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요기 미국서 "반지의 제왕 3" 봤어요~^^
캬캬캬캬~
원랜, 보러 갈 맘이 크게 없었는데~
토욜날 밤에 만난 친구가(앗~싸랑방 식구들은 누군지 알 거에요~)
갑자기 프리웨이를 타더니만, 1시간 반이나 달려서~
세리토스라는 곳에 가서 "데니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같이 저녁을 먹고는~
세리토스에 있는 26개 동시 개봉관에서 봤쩌요~^^
세리토스는 원래, 자동차 딜러샵이 많고 또 무척 넓으면서 자동차에 관련된 모든 것이 다 갖춰져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라,
작년에 남동생이 거기까지 가서 차를 샀더랬는데~
울 집에선 좀 멀어서~내가 같이 간 친구에게, 왜이리 멀리까지 가서 보냐고 물으니까,
거기가 26개 동시 개봉관이라 무척 넓고 의자도 편안하고 스크린도 더 크고 모든 면에서 다 좋기 때문이라더군요~
움화화화화화핫~^^
다 알아듣고 본건 물론 아니지만서도~영화 자체가 무척 스펙터클하고 장엄 장대해서 정말정말 잼나더군요~^^
사실, 얼마 전에 이곳 미국서 비됴로 다시금 반지의 제왕 1, 2편을 봤던 터라~
3편도 무진장 보고 싶었었는데~
그 친구 덕에 얼결에 그 친구가 보여줘서 잘 봤네요~^^
(첨엔 생각하길, 말도 다 못 알아듣고 볼거, 걍 나중에 비됴로 나오면 빌려보거나, 아님 한국에 있는 남친이 MSN으로 파일 보내주면 볼려고 했었거든요~)
근데, 정말 그런 것 따윈~No problem!!!^^
거기다가~보고 나니, 더욱더~
(정말 보기 전에도 극장서 봐야 할 영화란건 생각했지만),
정말 스크린 가득히 채워 봐야 할 스펙터클 무비란걸 다시금 실감했네요~^^
거기다가, 거의 대사 못 알아듣는다 해도, 크게 지장이 있는 영화도 아니고, 더군다나 1,2편을 바로 얼마 전에 보고 가서 봤던지라 내용 파악과 이해에도 아무런 지장이 없었어요~
대사들도 다 쉬운 대사들이었고~^^
근데, 밤 9시 10분에 시작하는 영활 봐서리~
끝나고 나오니까~밤 12시 반!
또 엄청 프리웨이를 달려서~톨날 밤에 집에 들어가니까 1시 반!
특히, 영화 보러 들어가기 전에, 넘 배터지게 먹어서리~
남는 시간에 DDR도 6판이나 뛰고 들어갔는데~
그때의 그 팔팔한 기운은 다 오데로 가고~
끝나고 나오니까~그제서야 무장 졸리더구만요~
반지의 제왕 길어도, 볼 당시엔~지루한 줄은 하나도 모르고 넘 잼나게 잘 봤거든요~
특히, 피터 잭슨 감독, 대단한 줄은 알았지만~정말정말 멋지고 대단해 보이더군요~^^
그렇게 엄청나고 멋진 소설을 영화로 만들 수 있는 대단한 재간,
특히나, 시종일관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놀라운 연출력의 재간둥이, 거기다가 자기 고향 노르웨이의 멋지고 아름다운 자연 배경을 정말 수려하게 화면 속에 담아놔서, 영화 보면서도 내내 노르웨이에 한 번쯤 가고 싶단 생각까지 하게 만들더군요~^^
거기다가, 볼거리만 풍성하게 갖춘 게 아니라,
내용도 꼭 내가 죽어서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것 마냥~
(전, 불교 신자라, 사실 봄서~불교적인 내용을 많이 떠올리며 봤어요~^^)
많은 것을 생각하며 보게 하는 아이디어와 짜임새 있는 탄탄한 구성력~
결국, 눈에 보이는 것만이 이 세계의 전부는 아니다라는걸 다쉬함 생각하게 하더군요~
특히, 전세계 동시 개봉하고, 또오 원랜 한 편으로 만들었는데,
3편으로 나눠서 개봉할 줄 아는 마케팅적 전략까지~
정말 두루두루 재주를 갖춘 감독이구나 감탄하게 되던걸요~^^
안 보신 분들, 꼭 보세요들~^^ 강추~강추~!!!^^
참, 한국선 요즘 골룸이 무척 유행이라던데~
저도 틈만 나면, 골룸 골룸 그럼서 집에서 따라한답니당~^^
특히, 옆집 애기 놀러오면, 같이 놀아주면서 재미 삼아 그거 흉내 내지요~ㅋㅋㅋㅋㅋ
모두모두, 좋은 하루~!!!^^
꼬리~ : 한국 남친은 얼마 전에 인터넷으로 봤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내가 극장 가서 보여줘서 봤다고 방금 전에 MSN에서 만나서 얘기하니까~
잘했다고 하더군요~ㅋㅋㅋㅋ
역쉬, 반지의 제왕은 극장서 보는게 캡이야요~^^
울어머니도 이 영화에 반하셔서, 곧 극장에 보러 가시겠다고 할 정도니까요~^^
그럼, 모두모두 알차고 좋은 하루들 되세요!!!^^
See-Ya!^^
첫댓글 피터 잭슨 감독 고향은 노르웨이가 아닌 걸로 아는데요....뉴질랜드를 배경으로 찍었다고 들었는데....-_-;; 저도 잘은 모르겠네요.....
허걱--;; 맞아요~피터 잭슨 감독 고향과영화배경은뉴질랜드 배경이죠~ㅠㅠ --;; 님 말을 보고 내 글을 다시 보니, 정말 노르웨이라고 써놨네요~것두 2번씩이나~ㅠㅠ 하튼, 요즘 말이 헛나와서 미치갔어요~예를 들어, 솥뚜껑 보고 놀란 가슴, 자라 보고 놀란다~이런 식으로 말을 바꾸질 않나~ㅠㅠ--;; 치매~왕치매~하튼 감솨
그럴 수도 있죠...^o^사람은 누구나 실수 할 수 있는거니까요.....☆