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시작하는 글~
어제 인사 나눴던 그 많은 분들의 인물후기를 쓰자니 기억력 테스트들 당하는듯한 기분~
55도 밖에-_-; 안하는 이과두주 한 잔에 맛이 가지 않기 위해 몸안에서 난리~
어쩌다 마지막까지 ;;;
일단 시작~
~본격적인 후기~
전매청이 어딘지는 대강 짐작하고 있어서,시내에서 30분쯤 걸린다 잡고,
맛집멋집 비공식(?) 지정 아지트 다빈치에서 시원한거 한 잔 빨면서-_-;
갈려고 일단 시내로 갔는데,다빈치에 모였던 일행들은 금방 출발했다는 얘기에
후다닥 바깥으로 뛰쳐나갔으나... 금방 본목적이 떠올라..'시원한거'
유유히 다빈치로 발걸음을 돌리고~ '배부르지 않은 걸로 해주세요~' (때가 어느 땐데)
하여 아이스티 한 잔~
이제 정모 장소로 가는데,나올 때가 되었는데도 안나오는 불안함 ;;;
저어기 보이는 무슨 대반점.. 저긴가 싶어 더워 죽겠는데 속도 좀 더 내서 가봤는데,
3층이 전부 반점이라는데 거긴 아니었고... 좀 더 가니 덕영대반점~
실제로 가까웠는데,더운 날씨에 기운이 빠져서 한참 헤맨듯한 기분...
7시 50분~ 휴~~ 안늦었네... 더운데 헤매서 시간 많이 간 줄 알았음~
가게 아저씨 안내따라 3층에 올라가는데,어디서 들려오는 트롯 한가락~~
'우리 말고 다른 단체도 와있나..'싶었는데,문 열고 들어가니,
범인은 우리 까페인 중에 있었습니다.. 훗훗~~ (개인정보 보호관계로 비공개;;;)
마슬차자,역천,스피드님 등 울까페에서 가장 어른인 분들이 일찍 와계시더군요.
그 후로 여덟시가 될 때까지 열명도 않되었습니다. 여럿이 함께 하는 자린데,
공지된 시간 정도는 지켜줍시다~ (^_^) - 맛집멋집 공익광고 캠페인.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대강 인원이 모였고,음식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나온게 오향장육,해파리냉채,이름모를 오리알 포함된 요리~
장육은 고기가 넓적하니,소스도 무난했고 첫요리에서 가장 젓가락이 많이 가더군요~
해파리냉채를 비롯해 오리알과 같이 나온 요리는 저는 별로였습니다~
두번째 삭스핀은 처음 먹어보는거였는데,맛이 제대로 기억 안납니다 -_-;
한접시 덜어먹긴 했는데 ;;; 처음 나온 냉채류 보단 나았습니다.
세번째 팔보채.. 해물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더군요. 음식이 점점 맛있어 지는게
테이블 사람들 사이에 젖가락 놀림이 빨라졌습니다.
네번째 탕수육~ 보통 동네 탕수육은 케찹을 많이 넣어 벌건 소스가 많은데,
멀건 소스더군요~ 너무 달지도 않고,소스가 참... 깔끔한 느낌... 튀김옷도
대책없이 두껍게 해서 많아보이는 속임이 없이,얇게 적당히 잘 두른거 같았습니다.
다음에 서비스로 나온 물만두와 고구마 맛탕~ 얼떨결에 영웅된 오늘의 히트음식~
물만두... 어느 만두집보다도 맛있던 물만두 ;;;
어느 피자광고에 치즈가 주욱 늘어나던 것처럼,녹은 엿이 주욱 늘어나던 맛탕~
다음에 나온 삼선 짬뽕,짜장으로 마무리하는데,'짬뽕>짜장'이었습니다~ 후후..
다 먹고,빠질 수 없는 자기소개~ 오늘의 BIP(Best Impression Person-콩글리쉬)는
바로 '씨도우~' 첨나온 회원들 뇌리에 콱! 박혔을듯~
이러는 사이 어디 조용한 곳에서 평화방송에서 나오신 리포터 분과 일부 운영진분들과
인터뷰를 끝내고~ 절반쯤은 집으로~ 스무명 정도의 인원이 2차로 평화시장 갔습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똥집;;; 맛있긴 했는데,기름진 중국음식을 배불리 먹고 온뒤라
자리 파할 때 안주가 절반 가까이 남아 있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있군요.
역시 똥집이 중식보다 좀 더 편안한 분위기인지,정모장소보다 가까운 테이블 간격
덕인지 여기저기 좀 더 얘기꽃이 많이 핀 듯~
그 한 접시에 담긴 양념,후라이드 똥집이 9000원 짜리였나요?
고등학교 다닐 때,평화시장에서 5000원에 산처럼 쌓아주던게 생각나네요..(^_^)
다 먹으니 작은 접시에 서비스로 추가까지 받았던 ;;;
2차 마치고 가신,안주가조아님의 도움으로 남은 인원은 3차 노래방에 갔습니다~
(3차 멤버-보보스,윤현희,진형,울프,화이트로드,혼자이고싶다,씨도우,먹갭,피자조아.)
노래방 밖에서 '노래방 가실 분?'이라는 찬반 물음에 번쩍번쩍 손이 올라가던데는
다 이유가 있었던듯 했습니다. 대부분... 가수 ...........-_-)
이십대 취향 가수들 속에서 트롯 가수 한 명(누구?)은 꽤 외로워 보이기도... ;;;
그 노래방.. 방안에선 몰랐는데,프론트에서 방안에서 불리는 노래들을 녹음했더군요.
'혼자이고싶다'가 가져갔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그 쪽을 찔러보시길~
~마무리는 인물후기로~
지난 달의 정모는 누가 오고 갔는지 아무것도 모르는거나 마찬가지였는데,
이번엔 한두분씩 차례차례 입장(?)한 덕에 첨 오는 분들하고 인사라도
나눌 수 있었네요~ 이번 정모만이 아니라 각자 좋아하는 음식이 걸린 번개에서
마주치면 좀 더 많은 얘기 나눌 수 있길 기대합니다~
지난 피자번개에서 빠뜨렸다가 강퇴 당할뻔한 위기를 겪었기에 이 분으로 후기 시작합니다~
- 치즈가조아
(^_^)=b
- BOBOS
코카콜라 병 디자인의 모태가 되었던 하얀 주름치마~ 코카콜라가 배은망덩하게
치마에 쏟기는 바람에 얼룩치마가 되버린.. 직장 면접 잘 봤길~~~(^_^)
- shadow(발음은 '씨도우')
다음엔 박효신의 '동경'을~~ 가수가수~~ 아~ 스타도 언제 한 판~
- 비타민
까페의 비타민 같은 존재가 되길 기대해요~~~ (^_^)
- 그녀이야기
비누광고에서 본거 같아요~ 카메라보다 실물이 예쁘다는 최화정 닮은 분~
회사원이라고 하셨지만;;;; 매장관리 잘 하세요~~~ 후다닥~
- 딸기잼
축구응원번개가 취소되는 바람에 한이 많았던...
언제 한번 거기 가자구요~~ (^_^)
- 스피드
우리 까페.. 나이 순으로 정모에 오는거였는지 의심스럽게 일찍 오셨네요~
건강이 최고~ (^_^)
- 역천
신입회원의 눈에 가게 아저씨로 보였답니다~~~ 헤헤~~
신입을 워낙 반갑게 맞아서 그렇겠죠~~~
- 마슬차자
대구-대전을 왔다갔다 하실려니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자주 나오세요~ (^_^)
- 노란무시
=단무지 ;;;
- 신용대출
안주가조아님과 친하신듯~ 담에 봐요~~ (^_^)
- 한 쌈 더~
맛있는 쌈 많이 드세요~~~
- 터비보이
그 동안 바쁘셨다는데,이제 좀 여유가 생기신듯~~ 반가웠어요~~ (^_^)
- 올리바
직업활동과 여가를 동시에 즐기셨는데,직업 때문에 여가를 잘 보내신건지 궁금~ (^_^)
- 동완짱,초록눈물
동완이와 초록이의 100일 축하~
- 먹갭
같은 '빠른'사람 만나 반가움~ (^_^), 노래도 잘하고~
- 윤현희
그 테이블 사람들만 이해 할 '냉소적인 리플'.... 푸푸푸
- 흑발마녀
술발마녀라는 얘기가 테이블 어느 구석에서 나온 듯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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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모 나오신 분들 모두 반가웠고,위에 자기이름 없다고 삐지지 마시고
다음 정모나 번개에서 또 무슨 건수로 올라갈지 모르니 긴장(?)하세요~
나중에 봐요~~
ps. 반점과 호프집의 단순비교는 안되겠지만,그래도 그 동안 가본데 중
가장 맛있는 중국요리를 보였던 객잔과 이것저것 비교해보고 싶었는데,
탕수육,오향장육만 겹쳤네요. 깐풍기가 궁금했는데...흐흐
덕영대반점~ 언제 한번 슬쩍 들러 깐풍기 한번 먹어봐야될듯..
정모 때 먹었던 삼선짜장 말고,제일 싼 짜장면도 함께~
맛집멋집 회원으로써 어쩔 수 없는 욕구일까요?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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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번개
Re:내 이름 없고잉-_-+ 형은 다빈치 출입금지.. 췟-_-
화이트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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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14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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