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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가장 안정적인 리듬을 안겨준다는 계곡물 소리를
아침에 확인해 보니
맑은 물이 밤새 흘렸더군요
아침 6시30분 기상해
커피한잔 마시고 짐을 챙겨
국물맛이 기가막힌 백담사 입구 황태해장국집에 아침을 먹고
남한 백두대간의 시작점 진부령을 넘어 소똥령마을에 도착하니
여러 캠퍼들이 텐트집을 짓고 계시더군요
가보고 싶었던 건봉사를 이번에도 그냥 지나쳐
화진포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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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 아닌 계절에 강원도 고성 여행중 가장 이른 아침을 먹을수 있는 금강산콘도
사우나에서 샤워를 하고 나와 바라보는 바다가 새롭습니다
제 기준으로 가장 아름답고 전망이 좋은 우리나라 바다 경치로
저는 금강산콘도 10층을 꼽습니다
기회되시면 꼭 10층 바닷가쪽에서 하룻밤 묵어 보시길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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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인가? 호수인가?
아~ 화진포
바다를 닮고 싶어 바다색 셔츠를 입고 갔습니다
가장 크지도...
가장 유명하지도 않지만...
저는 동해 바다중 화진포가 가장 좋습니다
연애시절
화진포 소나무 길에서 업어달라는 지금의 아내를
창피해 업어주지 않았던 일이 내내 마음에 걸립니다
업어줄껄~^*^
새로운 마음을 다짐하기에 좋은 화진포
화진포에서 생각을 정리하면 저는 일이 잘 풀리더군요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화진포로 가보십시요~^*^
대진 돌아 거진거쳐 송지호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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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팔경중 하나인 송지호
지금은 주변에 산소길이 생겨 걷기에도 좋을듯 한데 이른 봄이나 가을이 좋을듯 하더군요
일출이 가장 아름답다는 청간정이 호수 건너에 보이고...
송강 정철의 고향 고성
정철의 관동별곡이라는 노래와
숙종의 시
그리고 조선 명필인 양사언의 글씨도 있다고 하는데
다음 기회에 가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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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한 먹거리가 없어
점심을 먹기위해
또 가진항 광범이네 물회집에 갔습니다
시원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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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계곡 답사 갔다가
속초 바닷가 횟집에 들렸는데
나모님 부부와 달새님 부부를 우연히 만나
양양 구룡령 계곡에 가서 고기도 잡고 다슬기도 잡아 돌아와
송지호해수욕장에 스크린텐트 설치했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자련다~^*^
첫댓글 강원도 명소 이곳저곳을 많이 돌아다니셨네요.
금강산 콘도 10층의 전망...꼭 기억해 두어야 할 팁인것 같습니다.^^
여행길에 우연히 만날수 있는 벗이 있다는것이 가장 부럽습니다.
숨겨둔 남한강님만의 아지트...구룡령 계곡이었군요.ㅎㅎ
덕분에 7~8년전 화진포 해수욕장 가서 허리까지 오는 바닷물 속에 널부러진 조개를 주워 조개탕 끓여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구룡령으로는 다음날 고기 잡으러 같다는데 구룡령으로 해석하시면~ㅎㅎㅎ
진부령을 넘었다잖아요~^*^
그랬나요?ㅎㅎ
아놔~궁금해 미치겠네요.ㅎㅎ
업어주시지~~^^ 아직도 기회는 많습니다 이젠 업어달라소리 하기전에 남한강님이 먼저 업어주시기 바랍니다 파란셔츠가 아주 잘 어울립니다~~
그럴껄 그랬습니다 예전에는 두팔로 들고 몇바퀴를 돌아도 그떡 없었는데 요즘은~ㅎㅎㅎ
남한강님 살이 좀 빠지신것 같습니당...!!!
금강산콘도 10층에 도로시를 치고 싶다는 말도 안되는 상상을 잠시 했습니당.. ㅋㅋㅋ
역시 보시는 눈이 있습니다 술을 멀리했더니 3kg 정도 감량했습니다
9층도 안됩니다 비수기철 꼭 바닷가 방향 10층 중앙쪽에서 하루 묵어 보십시요~^*^
지금 내가 가장 사고싶은건 .... 스크린텐트
지금 내가 가장 사고싶은건 .... 스크린텐트
지금 내가 가장 사고싶은건 .... 스크린텐트 ... 아 지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