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장님.. 조금전에 전화드린 박안국(90)입니다.
아마 저의 얼굴을 보셨는지 모르겠군요.
가끔 명절때면 동아리방에 들려 성혜라는 법명으로 낙서판에 끄적이고 가는 사람입니다.
아랫글을 보고 잘못된 내용이 있기에 정확하게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문화부라는 부서는 예전 - 저도 정확하게는 기억이 나지를 않는군요. - 불교문화를 이해하고 보급시키기 위하여 만든 부서이며 문화라는 영역을 통하여 포교의 전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존재하였습니다. 현재 여러분들이 보는 모습의 문화부(풍물)는 88년 겨울 87학번 선배들에 의해 도입되어진 부분입니다. 기존에는 지부라는 커다란 울타리속에 문화부라는 영역이 유명무실하게 있다가 풍물이라는 요소가 도입되어짐으로 인해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풍물에 대한 부분으로서의 문화부를 이야기 한다면 88년 겨울이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그리고 그 전의 문화부의 모습으로 존재하는 부분은 자료상으로나마 약간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며(96년 보련제 준비시 과거의 흔적을 전시하면서 확인) 확인해 보실려면 강대 동아리방에 있는 과거의 서류들 속에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없다면 지부장의 업무인수 관계속에서 누락이 된 것이니 찾기는 불가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