에 여주 수상센터에서 청렴교육을 진행했던 곳인데
이번에 새로운 청렴교육을 신청해 주셨습니다.
2019년10월25일 청렴교육 후기
최근에 청렴교육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강의를 듣고 기억을 유지하는 청렴교육은 바쁜 공직자들에게 힘들고 어려워서
교육의 효율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형식적으로 강의듣고 끝나기 보다 무언가 생각하고 실질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행동하려는 움직임..
교육은 사람의 마음을 조금 움직여 방향만 바뀌도록 해 주면 성공입니다.
그래서 청렴교육은 참여식으로 생각과 행동을 이끌어 수강자들 스스로 결론을 도출하고
그것을 토대로 부패에 대응하고 불의에 행동하는 공직자로
떳떳하게 살아가기를 선택하는 좋은 방식이라 여겨집니다.
경기도교육연수원이 지원하여 여주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한 참여식 청렴교육에서 그러한 방식을 살짝 접근했습니다.
담당자님의 말씀... 청장님도 모두 참여하는 참여식 청렴교육을 더 선호하신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경기도교육청 여주교육지원청에서 진행했던 새내기 공무원 참여식 청렴직무연수는 시간부족의 아쉬움은 남았지만
기존 방식을 완전히 탈피한 재미있고 유익했던 교육이라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특히 도입 중간 마무리에 유쾌하고 함축적인 소개기법과 청렴과 잘 어울리는
아이스브레이킹 게임을 진행했는데,
그로 인해 어색했던 분위기 탈출, 관심과 몰입 Up~
행복한 웃음과 존중 배려의 경쟁이
새내기 공무원들을 유쾌함으로 이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오전 청렴교육 이후로 더 친해지고 공감과 소통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이루어 졌을 것 같아요.
놀기만 했던 교육이라고 오해는 마세요^^ 꼼꼼히 계획한 이번 진지한 청렴교육의 내용을 보자면...
아래와 같이 만만치 않은 주제라는 것...
민감성과 감수성을 요하는 주제와 관련된 질문과 토론 시나리오도 미리 준비하고 확인해야 합니다.
강의는 퀴즈로 진행, 선물이 있으면 더없이 좋구요.
퀴즈는 전체 내용을 꼼꼼히 설명할 수 있도록 핵심적인 퀴즈를 준비합니다.
공직에 몸담아 어렵다고 느낄 경직되어 있는 관행적 변화를 이끌기 위한 행동강령과 갑질 이해는
생각을 행동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새내기공무원 스스로 결론을 도출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했습니다.
처음 공직에 들어가면 우리는 다 내탓으로 돌리기 쉽습니다.
'내가 잘 몰라서 그렇겠지...',
'내가 잘못했겠지..',
'내가 적응이 덜 되어서 그런거야.'
물론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 정서에 맞는 청렴잣대로 들이댔을 때,
신입의 시선으로 본다면 불합리한 상황, 불공정, 비도덕적인 것들을 느낄 수 있고
그러한 부패에 대해 내부에서는 잘 인식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새내기, 신입, 하급자, 근무년수가 얼마되지 않은 공직자들의 판단과 의견을 절대!!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뜻이죠.
어쩌면 하급자들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무조건 호되게 가르쳐야 한다는 등..
이런 잘못된 공직 분위기 때문에 갑질 조직문화가 개선되지 않고,
내부청렴도 측정에서 여전히 갑질이나 부당지시에 좋지 않은 점수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알고는 있었지만 많은 토론 내용과 발표로 이러한 고충과 의견과 생각들이 있었구나..
우리 신입들은 이렇게 생각하시는 구나.. 안타까움과 깨달음도 안고 갑니다.
더 욕심을 부린다면..
토론이나 설문조사로만 끝난다면 아무 소용 없고 개선여지도 없다는 것...
이런 신입들과 업무담당자들의 의견을 간단히 보고서로 남기거나 기록하여
고위직 간부 청렴교육을 연결하여 진행한다면(전직원에 송출)
갑질이나 부당지시 등은 어느 정도 개선될 여지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설문조사를 하거나 토론하는 이유는 조직문화를 개선하려는 작은 행동입니다.
그러기 위해 토론 결과를 토대로 고위직 간부공무원이
함께 인식하고 갑질없는 조직문화로 바꾸어나갈 필요를 공감해야 하는 거니까요.
그래서 최근에는 기관마다 설문조사를 통한 사례로 청렴교육을 요청하거나
토론과 참여식으로 사회나 진행을 봐달라는 요청이 꽤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청렴강사는 조금 어려울 수 있죠.
법령사례 강의준비와 토론 주제 준비,
퀴즈와 게임준비, 결론도출 후 보고서 또는 고위직 청렴강의 계획에 반영...
이런 것들을 다 준비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이로인해 조직문화의 개선에 작은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준비해서 즐겁고 유쾌하게 진행하도록 할게요^^
바로 다음 주 화요일에 진행될 예정인 한국장애인개발원 '청렴주니어보드'는
회의형식에 퀴즈로 이해하는 갑질과 토론발표 및 결론도출 보고서까지 이루어진 후
고위간부들 청렴교육에 반영하여 이루어지는 교육을 전직원에게 송출하여 함께 듣는
근본적인 조직문화개선 방안이라 여겨집니다.
다음 주 '청렴주니어보드' 후기 기대해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새내기공무원 청렴 참여식 직무연수에 참여해 주시고
퀴즈와 게임, 토론에도 거침없이 발표해주시며
특히나 게임에 웃음과 흥미를 갖고 몰입해주신
여주관내 새내기 교육공무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운영에 도움을 주신 팀장님 맞나요? 너무나 감사합니다.
시간부족으로 당황하는 제게 침착하게 아이디어를 주시고 원활한 진행을 유도해 주신 팀장님..
선물 준비도 못했는데 척척 해결해 주신 멋진 팀장님께도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목소리만 들어도 기분이 up 되는 우리 담당자님^^
다시 한번 이런 기회에 저를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제게도 유익하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음료 및 간식 세팅에 골든벨 준비, 토론과 그밖에 많은 일...
진행에 차질없이 준비해 주시느라 애 많이 쓰셨습니다.
늘 유쾌하고 톡톡튀는 매력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여주에 또 오면 힐링도 하겠다고 다짐했었는데..
날씨가 너무나..더워서 강변드라이브하면서 아쉬움을 달랬네요^^
다음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