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축구 활성화 사업추진계획’ 세부내용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KFA가 내 놓은 ‘학교축구 활성화 사업추진계획’에 따르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존의 전국대회를 폐지하고 지역별 주말리그제로 전환하는 것이다. 기존에 학기 중에 열려왔던 전국 대회를 모두 폐지하고, 주말에 지역별로 홈 & 어웨이 방식을 기본으로 한 리그제를 도입한다는 것이다. 지역별 리그는 10~12개 팀으로 구성되고, 한 해에 18~22경기를 치르게 된다. 연말에는 리그 상위팀이 진출하는 왕중왕 대회가 치러진다. 리그 운영 경비는 마케팅 수입, 대회 참가비 등으로 충당하고, 부족분은 KFA와 정부에서 분담할 예정이다.
세 기관이 함께 내놓은 보도자료에 따르면 주말 리그제 전환은 학생선수들의 학습권 보호와 축구 저변 확대를 통한 경기력 향상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2009년부터는 학기 정규 수업 시간 중 훈련 및 대회참가가 금지되며 학생선수들의 수업 이수가 의무화 된다. 이로써 ‘공부하는 선수’를 꿈꾸는 주말리그제는 수업 불참이 만연했던 학원축구의 폐단에도 큰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우상일 체육정책과장은 “학습 도우미 제도를 더 개선해 학업이 뒤쳐진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기회의 문도 넓어지게 됐다. 지금까지의 전국 대회는 항상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기 때문에 전국 대회 최대 참가 횟수인 3회에서 모두 예선 탈락할 경우에는 팀당 연간 6~8경기 밖에 치를 수 없었지만, 리그제를 도입할 경우 모든 팀이 전력에 상관없이 최소 18경기 이상을 치를 수 있고, 합숙과 전지훈련 감소로 인해 학부모의 경제 부담도 약 65억원 정도 절감될 수 있다는 예상이다.
또한 지역 리그제에는 기존 학교 축구부는 물론 지역 유-청소년 클럽(축구 교실), 일반학교의 방과 후 스포츠 클럽도 참가가 가능하다. 그러나, 고등학교의 경우 기량차가 완연하기 때문에 기존 축구부와 K-리그 산하 고교 축구팀, 그리고 학교스포츠클럽을 분리해 지역 리그제를 치르고, 왕중왕전에서만 대결하게 된다.
한편, 대학진학을 위한 체육특기자 제도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우상일 과장은 “이제는 대학들이 학생 선수가 몇 경기에 출전했고 골과 어시시트를 얼마나 기록했는지에 대해 KFA에 자료를 요구할 수 있게 된다. KFA에서는 리그제에 참가한 선수들에 대해 개인 출전기록을 발급해 줄 예정”이라며 변화를 예고했다. 물론, 체육 특기자 선발은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규정을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강제성을 갖추지 못하는 한계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대회 시스템이 근본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각 대학도 이에 맞춰 선수 선발 방식을 바꿔 나갈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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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18깨임 가지고 뭔 실력이 늘겠어... 자식들 탁상 행정은 !!!!!!!! 제대로 생각도 안해보고 지랄들이야
고교 리그제 말들이 많더구먼~~공부에 운동에 아이들 혹사 시키는거 아닌가???주 5일동안 공부하고 주말에 시합을하고 언제 복습허구 운동연습하나?? 개인의 인성교육만 제대로 시키면 안되나?? 카이스트도 내신성적보다는 인간의 인성을 중요시 합격을 시켰다고 하드만....
지금껏 하던대로 줘 터져가며 죽으라고 운동을 혀도 한국축구 개판이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