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심심해서 여자배구 보고이는데
월드그랑프리에서 어제 쿠바도 이기고 오늘 폴란드도 이겼네요 ~
여자배구는..솔직히 욕을 많이먹는데;
그래도 워낙 신장이 서양팀에 안밀려서 그런지
대등한 경기가 되는거같아요...
이번에 신인으로 김희진 박정아선수도
솔직히 체격조건이 너무 부럽네요..;;ㅜㅜ
(임청 부러운심정으로 코보컵을 봄;;)
단순히 키만큰게 아니라 여농신인선수들보다 여배신인들이
몸도 더 탄력적으로 보이구 몸의 밸런스가 훨씬 좋아보이는건 왜일까요?
팔다리도 훨씬 길어보이구요..다들 정선화선수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같은 신인이라고해도 여농보다 전체적으로 훨씬 성숙한 느낌이에요..(여농선수들이 워낙 동안이라그런가;;)
김희진선수는 특히 완전 남자선수같은 체격조건에
파워와 점프력까지 갖춘거같아서
농구했으면 좋은 센터감이엇을거 같아요ㅠ 생김새도 왠지 정은순선수를 닮았다고 저혼자 계속 생각함;;;
좋은 자원들이 여배쪽으로 몰리고 있다는 얘긴가요?ㅜㅜ
정작 신체적,체격적으로 좋은선수들이 필요한건 농구인데..........
계속 170이안되느 ㄴ가드들, 175대의 포워드, 180대초반의 센터들만 나오는거 같네요...
여배는 못한다못한다그래도 꾸준히 선수수급이 이뤄지고있는거같아서
부럽기도하고 그러네요...
김연경, 양효진 등 장신의 기량이 뛰어난 어린선수들이 나오는것도 선수발굴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는 증거겠죠..
아이러니컬하게도 장신화는 이뤄지고있는데 수비가 안되서... 수비만된다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할것같은데..
반면 여농은 장신들이 나오지 않는가운데서도 수비만큼은 여전하구요;;;
아무튼 여자배구의 선전이 우리 여자농구에도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여자들의 특성상 몸으로 부딪치면서 하는거보다 네트를 두고 하는걸 선호한다고 기사에서 본적이 있던것 같음....그리고 일단 고교 시스템 자체가 배구가 농구보다 더 낫지 않나요?...배구는 유지라도 되는판국 농구는 폐쇄되는 판국..일단 유망주 육성할수있는 여건이 넘...별로에요
배구도 계속 해체중임... ㅠㅠ
근데 여배 주전세터 누구에요?
김사니선수가 부상이라 이번에는 이숙자선수가 주전 ㅋㅋ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국대에서만큼은 이숙자가 김사니보다 훨씬 낳은것 같습니다. 김사니가 토스의 질자체는 좋지만 센터들 공격을 거의 못살리죠. 오늘 아르헨전에선 김세영 선수가 국내에서도 잘 안하던 외발 이동공격까지 했다더군요. ^^
정확히 짚어주신것 같네요 ^^ 김사니/이숙자 조합 혹은 김사니/이효희 조합은 여배팬들 입장에선 절대 이루어지지 않을 영원한 로망(?)인것 같습니다 ㅠㅠ
여배 주전세터원래 김사니인데요 부상이라 이번대회 GS칼텍스 이숙자세터가맡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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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그랬었군요.정말 아쉽네요 ㅜ 농구가 더연봉도 쎄고 오래할수있는데;;;
어렸을때 높이뛰기선수였단 기사는 본 것 같은데 실력도 출중했나보군요. 근데 이 선수 공격파워와 높이가 정말 우리나라선수가 맞는지 놀랍더군요. 경험만 쌓이면 김연경만큼이나 세계적인 선수가 될 자질이 충분히 보입니다. 그래서 여농입장에서 생각한다면 더더욱 ㅠㅠ
다른선수는 모르겠는데 김희진 선수는 부럽더군요.. 단지 키만 큰게 아니라 골격 운동능력도 좋던데.. 농구를 했어야 했는데 ㅠ 어디 기사에서 보니까 농구 배구 둘다 오퍼 왔는데 배구 감독이 집까지 찾아오고 더 정성을 보여서 배구를 택했다는 얘기가..
그리고 배구가 아무래도 점프 운동이다 보니 근육도 적고 길쭉길쭉한 경우가 많죠.. 농구는 웨이트를 해야 하니.. 대표팀 선수 중에선 김연경 한송이 같이 길쭉한 선수가 많은데 막상 리그보면 다 그렇지도 않고 또 그렇다고 잘하는건 아니더라구요.. 황연주 선수도 뭐 길진 않지만^^;; 여배도 요 몇년간 국제대회에서 헤맸잖아요.. 어제 상대한 나라들 전력도 예전같지 않구요..우리도 새로운 선수들이 잘해주기를 기대해야죠.. 그런의미에서 내년시즌엔 이정현 선수가 코트에서 오래 봤으면 좋겠네요.. 양효진 선수도 처음엔 완성형이 아니였지만 구력이 쭉쭉 붙었듯이 감독이 출전 많이 시켰으면..
여자배구도 세대교체 실패해서 몇년 간 욕만 먹다가 요즘 슬슬 스쿼드가 올라오네요 ㅋㅋ 최선의 팀 구성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은 선수들끼리 의기투합하여 그랑프리에서 세계 강팀들을 차례로 꺽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이제 소원이 있다면 일본 좀 예전처럼 시원하게 다시 이겨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